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3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일 복지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인들과 인근 장애인복지시설인 나눔의집, 충주어울림센터, ZAN 등의 이용인 2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이용인들의 재능을 뽐내는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문화공연, 바비큐 파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충장복 후원회, 마포막고기 충주용산점, 아사모(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모임), 주덕가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CJ이벤트 등 지역사회 여러 단체와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승한 복지관장은 "지금의 복지관이 있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개관기념일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함께한 35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장애인을 위한 개인별지원 계획 수립 및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충북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관계 강화, 도립 장애인
[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내포긴들 마을에서 '충북(충주)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입교식을 개최하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새로운 농촌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선정된 도시민 6명이 참여해 일정 기간 충주시 농촌 지역에 거주하며 △일자리 체험 △지역 탐방 △주민 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팝콘 만들기, 버섯 수확, 텃밭 가꾸기 등 농업 체험은 물론,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 문화를 배우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무료 거주 혜택과 함께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귀농·귀촌을 하기 전,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하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동시에 농촌 지역 역시 도시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정착 가
[충북일보] 장기적으로 방치되면서 지역사회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세종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세종보가동주민협의체는 지난 31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단체가 금강 수변공간 조망권과 수상레저 활동 기회를 침탈하고 있다"며 행정당국에 세종보 재가동을 촉구했다. 이들은 "환경단체가 세종보 건설을 정치적 잣대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자신들의 논리에 부합하는 연구 결과만을 인용해 시민들을 오도하고 있다"며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세종보 가동으로 수위가 2.8m 내외로 상승하면 수 면적이 넓어져 시각적 개방감,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담수를 이용한 물 이용 가능성, 소수력발전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줄 것을 행정당국에 요청한다"면서 "환경단체가 제안한 끝장토론에도 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강유역 환경시민단체(이하 시민단체)는 "제대로 된 숙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세종시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시민단체는 또 "제1야당인 민주당은 4대강 사업 반대와 16개 보 해체, 물관리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시와 교육청이 교육·행정의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교차 강의를 추진했으며, 최민호 시장이 지난달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세종교육'을 주제로 세종교육에 대한 시청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이 세종의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시절에는 교실이 모든 아이의 천국이 되고, 학교가 아이들의 궁전이 되길 바라면서 교단에 섰고, 교육감이 되어서도 그 꿈이 계속 이어져 세종의 아이들이 자존감을 지닌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부터 혁신학교를 통해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고교평준화 정책으로 고교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학교지원본부를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연합회, 청소년 아고라, 학생기
[충북일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16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 48명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으며,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생필품 지원 등 구호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홍준 원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에 '한글' 소재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BRT작은미술관이 '한글문화 상설 전시관'으로 제공된다. BRT작은미술관에서는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예술인 이채론 작가의 개인전 '음차구역-뜻글자의 지충 위에 피어난 소리글자의 향연'이 열린다. 이채론 작가는 세종에서 10여 년 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지역 예술인이며,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 이전부터 한글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민' 정신으로 창제된 한글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설계된 세종시와의 연관성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는 이밖에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한글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세종대왕의 '실용·자주·애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를 다루는 예술인들이라면 반드시 세종을 찾아 오게끔 문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국비·지방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일 서장실에서 '4월 근속 승진자' 5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승진한 소방대원은 손수환, 노재후, 임재완, 임기현, 장남정 대원으로,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승진했다.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앞으로 119안전센터 등 각 부서에 배치되어 인명·재산 보호를 위한 소방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승진은 개인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시에 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 자율방재단은 원수산 일대에서 산불예방 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전날 원수산 등산로 입구와 산림 보호 구역에 산불 예방 현수막 10개를 각각 설치했다. 앞으로도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이기숙 도담동장은 "자율방재단과 함께 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이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공무원들이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금 활동은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공직자들의 기부금과 함께 산청·의성·울주 등 복구 현장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구호지원기관을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돕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책무이자 시민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벌인다. 군은 단속을 통해 감염목과 소나무류 불법 이동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한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소나무류 유통 및 취급 질서를 확립한다. 단속반은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직접 방문해 소나무류 원목 등 취급·적치 수량 및 조경수 유통 여부를 점검하고 소나무류 미감염(생산) 확인증 등을 통한 원목 출처 확인 등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반출금지구역에서 재배하거나 생산한 소나무류와 반출금지구역 외 지역에서 재배된 소나무류를 확인증 없이 이동하는 경우 모두 단속 대상이다. 단속 중 위반 사항이 발견된 때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우익원 정원산림과장은 "군민들께서는 소나무류를 이동할 때 반드시 소나무류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 이동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1일 주덕읍에서 '주덕읍민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05년 4월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6시 주덕읍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준비운동을 한 뒤, 주덕역-요도천변-주덕오거리를 거쳐 다시 주민자치센터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걷는다.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걷기 행사는 충주시의 '워크온(2025 충주시 마일리지 챌린지)', 쓰레기 줍기 청결 활동,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정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희도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덕읍민 건강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걷기 행사가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을 점검하며 재난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일 주요 재난 예·경보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 대응 체계 및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해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점검 대상은 △재난 예·경보 방송시설 △재해 문자 전광판 시스템 △재난 예방 CCTV △강우량계 및 하천 수위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시설이 포함됐다. 특히 모든 장비가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이 이뤄졌다. 조 시장은 "재난 예·경보시설은 평소에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