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도 청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신규단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재능 있는 지역의 인재발굴과 육성에 앞장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예술 꿈나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응시자격은 청주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본인 또는 부모가 청주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다.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클라리넷·호른·트럼펫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며, 이메일(pjh6980@korea.kr)을 통해 접수하고 접수자는 2월 1일에 오디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단원은 최고의 지휘자와 청주시립교향악단 강사진의 지도아래 전액 무료로 연주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신규 단원의 정기연습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청주시 홈페이지나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단원모집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 사무실(☏043-201-0961~3)로 문의하면 된다. 조남호 문예운영과장은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악기연주실력이…
[충북일보] 청주음악협회는 지난 14일 31차 정기총회와 22회 청주음악상 시상식을 뮤직갤러리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2년만에 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2년도 사업 결산과 2023년 사업계획보고 등 안건을 논의했으며, 22회(2022년도)청주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청주음악상은 박성진 공연이사와 전병우 실용음악이사가 수상했다. 박 이사는 공로부문으로 많은 공연 활동과 지역인재 양성의 공을 인정받았고, 전 이사는 창작부문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발한 음악 교류와 실용음악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관석 청주음악협회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청주시 음악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역할을 담당할 전문가 중심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 문화예술단체장, 대학교수, 미술관 운영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민간 윤종섭위원장(현 제천문화원 원장), 공공 박기순위원장(현 제천부시장)을 각각 선출하며 공동위원장 체제를 마련했다.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위원은 앞으로 2년간 미술관 건립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의견과 자문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소박하고 내실 있는 미술관으로 몇백 년이 지나도 멋스럽게 지어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자문위원들의 생각과 지혜를 모두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울에 가면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이라고 불리 우는 동네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중인들이 많이 거주했다고 한다. 이 서촌동네 골목을 따라 인왕산 등산로 쪽으로 가다보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라는 나이가 90살이 다 되어가는 고풍스러운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이 건물은 남정 박노수 화백(1927~2013)이 별세하기 전까지 40년간 거주하던 집으로, 2011년 종로구에 가옥, 정원 그리고 소장해온 다양한 고미술품과 골동품 등 1천여 점을 종로구에 기증하면서 미술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화신백화점을 설계한 건축가 박길룡의 1937년 작품으로, 구한말 관료이자 친일파 윤덕영이 그의 딸을 위해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붉은 벽돌에 한옥기와지붕, 서양식 창 등으로 한옥과 서양식이 절충된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고, 윤덕영이 딸의 행복을 기원하며 지은 집이, 그림 그리는 화가에 의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미술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화 1세대인 박 화백은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길러냈으며, 국내 화풍에 남아 있던 일제의 잔재를 떨쳐 버리고 독자적인 화풍을 시도, 한국화의
[충북일보] 청주에는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절대음감을 갖고 태어나 세계적 첼리스트를 꿈꾸는 천재음악 소녀가 있다. 경덕중 3학년 이정현 학생의 이야기다. 정현이는 생후 18개월부터 정확한 음정으로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섯 살 때는 따로 배운 적도 없는데 언니의 멜로디언으로 즉석에서 애국가를 연주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피아노 건반 7개를 한꺼번에 눌러도 무슨 음인지 알아맞혔다. 절대음감을 가진 정현이의 천재성을 발견한 학교 특수교사는 정현이 어머니 양성선 씨에게 음악전문가와 상담해볼 것을 권했다. 어머니는 특수교사의 조언을 듣고 "어쩌면 음악으로 딸의 자폐증을 치료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자폐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줄 학원은 물론 교육기관조차 없었다. 답답하고 사회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던 양씨는 수소문 끝에 지인으로부터 음악 강사를 소개받았다. 정현이는 2016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4학년 때는 가야금을 익힌 지 6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삼성전기의 지원을 받는 장애
[충북일보] "어느 누구에게도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올해로 연극인 인생 40주년을 맞은 문길곤(59) 극단 청사 대표는 지역 연극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유치원생 시절 처음 올라가 본 무대가 그의 인생 길을 정하게 됐다고 한다. 문 대표는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한 꼬마신랑 각시 공연을 통해 당시 국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동회 축하무대에 올랐다"며 "그때 부터 연극인의 길을 걷게 된 것 같다"고 담담히 회고했다. 대학도 연극영화과를 전공하기 위해 준비를 했지만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해당 학과 진학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연극에 대한 열망은 쉬이 꺾이지 않았다. 대학을 입학하는 첫 날 그는 '연극반 동아리'에 가입을 했다고 한다. 그 순간부터 대학 연극반 생활이 학교 생활의 주가 됐다. 군대를 다녀와서도, 학교를 졸업해서도 그의 길은 '연극인'이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극단 '상당극회'에 입단했고, 청주예총에서 운영하던 '따비 예술단'의 전속 단원이자 연출가로 활동했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에게 1991년 극단 청사 상임 연출가로의 요청이 들어왔고, 1년 뒤 그는 극단 대표를 맡게…
[충북일보]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길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미술협회의'으뜸 지부'로 뽑혔다. 영동지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2충북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으뜸 지부 상'과 함께 시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박남숙 회원은 충북미술 협회 발전에 이바지해 공로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영동지부는 지난 1993년 창립해 현재 5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년 회원 정기전을 열었다. 또 기획전, 유아·유치부 그림 그리기 대회, 아름다운 영동 그리기 대회, 아름다운 영동 휘호 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지역의 미술 발전을 이끌었다. 지난해 군 노인복지관에 회원들의 작품 7점을, 올해 영동교육지원청 청사에 20점을 전시했다. 김 지부장은 "영동지부가 으뜸 지부로 뽑히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시골에 살면서 연극배우를 꿈꿨던 사람들이 극단을 창단해 설레는 마음으로 첫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옥천지역의 신생 극단인 '향수'는 오는 9일 오후 7시 옥천군 옥천읍 관성회관에서 창단공연으로 연극 '웃는 인생'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가정의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모델의 꿈을 포기하고 평생을 살아온 할아버지가 의상디자인과 대학생인 손녀의 도움으로 졸업작품전 모델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 13명 가운데 9명이 60대 이상의 시니어다. 이들은 교사, 농민 등으로 평범하게 생활하다 극단에 가입한 뒤 이번 공연을 통해 배우로서 '인생 2막'을 펼친다. 작품 내용을 보면 현역에서 은퇴하고, 배우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듯하다. 이 작품에는 대전 대덕대 평생교육 과정을 다닌 '시니어 모델' 11명도 특별 출연한다. "팔순을 넘겨서야 젊었을 때 꿈꿨던 연극배우로 무대에 오르게 돼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극단 '향수'의 최고령 단원인 박효근(81) 전 충북 옥천문화원장의 말이다. 이 극단은 뮤지컬과 영화 제작자, PD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서(58) 아리랑엔터테인
[충북일보] 충북도미술협회가 '21회 충북도미술협회전'과 '2022년 충북미술인의 날 행사'를 동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미술협회전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충북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337점 전시될 예정이다.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는 충북미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지부와 우수회원 등에 공로상·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미술협회전과 미술인의 날 행사는 오는 7일부터 4일간 한국공예관 3층 6전시실에서 열린다. 박문현 충북도미술협회 지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충북도미술협회전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게 됐다"며 "사회 전반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충북도미술협회 회원들의 꾸준한 열정을 보여 마련된 이번 전시가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사 대표이자 청주예총 회장인 문길곤씨의 연극데뷔 4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당신은 나에게'가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극단 청사가 주최·주관하는 공연으로 중앙동 청소년 문화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예술나눔 터'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다. 문 대표가 연출한 이번 작품은 그의 지난 연극인생을 돌아보며 40년간 배우로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는 무대다. 그는 극단 청사 대표로 보낸 30여년을 통해 청주의 중추적인 연극단체로 키워냈다. 이번 공연은 강병헌씨가 글을 썼다. 이은희씨와 정수현, 정아름씨가 함께 출연한다. 연극은 교직생활을 은퇴한 69세 심석구와 재혼한 52세 북한 탈북여성 정옥금의 평범했던 생활 말년을 보내던 중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생의 행복'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전처의 제삿날 옥금을 죽이기로 한 석구와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옥금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중년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총 85분으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티켓은 일반은 2만 원, 청소년은 1만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세상(☏1544-78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11일 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운영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23년 전시 운영계획(안) 심의와 2022년 소장품 수집 구입·기증 보고가 진행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2016년 개관 이후 공립미술관으로써 역할을 확립하고자,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세워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소장품을 매년 수집하고 있다. 올해 소장품은 가격평가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31점의 작품이 5억 원 정도에 구입 결정됐고, 총 52점의 작품을 기증받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미술관 개관 이후 수집된 기증 작품과 2020~2022년 구입한 작품 200여 점의 전시와 한국 근대 조각의 개척자인 '김복진 미술상 수상작가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2023년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및 전시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이상 바라보기만 하는 미술이 아닌 참여하고 느끼는 미술관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제13회 충주학생 가야금 경연대회를 1일 충북도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가야금의 본고장인 충주에서 우륵 선생의 뜻을 기리고, 충주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창조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국악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열렸던 가야금 경연대회는 올해 동영상 예선 대회에 독주 28명, 합주 13팀으로 총 41팀이 참석했다. 예선을 통해 본선에는 독주 12명, 합주 8팀 총 20팀이 참여해 대면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가야금 연주 기량을 펼쳤다. 배승희 교육장은 "충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학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충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지 못했던 '제4회 보은 전국 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군 지회(회장 김은숙)에서 주관한다. 전국의 시조 동호인 180명(58 팀)이 참가해 을부(평시조), 갑부(사설시조), 특부, 합창부로 나눠 자웅을 겨룬다. 오는 29일 재능있는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제4회 보은 전국 국악경연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 국악교육원 보은분원(원장 신정애)에서 주관한다. 전국에서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육군 37사단이 충북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충용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육군 37사단이 주관하고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응모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이다. 참가대상은 충북지역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4~6학년 초등학생으로 작품 원본과 참가 신청서(학교 또는 사단에 문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부정작품 제출 금지 동의서를 개별 우편발송이나 학교별 종합 후 발송(11월 24일 소인 유효)하면 된다. 주제는 '군(軍) 또는 나라사랑에 대한 생각을 담은 시나 수기, 국군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 등을 제출 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1인 1작품으로 제한하고 중복 제출은 불가하며 부정작품(대리작품) 제출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한다. 시상 결과는 12월 2일 입상자 학교나 개인에게 개별 통보하며 시상은 총 24명으로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상장이 수여된다. 문의 전화는 043)835-6652으로 하면 된다. 증평 /
[충북일보] 허윤정(38·여·경기 성남시)가 '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안았다. 군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일반부 대상 사상자로 허 씨를 뽑았다고 23일 밝혔다. 허 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가야금 연주 솜씨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상금은 5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대학부 대상은 강현지(21·서울대학교) 씨, 고등부 대상은 윤우진(16·국립국악고) 군이 각각 차지했다. 국립국악원장상은 중등부 차유진(12·국립국악중) 양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 5개 부문으로 나눠 피리, 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6개 분야를 심사했다. 전체 참가 인원은 154명이었다. 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심천면 출신의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연다. 한편 국악체험촌 궁중국악원(대표 박성기)은 이번 대회 대학부·일반부 대상에게 부상으로 1천만 원 상당의 가야금을 증정했다.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배점규) 해요락 국악관현악단이 '제28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단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김미수 지도교사는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영신중은 3년 만에 열린 이 대회에서 중학생 기량을 뛰어넘는 연주라는 평가와 함께 이 상을 받아 국악 명문교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금상 수상은 악장 김효린 학생을 비롯한 30여 명의 단원이 배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 교사의 정성을 다한 지도에 힘입어 일군 값진 결과다. 이 학교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74년 창설한 뒤 그동안 각종 국악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고, 교내외 공연을 통해 국악을 널리 알려왔다. 2018년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2019년 27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초·중·고 종합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배 교장은 "학교 특색사업으로 국악을 지정하고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연주실력을 향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국악 인재들이 끼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했다. 영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주민자치센터의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이 제13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은 2019년 세종특별자치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승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전국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 대회에 참가한 고운소리 시니어 섹소폰은 신나는 팝송메들리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나정평 고운소리 시니어 섹소폰 회장은 "평균나이 73세도 불구하고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은 "꾸준한 연습과 팀워크로 멋진 공연을 보여준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계 각국의 춤꾼들이 청주로 모여든다. 한국무용협회 청주지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충북도 교육문화원에서 '2022 INPUT 청주국제무용제'를 연다. 이번 청주국제무용제는 '아시아 춤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춤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창작 무용제다. 무용제에는 중국팀과 한국팀이 각각 3팀씩 총 6팀 50여 명이 참여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중국 덕주무용협회 공연 영상 '전쟁터의 산-꽃은 더 붉다 △중국 랴오닝과학기술대학교 공연 영상 '화요모자' △청주시음악협회·무용협회 협연무대 'PEACE' △중국 장옌신무용단 '붉은 수수밭' △서경대학교 걸스힙합공연 'Supa Dupa Fly' △한양대학교 에리카 현대무용공연 'Bolero' 순으로 구성됐다. 청주국제무용제는 2019년도부터 모금활동으로 인한 수익금을 환경단체와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 음악협회화 무용협회의 협연을 통해 'PEACE'라는 주제로 전쟁에 대한 반대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희망을 담아 주제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 구호모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구호 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성민주 청주시무용협회장은 "몇 해만의 거리두기 없는 가을"이라며 "단풍이…
[충북일보]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난타예술팀이 '제15회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에서 아름다운 노랫말을 수상했다. 발달장애인 10인으로 구성된 연대 소속 난타예술팀은 최근 막을 내린 한방바이오박람회장에서 열린 경연대회에 참가해 '아름다운 노랫말'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팀원들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래를 직접 개사하고 난타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임해 좋은 결실을 이뤘다. 한 팀원은 "대회준비가 몹시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을 실수 없이 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여기에 상까지 받으니 더 기쁜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전산월 회장은 "이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모든 난타 팀원들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생각하면 그 노력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다양한 공연으로 모두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는 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말벗과 문화예술 등 중증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해 중증장애인의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17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인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은 청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국내 유명 프로합창단과 수준 높은 대학팀 등 총 15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축제다. 코로나의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합창대제전에서 청주시립합창단은 위촉곡인 '바람이 오면'과 현대합창곡인 'Saul' 총 2곡을 연주한다. 위촉 초연곡인 '바람이 오면'은 도종환 시인의 시에 최정연 작곡으로 시의 분위기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합창과 해금, 색소폰이 함께 연주되는 국내 최초의 독창적인 편성을 보여주는 곡이다. 'Saul'은 노르웨이의 현대작곡가인 에질 호블랜드(Egil Hovland)의 작품으로 말하는 소리, 복조 등의 현대적인 합창기법을 잘 보여주는 곡이다. 낭독자와 오르간 연주자가 함께 극적인 장면들과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청주시립합창단은 15개의 출연팀 가운데 오는 18일 마지막 순서에 출연해 '2022 대한민국 합창대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에서 활동한 통일신라시대 명필 김생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46회 김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전에는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전 부문은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현대서예, 전각, 서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김생서체 부문이 신설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로, 우편 접수(충주문화원 사무국)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문화원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2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 첫날인 3일에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시상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충주시장상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시상금과 충주문화원장상을 비롯해 전 수상자에게 고급 서예 붓이 증정된다. 손창일 원장은 "김생 선생의 예술혼을 추모하고 충주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자 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충북일보] (사)대한무용협회충북도지회가 31회 전국무용제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31회 전국무용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목포시 일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펼쳐졌다. 이번 전국무용제에 충북도지회에서는 △단체부문 Dance chain Project S(대표 손경선)의 'DIFFUSION_부제: 사람, 사람에게 물들다'가, △Solo&Duet 부문 최유민 무용단의 'My name is... 누구시죠?'가 출전했다. 지난 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31회 전국무용제 폐막식에서 Dance chain Project S 손경선 안무가는 동상, 최유민 안무가는 우수작을 수상했다. 대한무용협회충청북도지회는 지난 30회 전국무용제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회상을 받으면서 충북무용인의 위상을 높였다. 오진숙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장은 "대한무용협회충청북도지회가 2년 연속 우수지회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충북 무용인들이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도의 우수한 무용단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더욱더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상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도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31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올해 1월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 내 전시 문화재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개별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선착순으로 총 150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총 35명으로 오는 11월 14일 발표된다.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을 비롯해, 버금상(4명), 솜씨상(10명), 꿈나무상(20명)이 부상(문화상품권)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로비 등에서 전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측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던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재개하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와 관련된 소중한 추억을 쌓는 한편,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전화(043-229-6315)를 통해 확인·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미술협회는 충북 연고의 작고 미술인들을 기리기 위해 '충북근현대명가전Ⅰ'을 기획했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청주 중앙공원 옆 청주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충북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작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여건상 분야를 나누어 1부, 2부, 3부로 전시로 계획됐다. 1부에서는 한국화·문인화 분야의 전시가 열리며, 충북 연고작가 박승무·장우성·김기창·구창서·박노수·이재호·이서지·이보영·구자무·하선용·진효숙님 등 12명의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충북미술협회는 이번 '충북근현대명가전Ⅰ' 기획전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우리지역 작고 미술인들의 역할과 충북미술의 변화과정을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화풍은 시대적 배경과 각기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그 예술세계가 전개되지만, 모두가 한국미술과 충북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들이다. '충북근현대명가전Ⅰ'을 통해 한국화·문인화 분야의 화풍과 충북미술 흐름의 맥락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작고 작가분들의 예술 정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문현 충북미술협회 회장은 본 전시회를 통해…
[충북일보] 제 3회 영동 생활연극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영동군 심천역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연극에 참여하고,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화합의 장이다. (사)한국 생활연극협회에서 주최하고, 영동지부에서 주관한다. 이 축제는 지난 2018년 첫 개최 때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숨을 고르고 올해 3번째 연다. 축제 기간 '역과 사랑'을 주제로 한 심천역 노래자랑, 영동 구구극단의 개막공연 '겅나물 연가', 영동 이야기 콩쿠르 '우리 영동 마을 자랑', 폐막공연 생활연극 '우리 읍내' 등을 연다. 심천중학교 풍물단, 영동 레인보우 색소폰 연주단, 영동 소리향기 오카리나 연주 등 지역 자원공연도 이어진다. 단체마다 특색있는 작품들과 공연을 선보이며 소통과 공감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그동안 숨겨온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웃음을 나누는 만남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동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