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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침체된 경제 '스포츠 마케팅' 통해 살렸다

WK리그 등 20개 대회 유치
7만명 방문…84억원 경제효과

  • 웹출고시간2013.04.09 19:3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두 선수가 힘을 겨루고 있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군은 전국단위 체육행사인 '2012 WK리그, 보은장사씨름대회, 전국 학생검도대회, 실업양궁대회 등 20개 대회를 유치했다.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선 결과 7만 명이 방문, 84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보았다.

보은군이 스포츠마케팅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인구 감소에 있었다. 1960년 12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현재 3만5천 명으로 줄면서 지역경제는 나날이 시들해져 갔다.

군은 역동적인 스포츠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군민의식을 개선키로 결심했다.

보은군을 찾는 체육인은 2010년 연평균 1만5천명에서 현재 5만명으로 3배가 넘는 성과를 창출했다.

숙박시설과 교육시설이 밀집된 속리산면은 여름 평균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3~4도 낮아 전국에 있는 체육인들이 전지훈련을 온다.

안진수 군 체육팀장은 "과거 여름철이면 한산하던 보은읍내와 속리산면 숙박업소, 식당가 일대가 연일 외지 선수와 임원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은군은 2011년부터 4년간 한국여자축구리그가 열리면서 '월요일은 여자축구 보는 날'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다.

성황리에 열린 '2013 WK(한국여자축구)리그'는 총예산 1억7천만 원 중 충북도에서 4천6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안 팀장은 "해마다 총 12만 명의 선수가 훈련과 대회를 위해 보은을 찾는다"며 "선수 1인이 하루 먹고 자는 데 쓰이는 비용이 약 7만8천 원,, 이를 종합하면 연 80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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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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