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남북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통한 국가 발전을 기원하는 수륙영산대재를 봉행한다.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단양 구인사 광명전 및 조사전에서 '남북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기원하는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삼회향놀이'를 봉행한다.수륙영산대재와 생전예수재는 15일 입재식과 괘불 점안 및 재의식에 이어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어 16~18일에는 재의식, 19일에는 재의식, 삼회향놀이와 회향식 및 소전식으로 진행된다. 의식은 영산재, 짓소리, 각배재, 식당작법, 예수재, 수륙재로 이어진다.의식은 구인사 삼회향놀이 보존회와 천태종 범음범패 보존회 스님들이, 영산장엄은 석용·원공 스님과 노전스님들이 맡아 진행한다.영산재는 49재 가운데 하나로 사람이 죽은 지 49일만에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으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됐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영산재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한 의식절차로 영혼을 발심시켜 귀의하게 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행한다.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의 왕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이를 둘러싼 각종 의혹, 지지부진한 특별법 제정 등으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이 마음에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을 이루길 서원하며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여름 한 달 안거에 들어갔다.천태종은 7월 31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사부대중 2천여명이 참석해 제107회 갑오년 재가불자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이날 결제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법(正法)은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법을 말한다. 천 가지 법이든 만 가지 법이든 청정한 마음으로 바르게 따라야 한다. 바로 보지 못하고 이를 실천하지 못하면 어리석은 마음이 싹트기 마련이다. 삼보에 귀의하는 마음을 청정하게 닦고, 사홍서원 실천에 나서야 한다. 날씨가 무덥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서로 배려하며 정진하길 바란다"고 결제법어를 내렸다.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결제사에서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듯 안거에 임하는 마음도 각자 다를 것이다. 하지만 간절함과 지극함은 반드시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며 "이번 안거를 통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영가들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 중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포함될지에 관심이 집중.현재 천주교청주교구청이 충북의 대표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교황의 방문지를 물색 중인 가운데 청남대 방문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특히 지난 25일에는 교구청 관계자가 직접 청남대를 방문, 코스를 확인.이에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교황의 방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청남대 관계자는 "교황 방문이 예상되는 곳 중 청남대가 포함돼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반색.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주시 직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석종사(주지 혜국스님) 스님들이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환경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석종사 스님들은 지난16일 30℃가 넘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도로변에 위치한 쌈지공원 내의 풀을 뽑는 등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절을 나선 스님들이 사찰 내가 아닌 직동마을 입구에 위치한 도로변 쌈지공원 3개소의 제초작업에 나서자 마을 주민들이 크게 반겼다.요즘 종교계의 이권다툼에 얼굴 찌푸리는 일이 많았는데, 스님들이 쌈지공원 내 풀을 뽑는 광경을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혜국 큰스님은 "우리 절이 주민들과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다가 마을주변 환경정비에 나서자는 의견이 있어 지난 6월부터 제초작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방법을 찾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983년 신라시대 절터였던 충주시 금봉산 자락에 창건한 석종사는 불교대학, 템플스테이, 수행활동 등을 통해 연간 500여명의 교육생이 머무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천지역 교회 성도들이 환경정화운동에 나섰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250여명은 13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모산동 의림지 및 솔밭공원 일대에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나서 1t 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정화운동이 진행된 의림지와 솔밭공원 주변은 전국에서 행락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특히 의림지는 제천 시민들이 생활체육공간으로도 삼고 있어 정결한 환경이 연일 유지돼야 한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 잘 관리하고 있지만 비바람으로 인해 구석구석에 부러진 나무 가지와 바람에 날려 온 쓰레기가 잔재해 있었으며 빗물에 쓸려온 오물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삼 충북 도의원,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랑의 본을 보이며 함께 한 성도들을 격려했다. 또 가족단위로 정화활동에 참석한 성도들이 많아 공원 내부 정화활동 뿐 아니라 성인남성 10여명은 장화를 신고 주변하천 정비에도 나서 돌다리와 수풀사이에 있는 쓰레기를 꺼내며 수질개선에도 앞장섰다. 청소년들도 친구와 함께 의림지 일대를 다니며 담배꽁초, 각종 유해 전단지, 음료수 캔 등의 생활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은 오는 19일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주제로 사회복지박람회를 연다.청주 가톨릭청소년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이 날 박람회에는 재단 소속 40여 사회복지단체와 시설 종사자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다.영유아여성복지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지역복지 영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장애체험과 가훈쓰기, 노인학대 사진전시, 알코올 중독 간이검사 등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청주수곡시니어클럽 등 9개 가톨릭사회복지 시설에서 생산된 인견, 만두, 청국장, 묵주 등 생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이와 함께 솜사탕, 커피, 소시지, 아이스크림, 팝콘 등 추억의 먹거리 부스와 국궁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재투자될 계획이다./김병학기자
수행의 경지를 묵향으로 승화시킨 '2014 직지 선서화 대전'이 오는 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열린다. BBS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묵향에 선을 담아 마음을 비우다'라는 주제로 수행된 마음을 표현한 선서화 10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장은 '불도의 깨달음은 말이나 글로 전하지 않는다'는 불립문자(不立文字) 전통에 따라 붓을 거의 들지 않았던 선승(禪僧)의 글씨와 그림들로 구성된다.전 조계종 종정 월하 스님을 비롯해 원담 스님(덕수총림 수덕사 전 방장), 설정 스님(수덕사 방장), 일타 스님(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은행사 전 조실), 고산 스님(쌍계사 방장), 월서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범주 스님(속리산 달마선원 선문화예술원장) 등 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원담 스님의 8폭 병풍과 월하 스님의 작품, 우리나라 사경(寫經)의 거장인 청주 출신 초암 김시운 화백의 '묘법연화경'과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일반인은 물론 불자도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한국의 불화' 40권을 완간하는 등 불교회화의 거장인 수안 스님(영축사 무수원 주지)의 '부처님 오시네요' '우담바라' 등도
천주교 청주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주교구 사목방문을 앞두고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청주교구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미사를 봉헌한다. 청주교구는 미사가 진행된 뒤 임명장 수여식에서 청주교구 교황 방한 준비 위원회 위원 110여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교황 방한준비위원회는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 청주교구 음성 꽃동네 방문 계획을 통해 오는 8월16일 청주교구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 한국 천주교 수도자·평신도 사도직 지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청주교구 사목방문에는 청주교구와 타교구 신자, 꽃동네 회원, 꽃동네 가족 등 3만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천주교 청주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주교구 사목 방문을 앞두고 오는 3일 청주교구 교황 방한준비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청주교구는 이날 오후 7시30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청주교구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미사를 봉헌한 뒤 110명에게 준비위원 임명장을 수여한다.청주교구는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 계획도 발표했다.교황은 8월16일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2시간30분 동안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 한국 천주교 수도자,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지도자 등을 만난다.'일어나 비추어라'를 주제로 한 교황의 꽃동네 방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참석자 입장이 시작된다.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LED 동영상 상영과 교황을 위한 묵주기도를 진행한다.교황은 꽃동네에 도착해 30분가량 장애인과 만난 뒤 생명을 위한 기도를 하고 천주교 수도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이어 평신도 사도직 지도자와 만남을 끝으로 방문 일정을 마친다.교황의 꽃동네 방문에는 신자 1만명을 비롯해 꽃동네 회원 1만3천명, 장애아동과 꽃동네 가족 170명, 수도자 4281명, 평신도 지도자 153명 등 모두 3만여 명이 참석한다.(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은 행사장 주변에 금속
속리산 법주사가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울화통 캠프에 조계종 노동위원회 노동자 53명이 참여했다.29일 속리산 법주사 연수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조계종 노동위원회 소속 노동자 53명을 대상으로 노사분규와 해고, 고용불안에 지친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울화통 캠프를 열었다.이번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공동 주관해 2012년부터 1년에 4차례 진행돼 왔다.올해는 처음으로 법주사 울화통 캠프가 열렸다.행사에 참가한 노동자는 청주노인전문병원에서 해고돼 노조 파업의 치열한 현장에 있던 11명을 비롯해 성공회대학 노동대학 노동자, 건강보험공단노조, kT노조, 공공노조 서경지부 홍익대분회 등 모두 53명이다.보관 법주사 연수국장은 "대자연속에 머물며 노동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며 "숲속 걷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 음악 치유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했다.현조 법주사 주지는 '불교와 노동'이라는 법문을 통해 참가자들의 감동을 더했다.참가자들은 그간 노동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자기 성찰과 산사의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위한 힐링(healing)을 하는 기회가 됐다.양한웅 노동 집
교황 프란치스코(78)의 8월 방한 일정이 확정됐다.18일 바티칸 뉴스포털 뉴스닷바에 따르면, 교황은 8월13일 오후 4시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14일 오전 10시30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낮 12시 주한교황대사관에서 개인 미사를 하고 오후 3시35분 청와대 정원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다.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요 공직자들을 만나 연설한다. 이어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주교단을 만난다.15일에는 대전에서 아시아 청년들과 점심을 하며 친교를 나눈다. 교구장 주교를 포함해 20명의 아시아 젊은이가 함께 할 예정이다.교황은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신자들과 함께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이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초대된다. 교황은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미사를 집전한다. 오후 4시30분께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로 이동, 3시간가량 머물며 장애인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신도 3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교황은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장애 어린이들을 만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원장 도산스님)은 사이버 네트워크를 활용한 불교 포교 확대와 종단 뉴스 등 불교계 소식의 빠른 전달과 공유를 위한 사이버전법단을 7월15일까지 모집한다. 누구든지 불교 포교와 수행에 관심 있으면 지원할 수 있는 사이버 전법단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운영하며 불교경전의 내용, 스님들의 법문, 불교 행사, 종단 소식 등을 발 빠르게 전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Email (jaesam0403@naver.com)로 7월15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이력서에 트위터 팔로워 및 페이스북 친구 숫자 등 기재를 해야 한다. 사이버전법단으로 활동할 경우, 월 1회 총무원장스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수행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명상, 절, 염불, 수행과 교리, 뇌 과학 등 현대 과학을 접목한 교양 강좌 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국불교신문·불교공뉴스 기자 및 종무원 채용에 가산점을 주며 대학생의 경우, 태고종 장학생 선발에 우선권을 준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동방불교대학, 전법사교육원 등록시 전액 또는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문의는 02)739-3450, 010-3695-9103으로 하면 된다.옥천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