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새마을회가 지난 31일 저장 강박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각종 쓰레기와 오랫동안 쌓아왔던 물건들로 악취와 각종 벌레로 건강 악화 등이 염려되는 상황에 부닥쳐 주거개선이 시급했던 이 가구는 제천시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의 의뢰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됐다. 이날 시 새마을회 이사진과 3105부대 3대대 장병들 30여 명은 주거 내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배출하고 분리수거 및 폐기물 처리까지 참여해 나눔문화 및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박경배 회장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선정하고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대상자가 좀 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며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의 해답을 아는 제천시 새마을회는 올 한해도 사랑의 집수리를 통해 나눔을 지속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1일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도 집중 안전 점검 추진에 대한 점검 실효성 확보와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관리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9개 분야 88개소의 중점 점검 대상 시설을 선정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민간 전문가 등을 포함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점검 시 지적 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예산확보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중 안전 점검이 점검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점검 시 위험 요인을 즉각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8~39세 이하(1986~2007년생) 무주택 1인 미혼 청년이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239만원)이면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이거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LH임대주택 거주자,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등에 참여 중인 청년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청년월세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은 월 5만 원씩 1년간 최대 60만 원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전액 군비로 마련됐다. 지난 1차 사업에서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종료(12개월 경과) 후 2차 사업을 재신청할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청년은 신청서와 증빙서류 지참하고 군청 미래전략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지원기준 적합여부를 검토한 뒤 대상자 23명을 5월 말 선정할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지난 31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무공수훈자회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국가안보와 호국보훈'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박 의장은 "경기침체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분들에게 충분한 예우와 보상이 제공되지 못하는 실정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무공수훈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MZ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보훈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기 무공수훈자회 제천시지회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의회와 보훈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해 8월 국가보훈대상자 수도 요금 감면 내용을 포함한 '제천시 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한 제도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4월부터 남녀공무원 통합당직제를 시범 운영한다.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공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남성공무원은 숙직(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여성공무원은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전담해왔다. 그러나 최근 여성공무원 비율이 52.4%(전체 483명 중 253명)까지 증가하면서 당직주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실제 남성 숙직은 40일, 여성 일직은 180일마다 근무일이 돌아와 근무주기에서 4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군은 남녀공무원들의 당직주기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직원을 대상으로 통합당직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224명 중 86%(193명)가 통합당직제 도입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실효성 여부를 점검한 뒤 7월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일·숙직 근무를 성별에 관계없이 동성끼리 조를 편성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다만 임신 중인 직원은 당직근무에서 제외된다. 한부모 가정 또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은 일직만 담당하도록 조정했다. 군은 당직실 내부의 남녀 휴게공간을 분리하는 등 근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마을 초운관에서 지난 29일 열린 '제5회 산수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천리는 마을에 자생하는 산수유나무를 주제로 계절별 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봄에는 '산수유 마실길 걷기'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방문객들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인구소멸 위기 대응의 하나로 이웃 맺기 캠페인 참여자들을 초대해 산수유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웃 맺기 캠페인 참여자인 주식회사 작은자리 안민희 대표는 "상천리 이웃 맺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많은 도시인이 상천리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면 상천리 안경태 이장은 "산수유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기쁘고 여름에는 물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 겨울에는 산수유 빨간 열매 나눔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과 제천시가 1일 단양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전달식'을 갖고 두 지역 간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양 지자체 공직자들이 총 800만원을 상호 기탁하며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공동 발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단양 방문 특강 직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제천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군은 기부에 대한 답례품으로 마늘, 고추장 등 지역 특산물과 함께 대표 사찰인 구인사의 템플스테이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품목 외에도 차별화된 새로운 답례품을 추가 선정해 기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지자체는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웃 시·군 간 특강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해 단양과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상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진천군은 산불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이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561곳, 82.1㏊에서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심폐소생술 체험과 학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건소 1층에 심폐소생술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존에서는 군민 누구나 자가 학습 무인안내기를 통해 별도 교육기관의 방문이나 강사 없이 스스로 동영상을 따라 심폐소생술을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체험기기의 마네킹에 감지기가 부착돼 심폐소생술의 중요 포인트인 깊이, 속도, 이완 정도를 정확하게 짚어 준다. 보건소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한다. 진천군 보건행정과 박소연 주무관은 "응급상황은 언제든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익혀 결정적인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비만 탈출'과 '담배 연기 없는 청정 단양'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단양군의 비만율은 48.4%, 현재 흡연율은 30.5%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군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분석과 함께 체계적인 건강지표 개선 전략을 마련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며 특히 저소득층과 농촌·산간 지역, 주 경제활동 연령층인 40∼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 보건의료원은 '찾아가는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우체국, 재래시장, 올누림센터 등 지역 주요 사업체와 주민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체성분 측정과 영양상담을 제공하고 '나의 BMI 알기 운동'을 함께 전개한다. 또 '비만은 질병이다'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비만 예방 릴레이 캠페인'과 '내 사랑 단양 걸어보기', '맨발 걷기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참여형 건강생활 환경조성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 주민 일동은 애초 계획했던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과 생계를 잃는 안타까운 상황에 부닥치자 영천리 주민들은 견학 대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특별성금은 지난 31일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전달됐다. 협의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영천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4년 혼인건수에서 도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출생아수 증가와 저출생 극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혼인건수는 464건으로 전년 대비 69건(17.47%) 증가했다. 이는 2021년 혼인건수 375건에 이은 최고치로 충북도내 군 단위 1위의 기록이다. 지난해 전국 혼인건수는 22만2천412건으로 전년보다 2만8천755건(14.85%)이 늘었다. 충북의 혼인건수는 6천784건으로 572건(9.21%) 증가했다. 진천군의 증가폭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의 경우도 진천군은 5.4건으로 전년보다 0.8건 증가해 전국 기준 4.4건, 충북 4.3건보다 높다. 2024년 진천군 여성의 초혼 나이는 30.72세로 전년대비 0.28세 하락했다. 여성의 초혼 나이가 높아질수록 기대 자녀 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결과도 출생아수 증가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천군의 혼인관련 수치가 이처럼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유로 젊은 세대의 지속적인 유입을 꼽을 수 있다. 진천군이 청년층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