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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산단 조성 순항…지역경제 '파란불'

우진플라임 입주 확정으로 동부산업단지 조성 가속도
운암~미원간 확장·포장 공사 등 지역 현안 국비도 확보

  • 웹출고시간2013.04.09 19:39: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주

보은군이 탈바꿈하고 있다. 민선 5기 들어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보은군은 10여 개의 각종 축제를 통합해 일원화했다.
이어 동부산업단지와 보은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전통적인 농업군에서 첨단산업군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민선 5기 하반기를 맞은 보은군은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휴양밸리 사업도 추진된다. 이에 본보는 보은의 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에 걸쳐 재조명한다.

5일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에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 이주현기자
민선 5기 보은군이 역동적인 활력을 얻고 있다.

스포츠 메카를 자처하며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사시사철 각종 경기가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등 보은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완벽한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동부산업단지와 보은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지역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농촌 지역의 고용 확대와 재정확보 및 도·농간 격차를 줄이려는 방편 중 하나다.

보은군이 기업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동부일반산업단지(이하 동부산단)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우진플라임의 동부산단 입주계약이 최종 승인되면서 분양부터 보상, 인허가 문제까지 차질없이 진행됐다.

애초 동부산단이 조성되면 식료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사출 성형기 제조업체인 우진플라임이 단독입주에 성공하면서 계획은 변경됐다. 총사업비 3천억 원이 투입된 동부산단 조성사업은 장안면 봉비리, 불목리 일대(69만1천㎡)에 공장, 기숙사, 사택, 교육원 등이 완비된 복합시설이 지어진다. 또한 속리산 IC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도 있다.

2010년 3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 동부산단 조성사업은 일찌감치 선정된 입주업체 확정과 군의 인허가 행정지원으로 원활하게 추진됐다. 오는 6월께 공장과 사택, 기숙사, 교육시설 등이 차례대로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 정지(整地)작업을 하는 등 토목공사가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부산단에 입주할 우진플라임의 공장건립이 계획대로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 2013년 이후 800여명의 직원과 가족이 이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세수확충과 지역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진플라임이 보은군으로 내려오면서 군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공고를 냈다"며 "현재 입사희망자 511명에 대해 군에서 면접 중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5개월의 교육을 거쳐 채용된다. 전국에 사출 성형기 제조업체 중 자체 직무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은 우진플라임 뿐이다.

5일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에 조성될 동부일반산업단지에서 현장 관계자가 공사 진행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한편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조성 중인 '보은일반산업단지'는 첨단업종에서 일반업종까지 다각화해 유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간 9천억 원대의 생산유발 효과와 7천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5기 보은군은 올해 국비예산도 상당부분 반영돼 활력을 얻고 있다. 특히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건설 및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인포~보은, 운암~미원간 4차선 확포장 공사, 비룡지구 다목적용수 개발사업 등 지역현안사업과 인프라 구축사업이 대폭 반영돼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사업의 예산 반영규모를 살펴보면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69억8천300만 원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20억 원 △보은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13억 원 △보은첨단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15억 원 등이다.

이밖에 △인포~보은 간 확포장 공사 290억 원 △운암~미원 간 126억7천300만 원 △비룡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 50억 원 △(삼승·회인)하수관거정비사업 9억1천600만 원 △ (봉황·하판)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4억5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또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보완사업 8억 원, 황토사과 명품화 1억6천만 원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보은군은 이미 동부산단을 분양 완료했고, 보은산단에 정상적인 기업유치가 이루어지면 청주권과 인접한 접근성으로 비약적인 발전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은산단은 올해 초 LNG화력발전소의 유치가 실패하면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진플라임의 협력업체 입주가 가시화되는 등 적극적 투자유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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