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8일 집행부에 문화재 전담부서 설치와 노인장애인과 분리, 옥외광고물 민관 재난방재단 운영,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의 효율적 균형발전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송미애(비례) 의원은 이날 3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유산을 통해 민족혼과 얼을 후손에게 남길 수 있도록 문화재 전담부서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도 문화예술산업과는 문화행정, 문화행사, 공연, 전시회, 영화산업, 문화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문화사업과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업무증가에 비해 인력 증원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에 존재하고 있는 문화재는 국보 12점, 보물 95점 등 국가지정 문화재가 184점이며 등록문화재 30점, 도 지정문화재 529점, 문화재자료 92점 등 모두 835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다"며 "문화유산 관련 분야의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문화유산을 기초로 한 새로운 사업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직과 인력, 예산은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전구 광역도 가운데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없는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며 "심지어는
[충북일보] '옥천 이성산성(충청북도 기념물 제163호)'이 산성의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유구(遺構)가 확인됨에 따라 신라 산성의 내부 공간구조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옥천군과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발굴조사 내용을 오는 7월 7일 학술자문회의 및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며, 목곽고의 내부조사를 더 진행해 오는 10월까지 조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유구는 높은 수준의 목재 가공 기술이 적용된 목곽고(木槨庫)를 비롯해, 석축 집수시설 1기, 2열의 목주열(개별 목주혈 56기), 건물지 1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목곽고는 기반암을 방형으로 굴착해 그 안쪽에 목재를 가구해 방형의 목곽(422×415×111㎝)을 조성한 형태다. 목곽은 가장 하단에 바닥 테두리틀을 놓고 그 위로 길이 1.3~1.5m, 너비 20~40cm, 두께 5cm 내외의 판재를 쌓아 올려 조성한 구조로, 각 벽면을 이루는 벽판재는 각각 3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목곽고를 이루는 판재는 모든 면이 매우 정연하게 마감했으며, 벽체 외부 및 바닥에 나뭇잎을 부착한 기법 등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는 사례로
[충북일보] 옥천군은 향토전시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전수조사와 목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옥천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목록화 사업 결과 소장유물은 총 2천96건 2천469점이다. 이 소장유물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자기, 토기 등 고고(考古)유물,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민속자료, 750여점에 달하는 고문서 및 다량의 고서 등을 소장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12년 '충북 향토민속자료전시관 협력망 사업'을 통해 향토전시관의 소장유물 736건 1천319점에 대한 목록화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전시유물 외에도 수장고에 있는 유물에 대한 목록화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유물의 목록 작성 및 사진촬영, 유물 라벨링 및 포장 등을 통해 소장유물의 체계적인 관리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 2월부터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수행 중이다. 특히, 이번 목록화 조사를 통해 확인된 전체 유물에 대해서는 오는 9월부터 이뮤지엄(전국박물관소장품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군은 하동 정씨 재산의 상속과 분배에 관한 문서인 '하동정씨 분재기(河東鄭氏
[충북일보] 문화재청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송시열 초상을 보물로 지정했다. '송시열 초상(宋時烈 肖像)'은 조선 중기 정치와 학문의 성리학의 대가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모습을 그린 18세기 초상화로 제천 황강영당(黃江影堂)에 300년 넘게 봉안돼 왔으며 2012년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32호로 지정된 바 있다. 작품 상단에는 '우암송선생 칠십사세 초상(尤庵宋先生 七十四歲 眞)'이라는 화제가 적혀 있어 74세 때 송시열의 모습을 그리고 오른쪽에는 송시열의 초상을 문인화가 김창업(金昌業, 1658~1721)이 그렸음을 밝힌 화상찬(畵像讚)이, 왼쪽에는 권상하(權尙夏, 1641∼1721)가 짓고 권상하의 제자 채지홍(蔡之洪, 1683∼1741)이 필사한 화상찬이 적혀 있다. 이를 볼 때 이 작품이 1680년 23세의 김창업이 74세의 송시열을 그린 초본(初本)을 참조해 후대에 그려진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림 속 송시열은 네모난 회색 사방건(四方巾, 귀퉁이가 네모난 직사각형 모자)을 쓰고 검은색으로 깃과 소맷부리의 가장자리를 두른 회색 심의(深衣, 유학자가 평상시 입는 옷)를 입은 채 두 손을 맞잡아 소매 속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도 기념물 167호 '증평 남하리사지' 복원·정비를 위한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21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남하리 1037-7 일대 불교유적 남하리사지에는 삼층석탑(도 유형문화재 141호)과 마애불상군(도 유형문화재 197호) 등 도 지정문화재 2점이 있다. 군은 문화재구역 토지 19필지 1만5천77㎡를 매입하고 지난해 (재)미래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로 통일신라~고려시대 추정 건물지 3동과 막새기와·철화백자편 등을 발굴했다. 군은 이 같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토대로 불교유적을 활용한 문화재구역 공원화와 관광개발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종합정비계획은 문화재구역 내 마애불상군과 삼층석탑 주변 1만7천133㎡를 대상으로 한다. 또 5천600만원(도·군비 각 50%)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종합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유적의 체계적인 정비·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정비기본계획에는 현황조사, 문화재구역 지정범위 재조정, 종합정비 방안과 추진일정과 함께 주변 역사자원 연계와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남하리사지는 신라의 북진 교통로에 위치해 중원지역
[충북일보] 보은대추 풍년을 염원하는 '조(棗)신제'가 14일 단오절을 맞아 보은읍 뱃들공원에 있는 오래된 대추나무 앞에서 열렸다. 보은군은 대추와 대추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조신제를 올리기 시작했다. 올해로 6년째다. 보은군대추연합회(회장 최병욱)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신제는 조선 국가제례인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 가운데 소사(小祀)의 예에 따라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제를 봉행하며 보은대추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대추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단오절을 맞아 조신제를 열었다"며 "전국 최초로 시작한 보은조신제가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어 가을철 개최되는 보은대추축제 홍보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조신제는 해마다 단오절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 날 두 차례 개최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속보=5세기 신라시대 토성인 옥천 이성산성의 '목곽고(창고)'가 국내에서 발굴된 여느 '목곽고'와는 다른 특이한 방법으로 축조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옥천군과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2일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 현지에서 2차 정밀발굴조사 3차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 진행된 3차 학술자문회의는 목곽고 1기, 목주열 2열, 석렬 유구 2기, 추정 건물지 등 현재 실조사 일수 35일차 중 18일차 진행된 중간보고 형식이다. 대형 창고로 알려진 '목곽고'는 현재 본격적인 내부조사 이전 잔존깊이 1.1m 정도 계측된 상태로 유구 중앙부를 남부,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토층을 설정, 4분면 하강 조사했다. 목곽의 크기는 현재 노출된 판재의 경계면이 남북 장축 4,22m 동서단축 4.15m다. 특이한 점은 바닥면 상부에 여러 겹의 나뭇잎을 고르게 깔아 놓은 점이다. 목곽 외측 수혈의 바닥면과 벽면 하단에도 여러 겹의 나뭇잎을 깔았으며 정연하게 부착한 기법이 주목되는데 밀봉처리는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처음있는 일이다. 목주열 2열도 단면조사를 통해 규
[충북일보] 5세기 신라 토성인 옥천 '이성(已城)산성'이 당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번 정밀발굴조사에서 비밀이 밝혀질지가 주목되고 있다. 옥천군은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에 대한 3차 정밀발굴조사를 벌인다. 발굴조사는 2차 때와 같이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맡았다. 조사면적은 산성 부지 내 4천478㎡로 5월부터 시작해 9월 25일까지다. 이번 주요 발굴 내용은 2020년도 발굴에서 확인된 목곽고, 목주열, 추정되는 저수시설 내부 층위조사다. 유구 성격상 보다 정밀한 조사 및 보존대책이 필요한지 등이다. 이어 성내 배수관계 성벽 내측 시설물의 배치와 구조 등도 확인하게 된다. 특히 대형 창고로 사용된 목곽고(가로 5.6m, 세로 5.3m)의 경우 내부조사를 통해 축조방법이나 시기, 창고용도를 규명해 낸다. 만약 이곳에서 곡식이나 말안장 등의 유물이라도 출토될 경우 당시 신라와 백제가 대치하던 상황에서 이성산성이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됐음을 확인해 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여기에 목곽고 서쪽 10m 떨어진 곳에 30기의 나무기둥이 열을 이루고 있는 목주열과 성내에서 성문으로 이어지는 배수시설로
[충북일보] 의당 박세화 선생(朴世和, 1834~1910년)의 절명시 원본이 111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병산영당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양승운 의병연구가는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한지에 먹으로 쓴 85×30㎝ 크기의 절명시 원본을 공개했다. 이 절명시(絶命詩)는 박세화 선생이 단식한지 3일째 되는 날 생애 마지막으로 쓴 글씨이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년) 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용하영당(후칭 병산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수 없이 많은 문인들을 지도했으며 1905년 춘추대의 정신으로 월악산 용하동에서 의병을 일으켜 이로 인해 제자들과 함께 8개월간 조선헌병사령부에 연행돼 구금되기도 했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글 읽은 선비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23일간의 절식(絶食) 끝에 순국(殉國)하신 선비정신의 표상이자 한말의 대유학자다. 또한 단식 중지를 종용코자 찾아 온 일제헌병의 말장화를 곰방대로 내리치며 당장 물러가라고 호통 친 일화는 지금까지도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이 절명시를 공개한 양승운 의병연구가는 병산영당 학술위원장으로 의당 박세화와 문인 학술대회를 8회 연속으로 개최했으며 의당
[충북일보]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원역사문화권을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오는 30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중원역사문화권의 위상정립과 미래비전 설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6월 10일 시행되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중원역사문화권을 포함하기 위한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열린다. 도에 따르면 특별법에 따른 지원 대상인 6개 역사문화권에 중원역사문화권은 제외됐다. 문화재청이 고대 수도가 있는 지역만 포함했기 때문이다. 중원역사문화권은 충북을 중심으로 고구려·백제·신라 시대 유적·유물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말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역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원역사문화권 설정의 당위성 △중원역사문화의 성격과 그 의미 △고고자료를 통해 본 중원역사문화권의 조사와 연구현황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벌인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에 중원역사문화권이 포함돼야 국비 확보를 통한 역사문화권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현재 중원역사문화권을 포함하는 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있다.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문화재단지 내 한벽루에서 퇴계 이황 선생과 서애 류성룡 선생의 시판 제막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제막식은 도산서원 주관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안동 도산서원에 이르는 구간을 걷는 '제2회 퇴계선생 귀향길 걷기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시판 제막식을 이상천 제천시장과 김병일 도산서원장 등 후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구율 동양대학교 교수의 시 해설과 시창을 음미하고 시판을 제막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청풍 한벽루(보물 제528호)는 고려 충숙왕4년(1317)에 청풍현 출신 승려 청공(淸恭)이 왕사(王師)가 되어 청풍현이 군(郡)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누각 중 하나로 현재는 제천 10경 중 4경인 청풍문화재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한벽루에서 퇴계 선생은 귀향길에 오르며 저녁 무렵의 한가로운 풍경을 시로 표현했고 서애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전란의 비통함을 노래 한 역사가 있다. 이에 2020년 도산서원에서는 이황과 류성룡의 시를 새긴 시판을 기증해 한벽루에 걸었다. 한벽루는 남한강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자
[충북일보] 5천 년 전 옥천의 여성 얼굴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질문에 누구도 쉽게 답을 할 수 있는 옥천군민은 없을 것이다. 5천 년 전이면 신석기시대이기 때문에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런데 매우 흥미로운 일이 발생한다. 옥천의 안터마을 고인돌에서 여성의 얼굴이 새겨진 자갈돌이 출토된 것이다. 40여 년 전 대청댐 수몰지역 유적조사 당시 안터1호 고인돌(충북유형문화재 제10호)에서 쏟아져 나온 유물에서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고인돌의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과 신석기시대 안터마을 여성의 얼굴모습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출토된 것이다. 옥천군민이면 이 유물에 대해 누구나 한번 쯤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거슬러 올라가면 1977년 대청댐 수몰지역 유적조사에 참여한 이융조(현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충북대박물관팀이 안터1호 고인돌과 안터1호 선돌(충북유형문화재 제156호)을 발굴했다. 이 안터1호 고인돌은 거북모양의 화강석에 판돌 4매를 짜 맞추어 무덤방을 지상에 축조한 북방식 일명 다솔릿드(dissolithen)형식으로 돼 있다. 특히 이 고인돌에서 찾아낸 유물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찾아보지 못한 유
[충북일보]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비상상황 대응태세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취소하고 간부회의를 열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발생하는 돌발상황과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다. 다만 오후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오후 3시 도내 한화그룹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기화된 경제불황 문제와 경기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대기업의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나온 후 김영환 지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회의를 마친 뒤 오후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도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오후 1시에 비상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비상대책회의는 윤 교육감 주재로 도교육청 204호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윤 교육감은 이날 계획된 일정 중 일부를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탄핵 선고 결과를 지켜본다. 당초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충북스포츠센터를 찾아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참가선수단 격려할 예정이었다. 오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