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4.09 19:34: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대야리 삼년산성 고분군 일대가 본격적인 역사테마파크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보은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지정신청을 위한 학술조사와 고분복원 및 공원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보은 역사박물관 건립, 관광자원개발 및 정비(삼년산성 고분군 발굴 및 체험장 설치),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 등 전반적인 계획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 사업계획에 따른 소요예산이 정해지지도 않았다.

민선5기 보은군을 이끌고 있는 정상혁 군수는 2006년 충북도의원 활동 당시 삼년산성 주변 고분군 발굴조사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3월 군청 소회의실 삼년산성 고분군 학술조사 중간발표회. 조순흠 중원문화재 연구실장이 정상혁 보은군수에게 수습된 유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년 전 정 군수가 본격적으로 보은군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년산성 고분복원과 학술조사 사업이 시작됐다.

보은군은 2010년 고분보존을 위한 기초계획을 수립한 뒤 충북도에 건의해 2011년에 2억 원(도비 1억원, 군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기초 학술조사를 했다.

1년여에 걸친 학술조사결과 삼년산성 주변 고분군은 대형 봉토분 168기를 포함해 1천700여기에 달하는 대규모 고분이 나왔다. 지름 15m 이상의 봉분이 남아 있어 대형 봉토분으로 보이는 고분이 3개 지역(대야리 2개소, 어암리 1개소)에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지름 20m가 넘는 대형 봉토분과 고분 다수가 발굴된 지역은 영남지방을 제외하고 충청지방에서는 보은이 처음이다.

보은군 대야리 삼년산성 전경

보은 삼년산성에서 많은 고분군이 확인됐더라도 신라의 옛 수도 경주처럼 도시 전체가 문화재가 되기는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군 관계자는 "고도보존에관한특별법에 고도(古都)로 지정된 부여, 경주, 공주, 익산은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여서 도시 전체가 문화재로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한편 보은군은 삼년산성 일대 대형고분 발굴조사 및 수목제거를 위해 충북도에서 3억원의 도비를 확보한 상태다.

보은 / 이주현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