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8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금융기관·사회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고도화되고 있어 금융기관, 사회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재삼 경찰서장, 피싱범죄수사팀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표자, 충주지역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대책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대표자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각자가 대표하고 있는 금융기관, 사회단체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재삼 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 서장은 "피해자의 현금인출을 방지하는 것이 피해 예방을 위한 마지막 기회. 이를 위해서 금융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보이스피싱 범죄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무조건적인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충주시지체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의 날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과 돌봄 종사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체육관과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장애인단체 회원과 봉사자, 복지시설 종사자 등 51명의 유공자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장애 학생 3명에게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자원봉사자의 배식 지원으로 진행된 야외 점심 식사에서 휠체어 장애인 식사 석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1천여 명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또 초청 가수 공연, 관내 장애인 시설에서 준비한 합창과 단체 댄스 등의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작품전시와 장애인 보
[충북일보] 충주시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재산세가 올해 하반기부터 오를 예정이다. 충주시는 대소원면 완오리와 본리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224만1천27㎡, 1천442필지를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 대상지역으로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충주시의회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발효된다. 7월 부과하는 주택·건물분 재산세와 8월 부과하는 토지분 재산세 고지분부터 적용된다. 도시지역분 적용 지역은 지방세법과 시세 조례에 따라 재산세에 0.14%를 가산하게 된다. 5천만 원 토지 소유자라면 기존 재산세 10만 원(0.2%)에 7만 원(0.14%)을 더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논과 밭, 과수원, 목장용지, 임야는 도시지역분 적용 대상 지역이라도 도시지역분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국토이용법에 따라 새롭게 도시지역으로 지형도면이 고지된 지역을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 지역에 추가하려는 것"이라며 "도시지역분 재산세는 하반기 부과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충주시 대소원면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키운다. 국가산단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충북일보] 옥천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 요양원과 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군에서 건립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이사장 강희권)에서 위탁 운영하는 중부권 최대규모의 치매 전담 형 장기 요양기관이다. 군은 국비 등 150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2천965㎡) 규모로 이 시설을 건립했다. 요양원은 난초, 국화, 매화, 금빛, 해찬, 별빛 마을로 구성한 24개 실(1·3·4인실)에서 70명의 치매 노인을 돌본다. 1층에 물리치료실, 프로그램 실, 면회실, 대강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2층에는 치매 노인 놀이터인 병설 주야간보호센터를 마련했다. 군은 고령화 시대에 군 최초의 치매 전담 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노인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운영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치매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할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노인들에게 제공해 치매 국가책임제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과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18일 열린 발대식에는 도민 체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해 △자원봉사자 소양 교육 △자원봉사 현장 유의 사항 안내 △양대 체전 관계부서의 행사 브리핑 △자원봉사자 선서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는 대회의 개막부터 폐막까지 지역 전역 23개 경기장에서 개폐회식 행사지원, 경기장 안내, 환경정화, 선수단 환영, 질서유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진천의 얼굴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진천나들목에서부터 선수단과 관람객 환영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전은 오는 25일부터 26일,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군 전역에서 열린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청년정책을 심의의결하고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위원회를 열었다. 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인 문석구 부군수와 각 분야 전문가, 청년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진천군 청년정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진천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 등을 함께 모색했다. 올해 진천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에는 '청년에 스며든 진천, 진천에 반한 청년'이라는 주제로, 일자리와 교육, 주거, 문화·복지, 참여·소통 등 4개 분야 36개 추진 과제가 담겼으며 총사업비 78억3천만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역 청년들이 만족하는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내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 수렴, 제안 활성화 끌어내 청년 주도적인 정책 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문석구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제시한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은 군정에 반영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8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군내 3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에이원알폼 △중앙식품㈜ △㈜애간장 등 3개 업체다. 이들 기업에게는 인증서 수여와 함께 기숙사 임차비, 기반시설 정비금, 운동기구 구입비 등 근무환경 개선사업비 2천만 원이 기업별 인센티브로 주어졌다. 우수기업 선정은 군내에서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연 매출액 10억 원 이상, 종업원 10명 이상 고용 등의 기본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기업건실도 △기술 및 품질개발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 업체에 축하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오창읍 이장단협의회 1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사광가속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규모 국가 과학 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도민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체감형 도정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방사광가속기와 충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념과 활용, 국내·외 현황,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현황 및 기대효과 등 어려운 과학적 지식을 도민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설명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전도성 도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은 "사업비 1조 454억, 규모 54만㎡의 대형 국책사업인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도는 다음달까지 찾아가는 방사광가속기 설명회를 총 6회 추진해 도민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충주시 산척면 현대모비스 중부권 배터리신거점 공사현장을 방문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 지도는 공사 현장의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사현장은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이 잦고 가연성 자재가 많아 화재 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돼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요 내용은 △임시 소방시설 설치·유지관리 적정성 확인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및 안전 수칙 준수 당부 △공사장 내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 파악 △공사장 관계인 대상 화재예방교육 등이다. 엄재웅 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공사장의 작은 불티도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며 "현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작업자 모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설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오는 4월 20일 '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당일 해피콜 전 차량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청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모든 이들이다. 차량의 종류와 횟수 관계없이 20일 0시부터 밤 11시 59분까지 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가능 지역은 청주시(관내)와 인접 지역(신탄진읍·조치원읍·증평읍)이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콜센터(1533-0220)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현재 △특별교통수단 76대 △임차택시 14대 △바우처택시 50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등록 교통약자의 수는 현재 1만1천 명을 넘어섰다. 유운기 이사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 무료운행을 기점으로 양질의 이동지원 서비스가 제공돼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교통약자분들께 최상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발맞춰 미동산수목원 내 상록담 주변에 자연환경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목원 상록담 수변공간에 자연생태를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생태관찰대 △데크로드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물방물 모양의 생태관찰대는 높이 15m(155㎡, 2층) 규모로 수목원 수변공간을 상층부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수목원 상록담 둘레의 탐방코스를 이어주고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관찰·교육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천연목재를 사용한 데크로드는 생태관찰대와 이어지는 노선길이 243m(폭 2m) 정도 규모의 보행로로 상록댐 주변 주수종인 메타세콰이어의 생육을 관찰할 수 있으며, 생태탐방로는 수목원 기존 숲길과 연결한 노선길이 630m(폭 1m) 규모의 생태탐방로로 수목·곤충 등 산림생태를 근접 관찰하는 체험공간이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동산수목원 자연환경 생태탐방로가 수목원의 랜드마크 시설로 부응되길 바라며, 수목원 관람객에게 새로운 수변생태 교육·체험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솔밭근린공원 내 소나무숲에 맥문동을 식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총 3억원을 투입해 올해 5월까지 맥문동 12만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시가 심은 12만본에 더해 이번 식재까지 더해지면 솔밭근린공원에는 모두 24만본의 맥문동이 자리잡게 된다. 맥문동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여름철(7~8월)에 보라색의 꽃이 피는 식물로 솔밭공원의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솔바람과 보랏빛 향기를 만끽해 지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여름에 꿀잼공간 조성으로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지난 17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필승다짐 연석회의를 가졌다. 진천군에서 개최되는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11개 시·군 임원과 선수 4천962명이 참가해 오는 5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엄태영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체육회 임원과 종목별 회장 및 전무이사, 담당 실·과·소장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제천시 선수단 필승을 위한 훈련 영상 시청, 출전계획 보고와 종목별 회장의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 선수단은 일반부 26개 종목과 학생부 4개 종목에 임원과 선수 466명이 출전하며 회의에 참석한 종목별 회장들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제천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제천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훈련에 매진하는 종목별 선수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회 출전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며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지난 17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발생 때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청남대 헬기장 잔디밭에서 '12회 야생화 봄나들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야생화전시회에는 충북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 100여 점이 선보여진다. 이번에 출품된 야생화 작품들은 국내 전역에서 자생하는 백화등, 삼지구엽초, 무늬비비추 등으로 우리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야생화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여우연 도 농업기술원 과장은 "봄 향기가 만연한 4월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생활 속 반려 식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꽃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베트남 경제도시 하이퐁시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박닌성 옌퐁현과는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현지시각 17일 베트남 박닌성 옌퐁현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치 쿠옹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도시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지난해 9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박닌성 정부의 제안으로 청주시 대표단이 옌퐁현을 방문하고, 옌퐁현 대표단이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참관하는 등 교류 인연을 이어온 결과다. 옌퐁현이 위치한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를 달리는 지역이다. 청주에 소재한 LS일렉트로닉과 오리온을 비롯해 우리나라 여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시는 청주시 기업과 옌퐁현 기업 간 경제 교류와 산업 투자 등 전반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옌퐁현기업인협회와 교류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청주시와 옌퐁현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충북도는 앞으로 맹견을 기르려면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18일 알렸다. 맹견을 사육할 경우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맹견사육허가제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맹견사육허가제 대상이 되는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패터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과 그 잡종 등이다. 이들 종을 기르려는 사람은 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완료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후 맹견 공격성을 평가하는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보호법이 정한 맹견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준다고 판단되는 반려견을 맹견으로 지정하게 된다. 사육허가를 받더라도 맹견이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해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경우에는 사육허가를 철회할 수 있다. 또 맹견 수입신고가 의무화되며, 맹견을 생산·판매·수입하는 사람은 기존 영업허가 외에 추가로 맹견취급허가를 받아야 한다. 반려견주들은 27일 제도 시행 후 6개월 이내에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10월 말부터는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반환기간으로부터 5년이 경과 한 후에도 별도의 반환청구 의뢰나 기간 연장 요청이 없는 세입세출외현금에 대해 오는 5월 말까지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재정법 82조 규정에 따르면 금전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권리는 시효에 관한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5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며,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 63조 4항에 따라 시에 귀속할 수 있다. 이에따라 시는 세입세출외현금에 장기간 보관 중인 예치금의 원인을 분석해 세입조치 대상 예치금은 즉시 세입조치 할 계획이다. 각 사업부서는 해당 예치금에 대한 미반환 사유를 규명하고, 재예치 할 경우 반환기간을 파악해 보관연장을 의뢰해야 한다. 또 정당한 채권자가 있으면 청구서류를 구비해 회계부서로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 보관 중인 세입세출외현금의 보관기간 및 보관사유 등을 파악해 투명하고 정확한 회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정당한 채권자의 권리를 찾아주고, 그렇지 않은 현금은 시에 귀속함으로써 안정적 재원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등행사는 시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공동주택, 주요 상징물 조명 등을 소등하는 것으로,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를 기후변화 주간으로 운영하고, 22일 오전 8시에는 가경동 터미널사거리에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소등행사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면 좋겠다"며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시민 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지난해부터 도와의 협력관계를 제안한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통상·문화관광·교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날 협약식에서 도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협력 증진과 무역 투자 촉진을 위해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유인영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사마르칸트 지회장을 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국제자문관은 충북도의 발전을 위하여 △ 지역농특산품의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 지원 △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가 알선 및 지원, 정보제공 △ 외국기관, 민간단체, 도시간의 협력사업 교섭 △ 국제도시와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필요한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과, 풍부한 자원과 문화 역사 유적을 갖고 있는 사마르칸트주는 무역, 투자, 문화관광, 교육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다"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우호 관계를 만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내 개고기 조리 음식을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운영신고서를 오는 5월 7일까지,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8월 5일까지 접수한다. 지난 2월 공포된 '개의 식용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식용목적의 개 사육과 유통·판매시설 등의 신규 운영 신고가 금지되며 기존 업체도 2027년 2월 6일 이내로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기한 내 운영신고서 및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업소는 전·폐업에 대한 지원에서 배제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거짓 자료 제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개 식용 식품접객업으로 확인된 업소에는 구체적인 정부 지원방안이 나오는 대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개 식용 종식 이행을 위해 계속해서 지도할 계획이다. 운영신고서에 따른 자료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세금계산서, 매출장부 등 개고기 조리 음식 판매에 대한 매출액 등 객관적인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품접객업 영업주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신고하고 서류 제출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17일 노인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충북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충청북도 인구통계지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도내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재난에 취약한 노인 인구는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지역 노인복지관(65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을 모집해 충북안전체험관을 방문, △지진 안전 △생활안전(버스 탈출, 전기·가스) △화재 안전(롤오버, 연기탈출, 완강기) 등 5개 체험존 20개 체험시설을 경험하며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견학을 마친 장옥남(88) 할머니는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정말 좋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며 돌아간다"라고 흐뭇해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공동으로 제천시 전담여행사 5곳을 공식 지정하고 한층 더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7일 오전 전담여행사 5곳에 대한 지정식 및 간담회를 갖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 공식 전담여행사는 △굿모닝여행사 △동백여행사 △아름여행사 △여행공방 △홍익여행사 총 5곳으로 지난 3년간 제천시 단체관광객 모객 실적, 모객 능력 및 인프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했다. 전담여행사의 주요 활동 목표는 관광을 통한 생활 인구 유치(디지털 관광주민증)와 주요·신규 관광지 명소화, 테마여행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등이며 제천시는 전담여행사의 활동 실적에 따라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전담여행사 지정으로 기존 추진 중인 마케팅사업을 한층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전략적인 사업 전개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관광마케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전담여행사 지정은 2022년 제천시와 한국여행업협회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제천시의 공식적인 전담여행사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9일 세종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직속 기관 등 계약담당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초급 계약실무와 학교장터(S2B) 활용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 내용은 각급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업무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준별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오전 강의에서 계약실무 경험이 풍부한 세종시교육청 소속 직원이 계약·지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7급 이하 낮은 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나라장터(G2B) 사용법, 에듀파인 계약관리 시스템 사용법, 계약 기초 이론 등을 교육한다. 오후 강의에서는 학교장터 전문 강사가 학교장터(S2B) 활용과 관련한 시스템 개선사항, 시스템 이용방법, 에듀파인 연계방법 등을 안내한다. 세종시교육청은 공공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제도 활용과 지역 업체 우선계약을 학교와 직속기관에 권장하고 있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계약업무는 복잡하고 정확성이 필요한 업무여서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업무담당자들의 계약업무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