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회 제공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 지역의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추진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40명으로 구성된 작가팀인 세움조형연구소(대표 심유경)'을 선정해 '물의정원'을 주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물과 관련된 조형물 5점, 회화·민화·서예·공예 등 총 31점의 작품을 역사테마공원 내에 설치했으며 종박물관, 판화미술관과 함께 지역 대표 문화공간의 중심지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을 맡은 심병건 작가는 "다수의 작가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작가들의 자부심과 열정을 모아 작품을 완성하게 돼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 공간이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주민의 푸근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음악창작소 운영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1 뮤지트 아카데미'를 5월 4일부터 시작한다. 재단에 따르면 '2021 뮤지트 아카데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음악창작소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감자꽃 음악 아카데미'와 '지역 뮤지션 역량 강화 아카데미', 'K-pop 보컬 아카데미', '클레이&사운드 아카데미'로 구성돼 있다. 충주음악창작소가 연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자꽃 아카데미'는 한국의 대표적 동시 작가 권태응 선생의 동시를 이용해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작곡을 배우고 동요를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음반 제작발표회 및 지역 내 교육기관의 음반 활용으로 지역의 아동 친화 브랜드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 뮤지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뮤지션 역량 강화 아카데미'는 지역 뮤지션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프로모션 강화를 통한 지역 음악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클레이&사운드 아카데미'는 복합장르를 결합한 창의 음악교육으로 사운드(음악)가 영상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력을 느껴보고 스토리보드 기획부터 사
[충북일보] 극단 늘품이 '39회 충북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고 충북·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과 민간 소극장인 예술나눔터에서 열렸다. 연극제에서는 △극단 청사(청주)가 '당신은 나에게' △극단 청년극장(청주)이 '기막힌 동거' △극단 청예(청주)가 '리모콘' △예술나눔 청풍(제천)이 '용띠 위에 개띠' △극단 늘품(청주)이 '후선'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22일 청주 상상의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극단 늘품은 대상(충북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극단 청사와 극단 청년극장이, 은상은 극단 청예가 받았다. 개인상은 △연출상-천은영 극단 늘품 연출 △최우수남자연기상-이병철 극단 늘품 배우 △최우수여자연기상-이은희 극단 청사 배우 △남자우수연기상-김진영 극단 청예 배우 △여자우수연기상-유혜빈 극단 청년극장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연기상은 △정희선·윤수지 극단 늘품 배우 △김형민 극단 청년극장 배우 △정하솔 극단 청예 배우가 각각 수상했다. 무대부문 특별상은 극단 늘품의 무대를 총괄한 장하다 무대디자이너가 받았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이번 연극제를
[충북일보] 시대가 변하면 기존 방식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전을 받게 된다. 휴대전화의 등장은 손목시계의.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책의 종말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기 영역을 지키냈고 진화를 통해 오히려 가치를 높여 나갔다. 고전극부터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천 년간 관객과 삶의 희노애락을 나눈 연극도 기로에 섰다. 다양한 영상 매체의 출현,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확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조성 등 수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연극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12일 청주에 있는 극단 청년극장의 연습실에서는 충북연극제를 5일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었다. 배우들은 실제 무대 의상을 입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청년극장은 전용 소극장인 '너름새'(청주시 사직2동)에서 연습을 하고 관객과 만났다. 그러나 건물 용도가 바뀌었고, 재정적인 문제로 새로운 극장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현재의 연습실로 옮겨오게 됐다. 전용 극장이 사라지면서 관객 수도 감소했다. 가뜩이나 영상 매체의 발달로 관객의 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활동거점이 사라지자 공연의 지속성이…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음악창작소 '누리락(세종시 어진동 593)'을 시범 운영한다. 공연장(182석)·스튜디오·밴드연습실 등과 같은 주요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엔지니어 비용 등은 제외)로 빌려 준다.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토요일 중 '3일 이내'다. 홈페이지(www.nurirock.or.kr)를 통해 2월 22일까지 첫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2월 26일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누리락은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억 원을 지원받아 박연문화관(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지하 2층에 만든 공공시설이다. ☎044-850-0570∼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0일 4대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에 전용우(61)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임 지휘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22년 11월 9일까지 2년이다. 전 신임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도니제티 아카데미와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KBS교향악단의 수석단원으로 출발해 부악장과 악장으로 34년을 재직했다. 최근까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교향악단 운영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신임지휘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충북의 문화예술인들과 연계한 콜라보 공연 등 협업을 강화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예술단으로서 역할과 소명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문화예술 정체성 확립과 생활 속에 함께하는 교향악단 공연콘텐츠 다변화를 통해 예술의 향기로 도민의 행복한 삶을 가꾸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향악단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CBS는 오는 11일까지 '21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 참가자를 모집한다. 19일 오전 10시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리는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과 성악 등 4개 부문별로 재능을 겨루게 된다. 경연은 각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콩쿠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침에 맞춰 거리두기, 발열 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19 감염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예선 및 본선, 대상 경연장에 참가자 이외 보호자의 접근은 금지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CBS콩쿠르 홈페이지(http://www.cbsconcours.org)를 참조하거나 청주CBS 총무국(043-292-41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네이밍을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로 결정했다. 영화제 네이밍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The sprit of martial arts, ignite with a film)'는 인간과 자연, 평화와 화합, 자아의 완성을 추구하는 무예정신이 무예영화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영화들로 발화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영화제가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무예를 기반으로 고전 명작의 소개와 재발견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영화제는 무예 액션 영화를 만드는 많은 영화인이 참여하고 싶은 영화제, 영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관객들이 찾아보는 영화제를 만들려는 김윤식(현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수석프로그래머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앞서 지난 5월중 영화제 사전홍보로 열린 대국민 슬로건 본선작 10개의 작품은 향후 배너기 삽입 및 홍보에 두 번째 카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프로그래머는 "최근 영국 '파이팅 스피릿 영화제(The Fighting Spirit Film Festival)', 프랑스 '세계 무예 영화제(Universal Martial Arts F
[충북일보] 오는 9월 문을 열 세종시문화재단 산하 세종음악창작소가 지역 인디밴드 4개팀을 선발,음반 제작과 홍보 등 각종 사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www.nurirock.or.kr)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희망 팀을 모집한다. ☏044-850-057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로 비대면으로 전환한 이번 영화제는 무너진 일상의 '균형'을 다시 그리고, 영화와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영화제를 운영했다. 개막식 또한 비전 선포식의 형태로 소박하게 개최해 시민과 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도 온라인 개최라는 새로운 소통창구를 통해 영화제의 정체성은 지켜냈다는 평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22개국 83편(장편 50편, 단편 33편)의 음악영화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됐다. 개별 상영된 50편의 장편과 묶음 상영된 33편의 단편은 5일이라는 짧은 개최 기간에도 불구하고 1만300회에 달하는 관람 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이번 영화제를 위해 새롭게 기획된 이벤트 프로그램들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 진구와 공승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 역시 이상천 조직위원장과 조성우 집행위원장의 울림 있는 인사와 홍보대사인 배우 박보영이 수해를 입은 제천시에 전하는 위로의 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영화제와 제천시를…
[충북일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5편의 걸출한 음악영화가 탄생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음악영화계의 내일을 견인할 음악영화인을 육성하고 전폭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발굴 프로그램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올해는 어려운 시절이 음악영화의 발전과 창작을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하에 제작지원을 총 1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참신한 음악영화의 탄생을 기다려왔다. 영화제 기간인 지난 15일 열린 본심 피칭행사인 '피치 펀치'에서는 총 8편의 음악영화 프로젝트가 열띤 피칭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본심은 한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삼거리 극장(2006)'과 '러브픽션(2011)'의 전계수 감독과 올해 영화제의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의 이태현 대표이사, 한국예술영화 발전의 근간을 마련한 영화사 '(주)백두대간'의 최낙용 부사장 등 국내 영화계를 대표하는 3인의 심사로 이뤄졌다. 최종 선정작으로는 총 5편의 작품이 선정됐는데 '지고'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인디 뮤지션 '지순'의 이야기를 담은 고승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지고, 지순'과 감독 자신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과 함께 문을 연다. 2006년 제2회 영화제와 함께 시작된 이래 올해 15번째 문을 여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실질적인 작업과정을 통해 영화음악을 제작해보고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들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영화음악 창작자가 늘어나야 영화음악산업이 탄탄해지고 나아가 한국 음악영화산업이 성장한다는 생각을 모태로 태어났다. 올해의 강사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에 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영화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은 인재육성에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영화 △'올드보이'(2003), '아저씨'(2010), '악질경찰'(2018) 등을 만든 심현정 음악감독 △'말아톤'(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살인자의 기억법'(2016)의 김준성 음악감독 △'한반도'(2006), '재심'(2016) 등의 음악을 맡은 한재권 음악감독이 미래의 영화음악감독들을 맞이해 영화음악 제작의 방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넷플릭스'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이벤트 프로그램 일정이 12일 공개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대면 전환 이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축제들의 변화를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민해왔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사회의 변화를 일시적인 것이 아닌 시대의 변화로 보고,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첫해로써 16회 영화제를 준비해온 것이다. 'JIMFF씨네콘서트', '영화 속 음악코드',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공연', '올해의 큐레이터', '보이는 라디오' 등 몰입도가 높은 소재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영화제는 이미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의 만족을 채우기엔 지금까지의 프로그램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온라인에 맞는 새로운 기획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한 층 끌어올렸다. 올해의 개막작과 흥미로운 상영작들을 면면히 들여다볼 수 있는 'JIMFF씨네콘서트'는 감독과의 대화를 넘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출연진의 음악공연 등 음악영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 음악코드'는 영화 속에 숨겨진 메시지와 코드를 탐독해 나가는 본격 영화음악 탐사 프로그램이다. 한국 음악영화사의 입지전적…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의 심사위원 8인을 공개했다.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심사위원 5인, 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본심 심사위원 3인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아나운서, 편집장, 감독, OTT플랫폼 대표, 시나리오 작가, 제작사 대표 등 다양한 영화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국내 최고의 영화 전문가 8인이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을 고려, 해외인사 초청을 배제한 대신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인사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음악영화의 내일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장르의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최신 음악영화를 소개하는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의 심사는 5인이 맡는다. 1989년 영화 '개그맨'으로 데뷔,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형사 Duelist'(2005), 'M'(2007) 등 아름다운 미장센과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심사위원장 이명세 감독을 필두로 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진행자이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인 신지혜 아나운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0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피칭 선정작을 공개했다. 8편의 피칭 선정작들은 오는 15일 열리는 본선 피칭 행사인 '피치 펀치'에서 총 1억 원가량의 제작지원을 두고 최종 선정을 위한 열띤 경합을 벌인다. 2008년 사전 제작지원 형태로 출발한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가능성이 엿보이는 음악영화를 발굴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는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음악 영화인을 양성하고 음악영화 성장을 도모, 한국 음악영화의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의 피칭 선정 작은 총 8편으로 음악영화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작들이라는 평이다. 음악영화라는 장르 위에 다양한 영역을 구축, 음악영화장르의 지평을 넓혔다는 것이다. 영화 '즐거운 인생(2007)'과 '님은 먼 곳에(2008)''로 제28회와 제29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이병훈 감독의 피칭 선정작 '구전가요'가 그렇다. 구전가요는 밤 산책을 나왔다가 귀신의 노래를 듣게 된 불면증 환자 경수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극영화로 감독은 음악영화에 호러라는 장르를 입혔다.…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비대면 영화제로서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스크린 안에서만 볼 수 있던 감독과 뮤지션들을 랜선을 통해 집안까지 연결해주는 'JIMFF 씨네 콘서트'와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과 뮤지션들이 세상을 떠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바치는 '고(故)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공연'이 그것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 전환을 결정한 후 온라인 상에서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개하는 첫 번째 온라인 프로그램은 'JIMFF 씨네 콘서트'다. 극장 스크린으로만 만나던 음악영화의 감독과 뮤지션들을 집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본격 방구석 콘서트로 영화에서 다 못한 이야기와 음악들을 토크와 공연을 통해 생생하게 풀어낸다. 이를 위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뮤지션 홍이삭과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주연을 맡은 '다시 만난 날들', 브라질의 전설적 퍼커셔니스트인 '아나스타시우'와 함께 노래하고 춤췄던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담은 '삼비스타', 탱고 전문 밴드인 '라 벤타나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진구와 공승연이 선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객의 일상에 영화와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영화제의 선한 뜻에 동참한 것.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빼어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 하는 배우 진구와 연기는 물론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공승연은 오는 13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주목받으며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은 배우 진구는 영화 '달콤한 인생(2005)'으로 스크린에 입성한 대한민국의 대표배우다. 이어 2009년 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로 제30회 청룡영화상, 제46회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명실 공히 충무로가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다양한 영화로 이어지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해내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영화 '26년(2012)'으로 제34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 관객이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그는 2015년 음
[충북일보] 9월 13일 오후 7시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최근 충주음악창작소에서 김동찬 작곡가의 심사로 전국에서 접수한 신청자 44명에 대한 예심을 실시, 본선 진출자 13명을 확정했다. 본선 진출자는 △김민주(54·여·전남 여수) '거문도 여인' △남순의(55·여·부산 연제) '부산항 연가' △위주연(17·여·대구 남구) '성주로 오세요' △박상현(30·남·경북 구미) '옥연지에서 한잔' △김수빈(11·여·충남 보령) '울엄마' △이윤경(51·여·대전 유성) '낙동강 칠백리' △최길현(49·남·부산 수영) '부산 머스마' △이승민(23·남·경북 대구) '금오산에서' △송지윤(30·여·서울 송파) '공주 비경' △박상호(29·남·경북 상주) '엄마 얼굴' △조혜린(29·여·경기 시흥) '정선 오일장' △선돈비(45·여·청주 청원) '월류봉' △김민영(39·남·전남 여수) '고향의 가을밤' 등이다.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는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향토색 깃든 창작향토가요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충북도와 충주시의 예산을 지원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음악영화 '다시 만난 날들'로 열여섯 번째 문을 연다. 이 개막작은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8월 13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첫 상영을 마친 후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를 통해 상영된다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에서 주연과 음악감독의 1인2역을 맡은 홍이삭은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등장, JTBC '슈퍼밴드'에서 팀 '모네'로 4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여주인공 '지원' 역을 맡아 홍이삭과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 나가는 장하은은 '코리아 갓 탤런트2'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실력자로 러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독주회를 갖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다. 영화는 주인공 '태일'역을 맡은 홍이삭의 창작곡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인디밴드 세션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주인공 태일이 과거 밴드 멤버였던 지원과 조우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지원이 일하는 시골의 음악학원을 찾아간 태일은 그 곳에서 중학생 록밴드를 만난다. 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20~27일 '온라인 사생(그림 그리기)대회'를 연다. 주제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다.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면 된다. 집콕은 '집 안에 콕 박혀 지낸다'란 뜻의 신조어다. ☎044-868-300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본선 진출작 8편을 선정했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온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역시 전문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장편영화 2편, 단편영화 3편, 다큐멘터리 3편을 선정했다. 올해 심사위원은 영화 '블라인드와 순수의 시대' 등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역임한 조영각 프로듀서,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의 공동 프로듀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영화 기획자 김영 프로듀서 등 3인이 맡았다. 안 감독은 본선 진출작에 대한 총평에서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능과 개성이 엿보이는 수작들이 대거 출품됐지만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을 우선으로 고려, 장르의 다양성을 넓혀 가는데 기준을 뒀다"며 "영화화가 되었을 때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았기에 모든 작품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으나 향후 멋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8편의 작품은 안 감독이 멘토링 하는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가 마감됐다.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 사전 제작지원 형태로 출발한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 발굴을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를 통해 제작단계에 있는 음악영화들에 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에는 총 105편의 음악영화가 지원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제작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인 결과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제작지원금을 총 1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제작지원금을 6천만 원으로 늘리고 후반작업의 현물지원 또한 강화, 음악영화 제작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의 폭을 넓힌 것. 이번 지원확대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결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음악영화 창작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비롯됐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공모작은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다. 선정작은 전문 멘토의 멘토링을 받는…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슬로건인 '다시, 그린(GREEN)'을 바탕으로 완성한 포스터 속 작품은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작가의 작품이다. 변 작가는 어떤 물건이든 중심을 잡고 세우는 균형의 예술가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위해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의 중심을 영화와 음악을 통해 다시 세우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냈다. 이를 위해 변 작가는 제천을 대표하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음악을 상징하는 악기인 칼림바와 트럼펫, 영화를 상징하는 영사기를 쌓아 올렸다. 코로나19 시대, 세상에 위로가 되는 영화와 음악을 다시 그려 가고자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의지를 표현한 것. 포스터 문구인 '다시 그린, 삶의 중심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여기에 제16회 공식 슬로건인 '다시, 그린(GREEN)'도 공개됐다. 이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코로나19의 상황에서 한국 유일의 음악영화제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특히 '그리다'와 '초록'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
[충북일보] 괴산군이 군민을 위한 '자동차극장'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4일 오후 8시 괴산문화체육센터 앞 다목적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in)'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이번 자동차극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치유를 위해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은 자동차를 탄채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해 5월 개봉한 '알라딘'(더빙판)이다. 윌 스미스(지니), 메나 메수드(알라딘), 나오미 스콧(자스민) 등이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사 '자파'의 요청으로 마법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는 내용을 그린 가족 판타지물이다. 이 영화는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예기치 못한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에피소드를 재밌게 담아내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당일 차량 100대까지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한 켠에는 간격을 띄어 가족끼리 돗자리를 깔고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
[충북일보] 15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보은 장안농요가 재연됐다. 보은군은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지난 27일 장안면 개안리 어름골 일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보은 장안농요는 150여년 전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되던 농요로 당시 이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농요로 승화해 전승한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 두레농악이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장안농요의 모습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과정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해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축제에 참석한 한 관객은 "과거 시간여행의 묘미를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갑진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장은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보은군민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로 성장해 보은군을 널리 알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