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최근 2025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1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직 특수교사인 곽노을 교사(대소원초)가 직접 초등학교 특수학급 운영 및 초등학교 적응을 위한 필수적인 팁을 안내하며, 자녀들의 안정적인 초등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입학을 앞두고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 학부모는 "현장 특수교사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에 대해 막막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고, 초등학교 생활에서의 가정 연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결할 수 있었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초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와 관련해 "준엄한 상황"이라며 충실한 임무와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밤새 상황을 지켜보느라 잠을 설쳤다"고 말한 뒤 "우리는 공무원이다", "우리 모두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하며 이 상황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년말 내실 있는 학사 운영과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안전점검과 교육활동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12월은 학년말 평가가 종료된 이후 학교 현장이 안정적인 학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교육을 통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은 학년이나 학교급에 따라 분절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 있게 누적되며 확장·심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과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알찬 내용으로 내실 있는 학년말 학사·수업 운영이 필요하다"며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학교급별·학년별 상황에 맞는
[충북일보] 오는 6일 학교 급식·돌봄을 담당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 없도록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급 학교로 안내,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회의를 실시하는 등의 총파업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실정에 따라 학생들이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해 빵, 우유 등을 제공하는 대체 급식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초등 돌봄과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사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파업 기간 동안 학교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사 운영을 신속히 안정화하기 위해 파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긴급 사안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파업 대응 상황실 운영에도 온 힘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학교급식과 늘봄학교(돌봄), 특수교육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6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로 이뤄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시도교육청 간 집단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교육공무직원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 및 근속 수당 등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노조원은 17만 명으로, 이들 중 6만 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은 4천여 명이 가입돼 있으며 적게는 1천 명, 많게는 2천까지 파업 참여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3일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여러 차례 교섭을 거듭하고 교육감들의 결단을 촉구해 왔음에도 2024년 집단 임금교섭은 파행됐고 수만 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전국적인 총파업 투쟁에 응답해 교섭 타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성별임금격차가 최대인 나라이고 학교비정규직의 90%는 여성노동자"라며 "학교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는 중장년 여성 노동자들에게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3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준비학교 결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IB 준비학교 교원과 학부모, IB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교원·교육전문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 있는 수업으로 생각을 깨우는 IB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세션에는 제주 표선초(IB 월드스쿨) 코디네이터인 문선영 교사의 'IB와 함께하는 교사 성장' 주제 발표, 전북 화산중(IB 후보학교) 코디네이터 이희진 교사의 '타임라인을 통해 살펴보는 IB 관심학교에서 후보학교로의 여정'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열린 공유 세션에서는 9개 학교의 사례나눔이 이어졌다. IB 관심학교로 등록한 동주초, 증평초, 감곡초는 IB 프로그램에 대해 탐구하고 수업적용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IB 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향후 계획을 알렸다. 2년간 IB 연구학교를 운영한 동주초는 IB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탐구 단원(UOI, Unit of Inquiry)을 60~80차시를 설계,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으며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충북일보] 충북형 독서교육정책인 '언제나 책봄' 사례 공유회가 3일 충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사례 공유회에는 독서·인문소양교육 담당자, 인품학교 운영교 담당자, 독서교육 TF 및 지원단 등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교육전문직, 사서 100여 명이 참석해 독서교육 방법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독서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최숙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주제 통합적 읽기로 독서를 품다'를 주제로 독서의 필요성과 함께 읽기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인문고전 깊게 읽기 프로그램 운영(내북초) △언제나 책봄으로 어울림-학교도서관 독서교육 사례(단재초) △인품학교 운영 사례-그시절 우리를 키운 책(경덕중) △내 인생 책 세권(인생책, 선물책, 같이(가치)책) 프로그램 운영 사례-시간을 달리는 인문 독서여행(광혜원고) 등 4개 학교의 운영사례가 소개됐다. 학교별 운영사례 발표 후 참가자들은 최 교수의 사회로 충북형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의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서교육 방법과 방향,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제언과 논의가 이어졌다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최근 4분기 '충주-청렴인'과 '친절직원'을 선정하며 공직사회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직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청렴성과 친절함으로 교육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가흥초 최지혜 주무관는 학교회계, 발전기금, 계약 업무를 담당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의 청렴의식은 공직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중앙중 이주영 주무관은 복잡한 민원을 관련 법령과 규정에 맞게 신속하게 처리하여 민원인의 신뢰를 얻었다. 수회초 박준기 주무관 역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적극적인 업무 지원으로 학교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충주교육청은 매분기 우수 직원을 선정함으로써 청렴하고 친절한 민원행정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5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17명을 대상으로 3일 초등학교 입학적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소원초등학교 곽노을 특수교사가 강사로 나서 초등학교 특수학급 운영과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며,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곽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초등학교 적응을 위한 준비 사항 △학교와 가정의 연계 방법 △특수학급의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현직 특수교사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막막했던 부분이 해소됐다"며 "자녀의 초등학교 생활에서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입학 이후에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가 2023년부터 이어온 '선생님 존중 릴레이 캠페인'을 3일 남한강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캠페인은 '우리는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며, 의견이 다를 때도 존중의 언어로 소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부모회, 학생, 교사 등 학교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며 존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충주지역 30여 개 학교에서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특히 3일 남한강초에서 열린 행사는 학부모연합회, 녹색어머니회, 충주시 운영위원장협의회, 충주교육지원청이 연합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조현 회장은 "존중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귀하게 여기고 보호하며 지켜주는 것"이라며 "2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이 캠페인이 지역사회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학부모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캠페인 활동에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해당 캠페인은 내년에도 지속될
[충북일보] 학교법인 대제학원과 대제중학교가 2024년 충청북도교육청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5회 연속 최우수 달성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사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이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받는 도내 23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기간은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의 2년간 실적을 기준으로 했으며 법인 운영과 학교 운영 두 가지 주요 분야에서 7개 항목, 21개 기준 지표에 6개의 가감 지표를 더해 진행했다. 대제학원은 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대제중학교는 학교 운영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대제학원은 법정부담금 완납과 수익용 기본재산 관리의 효율성에서, 대제중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의 창의성과 회계 운영의 적정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대제학원과 대제중학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진취적이고 문제해결력이 강한 사람'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도덕인·창조인·건강인·봉사인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에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학교,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실천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됐으며, 교육청 직원, 교사, 학부모 등 여러 교육 주체가 참석했다. 올 상방기에는 시교육청의 3대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인 '기초·기본학력 강화'를 핵심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초중고 학교급별 기초학력 향상 우수사례가 공유됐으며, 특히 코스웨어 도입 등으로 인한 디지털 소양 강화, 다문화 학생 지원 강화 필요성 등 10개 추진 과제가 도출됐다. 시교육청은 2025년에도 '기초·기본학력 강화'를 교육청의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현장에서 제안된 정책협의회의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정책협의회는 '교육 활동 보호와 지역 교권 보호 위원회 운영'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권과 학습권이 함께 보장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여러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 교원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변호사 상담과 치료 지원 서비스가 도움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더 확
[충북일보] 보은군이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은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연간 30억 원까지 받아 추진한다. 군은 지난 7월 공모에 선정된 뒤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를 거쳐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올해 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예체능과 진로 진학 프로그램 지원, 디지털 에듀테크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했다. 2025년부터는 4대 추진 사업과 14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4대 사업은 보은 형 온누림 촘촘한 돌봄, 보은 글로컬 지역인재 양성, 디지털 교육혁신 기반 학생 맞춤 교육지원,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 인재 육성이다. 특히 돌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ALL 자람 늘 봄 플랫폼'을 구축해 돌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역 교육격차 해결과 군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증진 사업, 특기 적성과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