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지역 온마을배움터 마을교육과정이 이달부터 시작돼 아이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온마을배움터는 증평군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지역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학교-마을 협력수업 프로그램이다. 마을교육과정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교과수업과 연계한 실습·실기·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 요리, 친환경, 음악, 야외, 문예체 등 6개 분야 60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FUN수학월드 △하리보젤리만들기 △12간지케이크 △페이스 클렌저 비누 만들기 △바다유리 무드등 만들기 △클래식과 애니메이션의 만남 △소방체험관 △우리같이 연극하자 △손바느질 등이 준비돼 있다. 지역의 마을활동가 19명이 온마을배움터 운영에 참여한다. 이들은 정규 학업시간에 학교로 직접 찾아가 전문 분야별 수업을 맡아 아이들을 가르친다. 아이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의식을 기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터를 넓히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온마을배움터의 목표"라
[충북일보] 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법 개정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상담·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원활한 지원을 위한 보호자의 협조 규정과 비용에 대한 지원 근거도 담겼다. 보호자가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권고를 정당한 사유 없이 지속해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학생에게 상담 또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포함됐다. 교육활동 보호도 강화된다. 교육활동 중 학생이 자신 또는 타인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는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해 교원이 '방어 및 보호를 위한 제지'를 할 수 있고 학생이 교육활동을 방해해 수업 진행이 어려울 땐 일시 분리해 개별적으로 교육지원'을 할 수 있다. 학교의 상담역량도 강화를 위한 전문상담교사 배치 기준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두거나 시·도교육행정기관에 전문상담순회교사를 두도록 했으나 법 개정을 통해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부-교육청 협력·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영상으로 열리는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 2024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결과 발표(3.13.) 후속으로 사교육 경감을 위한 주요 정책적 대응방안을 교육청과 논의하고 △ 시·도별 사교육 특징 및 지역 여건 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교육 경감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교육부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개혁 과제들의 실행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사교육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개혁 과제의 안착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여건에 기반한 맞춤형 사교육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초·중·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74.3%로 집계됐다. 연도별 사교육 참여율은 △2020년 61.6% △2021년 69.5% △2022년 73.1% △2023년 72.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3.0% △중학교 71.7% △고등학교 60.3%로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은 4학년(88.9%), 중학생은 1학년(79.0%), 고등학생은 1학년(62.0%)이 사교육을 많이 받았다. 충북지역 전체 학생(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 포함)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5만2천 원이었다. 사교육비는 초·중·고학생들이 학교 정규 교육과정 외에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지출한 비용(교재비 포함)을 의미한다. 연도별 전체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0년 22만5천 원 △2021년 28만4천 원 △2022년 31만8천 원
[충북일보] 청주와 충주 소재 병원 9곳이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정신건강 위기학생의 진료·치료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3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협력병원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협력병원에는 청주에 있는 △라임정신건강의학과 △봄온정신건강의학과 △아이나래정신건강의학과 △예미담요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늘하루정신건강의학과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 △원구연정신건강의학과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충주에 있는 △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가 참여한다. 학생들에게 정신건강전문가 심층상담, 적시 치료 연계 등을 지원해 온 도교육청은 협력병원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력병원은 정서행동특성검사 고위험군, 관심군 및 위기학생 등의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치료 등을 하고 마음건강증진센터와 협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협력병원에서 치료받은 고위험군 학생은 병원이 도교육청이 치료비(1명당 최대 500만 원)를 직접 청구해 부담을 덜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업, 가정문제, 친구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 우울감을 느끼는 정신건강 위기학생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학생 마음건강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3일 오후 충북도교육청에서 노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상반기 노사협약으로, 2년 만에 이뤄졌다. 윤 교육감과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 2023년 6월 27일 절차협의를 시작으로 16차례 실무협의와 8차례의 소위원회를 거쳐 요구안 57건 중 최종 44건을 합의했다. 합의된 사항은 △순회교사 처우개선 △교원의 교육활동보호 △교원 업무 간소화 △기간제교사 공무원신체검사 비용 부담 완화 △성범죄 예방·양성평등 교육 강화 △환경교육 강화·탄소 감축 방안 마련 등이다. 윤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충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유윤식)과의 정책협약을 통해 52건의 요구안 중 최종 30개 안건을 합의한 바 있으며 충북교사노동조합의 정책 의견을 충북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충북 교육정책에 대한 교원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사협의회는 지속할 것이며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교사들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이 돼야 결국 그 열정이 학생들에게 미칠 수 있다"며 "도교육청은 노사협의회 합의 사항들이 현장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3일 '2025 초·중·고·특수·대안학교 학교폭력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급 운영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학교폭력 사안 처리 방법 강의를 통해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신장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지원청 생활교육팀은 향후 학교폭력 담당 교사가 학교폭력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컨설팅,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담당 교사의 사안 처리 전문성과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역량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 지원을 통해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학교 현장에서 수고하는 학교폭력 담당 교사들을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신학기를 맞아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간 상담 주간(생명지킴 및 생명존중)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Wee)클래스 미설치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내 학교의 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위(Wee)센터 홍보 △생명 지킴과 생명 존중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생명 존중과 생명 지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대상 학교는 대가초, 가평초, 영춘초 초등학교 3개교와 매포중, 영춘중, 단성중 중학교 3개교로 운영된다. 상담 주간에는 생명 지킴과 생명 존중을 주제로 길거리 상담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위(Wee)센터의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친근한 환경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명 존중 및 정신 건강 관련 체험 활동 △생명 사랑 서약 캠페인 △생명 존중 메시지 작성 활동 △생명나무 만들기 △'나의 감정 찾기
[충북일보]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2일 청주 세광중학교와 남성초등학교에서 충북형 통합 교육 플랫폼인 다채움을 활용한 기초학력 진단검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를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기초학력 진단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초학력 실력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학습 지원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것으로 도내 471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중 401개교(85%, 온·오프라인 포함)는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검사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두 학교에서 진단검사를 참관한 뒤 학생들과 만나 "진단검사는 이전 학년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점검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메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수립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교직원에게는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모든 학생이 학습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해 배움의 출발점을 찾고 체계적인 학습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다채움 기초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재 학교 등 교육 현장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오전 교육감 집무실에서 교직원 응급처치교육 전문강사단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이는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응급 상황들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강사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명과 충북소방본부에서 추천한 69명으로 구성된 주강사와 실습을 도와주는 보조강사 46명으로 조직됐다. 주강사는 △의사 △응급처치와 관련된 자격을 소지한 간호사 △응급의료 또는 구조·구급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응급구조사이다. 교직원 응급처치교육 강사단은 오는 4~12월 도내 506개 학교 및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찾아가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기본(성인·소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실습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응급처치 등이다. 도교육청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교육 후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응급처치교육을 개설해 모든 교직원이 응급처치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응급처치 교육의 핵
[충북일보] 신헌철 전 SK에너지 부회장이 12일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동서고금을 통해 늘 성공적인 삶의 핵심은 '사회생활 속의 인간관계'에 있음이 증명됐다"며 "반드시 나의 차별화된 정체성이 너, 우리에게 인정받도록 청년 시절부터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습관화를 강조했다. 청주대가 마련한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강연자로 초청된 신 부회장은 이날 '죽은 사자보다 산 당나귀가 낫다'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신 전 부회장은 특강에서 "글로벌 시대는 갈수록 세계가 더 가까운 이웃이 되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명언처럼 삶의 경쟁은 치열해졌으나 오히려 꿈을 이룰 기회는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자기 차별화를 쌓아가는 사람은 온 세계에 넘쳐나는 자기와 비슷한 수많은 아바타보다 경쟁우위, 목표 선점, 지속 발전을 통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과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열거한 뒤 "나의 변방정신(초심, 성찰)과 너, 우리의 인간관계(소통, 감성)는 도전의 길잡이, 변화의 지렛대, 창조의 밑거름"이라고 역설했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2025년 서상렬특지장학회 장학생 12명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서상렬특지장학회는 2014년부터 매년 효행심이 많은 지역 내 초·중학생 12명에게 1인당 연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선행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장학금을 1인당 연 240만원으로 증액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단양지역 내 12명의 학생을 우수 학생으로 선정했으며 지역의 우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장학회의 뜻을 담아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서상렬특지장학회 서병익 검단탑병원 행정원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며 "아버님의 뜻을 이어 학생들이 앞으로도 성실함과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큰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서상렬특지장학회의 단양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성실하게 꿈을 성취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