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센터장 곽재필)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경민)는 지난 28일 지역경제 발전과 여성·중장년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 기관 지원사업 상호 홍보 △여성(결혼 이주여성 포함) 및 중장년층 교육, 상담, 취업정보 제공 △우수 지역기업 발굴·육성 및 판로지원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곽재필 센터장(부본부장 겸임)은 "폐업소상공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중장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우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우수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예비창업자 포함)의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창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공익성 심의'는 산업단지조성 승인을 위한 토지수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산업단지계획 심사의 최종 관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계룡건설산업㈜과 충북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토지수용위원회에 참석해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그 결과 중토위가 산업단지의 공익성과 시급성을 받아들여 '조건부 동의'로 심의를 통과시켰다는 게 증평군의 설명이다. 군은 빠른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농림부 '농지전용·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차례로 마무리된 단계여서 증평3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은 올 상반기 안에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도안면 송정리 일대 77만2천134㎡(약 23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천675억 원을 들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곳은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508호선, 충청내륙화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증평3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8일 열린 '제14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2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지속적인 취업 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현하이텍이 '충주새일센터와 함께한 성장의 여정과 변화의 순간들'이라는 작품으로 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충주새일센터와 기업이 협력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은경 상담사는 '원스톱취업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센터의 전문성과 노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표효순 센터장은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은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센터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최근 도내 중북부 지역 묘목업체와 포도 신품종 '충랑'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충랑'은 씨 없는 3배체 고당도 품종이다. 착색이 우수하고 과피가 두꺼워 열과 발생이 적다. 캠벨얼리 향과 아삭한 식감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저장성도 우수하다. 충북농기원은 2016년부터 '충랑'을 보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57.8㏊ 규모로 확대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동안 '충랑'은 영동, 옥천 등 도내 남부권을 중심으로 보급됐으나 이번 계약으로 중북부 지역까지 보급 범위를 확대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포도 재배 적정 지역이 북상하는 상황에 대응하고, 재배 품종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조도연 충북농기원 연구사는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우수 포도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상실시권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특허 발명이나 등록 실용신안·의장 등의 내용에 속하는 특정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단고을농업인대학 온라인마케팅반'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미래 농업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총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총 20회 82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거래 플랫폼 마케팅과 SNS 마케팅 전략,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온라인 유통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 마케팅은 농업과 농촌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단양의 우수한 농산물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고을농업인대학은 2006년 개설 이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단양군의 대표적인 농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시대 흐름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사무소가 농업경영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벼·사과·배 등 하계작물 정기 변경 신고 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 사업 지원 혜택을 받는 대신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 등록의 의무를 준다. 이는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토대로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정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과 의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농업인이 제때 변경 등록을 하지 않고 있어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 신고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마늘·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고 4월부터 6월에는 하계작물 변경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변경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공익직불사업 법령상 농업경영체가 변경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본 직접지불금의 10%가 감액 대상에 해당하나 올해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직불금 등이 감액될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주사무소가 4월부터 6월까지 하계작물 대상 농업경영체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농업인들의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농업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 농업인재해보험, 토양개량제지원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등록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도입했으며, 1월부터 3월까지 마늘·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하계작물인 벼, 사과, 배 등의 변경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변경등록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불이익이 있다는 것이다. 공익직불사업 법령에 따르면 변경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본직접지불금의 10%가 감액된다. 농관원 충주사무소 관계자는 "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재배품목이나 농지가 변경되면 이번 정기 변경 신고기간에 꼭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경신고는 농관원 사무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한다. 군은 애초 이달 31일까지였던 폭설피해 농가에 대한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으로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등록이 완료된 농가이다. 농가당 기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최대 5일까지 농기계 무상 임대가 가능하다. 임대 신청은 음성군농기계임대사업 누리집, 스마트폰 농기계임대 앱, 임대사업소 방문, 전화 신청 등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예약하면 된다. 군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4농가에 148일(660여만원)을 임대 지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043-871-23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14년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으로 영천동, 화산동, 역세권, 서부동을 비롯해 2023년 의림동, 청전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토록 많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보기가 드문 현상이기도 하다. 그만큼 제천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중심으로 도심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선 외곽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심권 변화에 포커스를 맞췄다. 여러 테마를 가진 도시재생 사업이 있으나 그중 원도심을 필두로 도심 곳곳에 개설한 게스트하우스가 대표적이다. 도심 속 숙박 공간이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게스트하우스의 완공은 제천이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하는 초석이 됐다. 도심의 부족한 체류 시설을 도시재생과 연계한 결과 도심 관광의 핵심 요소로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엽연초하우스의 월평균 이용객은 1천300여 명, 칙칙폭폭999는 월평균 1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매달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제천을 방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새롭게 조성된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한 도심 유동 인구의 증가를 의미
[충북일보] 보은군은 4월 30일까지'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공익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들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 가운데 농지 면적, 영농종사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검토해 조건에 적합한 소규모 농가에 소농 직불금(가구당 13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이 밖의 면적 구간별 지급단가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실경작자가 경작하는 농지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규신청자, 관외 경작자, 노인장이 요양 등급 판정자는 경작 사실 확인서를 첨부해 신청 때 같이 제출해야 한다. 군은 5월부터 9월까지 자격요건,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17가지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실경작 확인 등을 거쳐 10월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스마트농업과 친환경농산팀(043-540-3322)이나 농지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가람동 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시설)에 물재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 30일 행복청에 따르면 이 시설은 수질복원센터에서 처리된 하수를 한 번 더 정화해 수질 기준(총대장균 불검출, 잔류염소 0.2 이상, 탁도 2 이하 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화된 물은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조경용수와 도로 청소 용수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1만7천t의 하수를 정화할 수 있으며, 행복청은 총사업비 212억원을 투입해 2027년 3월까지 이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심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2030년까지 수질복원센터 4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3개소를 물 재이용시설로 설계해 약 2만7천t(10%)의 하수를 재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대평동에 수질복원센터가 가동 중이고, 다른 한 곳은 2022년 합강동에서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버려지는 하수를 자원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진수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
[충북일보] 청주드림신협(이사장 박상진)이 2025년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 '베스트 상호금융'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은 한해동안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와 금융인의 업적과 노고를 가리는 국내 금융분야 최고 권위 시상이다. 청주드림신협은 지속적인 발전과 우수한 경영실적을 인정 받았다. 청주드림신협은 지난 2024년도 충북지역 신협종합경영평가에서 종합대상에 선정됐으며, 전국 종합경영평가에서도 1위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상진 청주드림신협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조합원님들의 지속적인 신뢰 덕분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