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벼 재배농가 150여명이 참석내 가운데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 교육'을 진행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은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줄이기 위한 농사기법이다. 모내기 한 달 이후부터 출수 전까지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물을 말리는 '간단관개'를 함으로써 불필요한 관개용수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상시담수 대비 약 40%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또 탄소감축 외에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등의 효과도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논물관리 재배기술뿐 아니라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위한 개요와 참여방법'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군은 올해 탄소감축을 위한 농가 교육와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실현을 위한 그레이더, 현장컨설팅 등 47농가(100㏊)에 2억 5천만원을 지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저소득 출산 가구를 돕기 위해 충주 별산부인과와 진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는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출산 가구를 별산부인과에 추천하거나 연계한다. 별산부인과는 해당 가구의 비급여 본인부담금 20만원을 할인 지원하며, 추가 진료비 최대 20만원은 호암직동지사협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은 호암직동 내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훈 대표원장은 "저소득 출산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내 모든 출산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출산과 육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호암직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은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출산 가구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육아를 시작
[충북일보]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연말과 양력설 연휴를 맞아 일부 경매장과 판매장의 휴무 일정을 조정해 운영한다. 22일 도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과일류와 채소류, 수산 경매장은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2일간 휴장하며, 2025년 1월 2일 오후 3시부터 과일 경매를 시작으로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수산 시장 판매장은 연휴 기간 동안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하며, 과일 판매장은 2025년 1월 1일 하루 휴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구매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혼동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양력설 연휴 기간에도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련 유통 종사자들과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휴장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농정과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팀(043-850-3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아동참여위원회 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군은 2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24년 음성군아동참여위원회 임시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참여위원회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신규 위원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지난 9월 임기가 만료된 위원 중 출석률, 조직공헌도, 활동 적극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된 4명의 우수 위원에게 군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앞으로 1년간 위원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발하고 아동권리 홍보와 아동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참여기구로, 신규위원을 포함해 18세 미만의 위원 24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위촉된 아동위원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아동이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는 매년 어린이날 행사, 지역 축제 등에서 아동권리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강산업이 20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이웃사랑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성금을 기부한 ㈜지강산업은 제천시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낙석방지시설 등의 제품을 생산 및 시공하며 절개면의 낙석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도로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조달청의 낙석방지책 분야에서 국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도로 안전시설 및 절개지 보호·보강 전문 업체로써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강산업은 지난 9월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날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나현수 대표는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신 나현수 대표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나현수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지난 1일
[충북일보] 이병우 옥천군 의원이 지난 20일 321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군과 충북도립대와의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3회에 걸쳐 장학생 선발제도를 개선 권고했고, 2019년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규정 시행규칙을 개정해 충북도립대 학생들의 임용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군 차원의 인구감소지역 특례를 활용한 지역인재 적극 활용, 충북도립대 옛 기숙사 활용 방안 마련, 국외 자매결연 도시 학생 충북도립대 유학과 어학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인구감소와 지역대학의 정원 미충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군은 충북도립대 학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역 양조장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 농산물 소비 촉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7개 특산주 경영체를 조직화해 분기별 협의회를 운영, 정보 교류와 공동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서울과 부산 국제주류 박람회,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다이브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 공동 참여해 약 1억원의 현장 매출을 달성했다. 또 10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대형 유통사와의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제품 개발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지역양조장 3개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65도 증류주인 '가무치 스피릿', '애플시트러스사이더', 복숭아 막걸리 등 5종의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제품은 내년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중원당과 농업회사법인 담을은 지역특산주 개발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가루쌀 누룩 청명 증류주 3종과 다래소주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관광 기념품용 전통주 미니어처 선물 세트 2종도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시행한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소상공인의 경영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내·외부 인테리어, 홍보물 지원, 시스템 개선, 안전관리 지원 등에 한해 지원하던 사업을 여러 분야로 확대 지원했다. 점포당 300만원 한도에서 여러 사업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게 한 결과 167개 업소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군은 사업장 운영기간, 매출액, 예산 등을 고려해 117곳을 선정해 올해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지원받은 소상공인 A씨는 "경기가 나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손댈 엄두조차 못했던 노후된 사업장을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으로 말끔히 바꿨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은 소상공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내년에도 100억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신설하고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 예산을 늘려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지난 20일 402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철회 촉구'성명서를 채택했다. 군 의회는 이날 행정안전부에서 지난달 11일에 입법 예고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에 반대하면서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개정령안이 시도의회가 위임・위탁한 사무를 처리하는 시·군·구에 관한 행정사무 감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군 의회는 이번 개정령안이 시군자치구의 자율권을 훼손하고, 시군자치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축해 지방자치 발전을 방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의회의 역할 약화와 과중한 감사로 인한 행정력 낭비, 일선 시·군·구 공무원들의 업무량 과다 등을 우려했다. 윤대성 군 의장은 "이번 개정령안은 지방 주도의 정책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 체계를 만들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상반한다"라며 강력한 철회 의사를 표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맹동면 두성리 중앙광장에 설치한 경관조명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혁신도시 중앙광장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연말연시 따뜻한 분위기 조성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광장 중앙에 위치한 넓은 화단을 활용해 초승달 조명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벤치처럼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특히 수목투사등, 컬러풀한 큐브조명, 따뜻한 색감의 바닥조명을 투광해 밝고 안전한 광장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 곳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시간부터 새벽 2시까지 불을 밝힌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조명 아래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군은 지난 2022년 맹동면 동성리 보행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동성리 소광장 유휴부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아특수강 충주공장은 최근 충주시에 10㎏ 백미 100포를 기탁하며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기탁된 백미는 세아특수강 충주공장과 협력업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준비됐으며, 지역 내 복지시설 9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창호 공장장은 "세아특수강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매년 나눔을 함께 실천해주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주시는 세아특수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백미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목행용탄동에 위치한 세아특수강 충주공장은 매년 연말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쌀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 야심찬 시민 참여형 녹지 조성사업인 '시민 참여의 숲'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는 최근 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청 위원장과 임원진, 수행단체인 (사)충주숲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만 7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헌수금 약 3억 5천만원과 2억원 상당의 헌수목이 기탁됐다. 참여 주체도 기업체, 지역단체, 학생, 종교단체는 물론 이종배 국회의원과 시의원들까지 각계각층에 걸쳐있어 전 시민적 참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청 위원장은 "내년부터 조성되는 시민 참여의 숲이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내년 10월 숲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8월 22일 출범한 민간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