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 여야는 1일 헌법재판소의 '尹탄핵심판' 선고일 결정과 관련해 환영하면서도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으며 막판 여론전에 나섰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AI허브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승복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여당은) 승복 필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는데 야당은 아직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혈 사태 운운하면서 협박할 일이 아니라 어떤 결론이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한분 한분이 국익을 고려하고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의 선고기일 발표 직후 브리핑을 열고 "헌재는 특정 결론을 유도하고 강요하는 민주당의 공세에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에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어떤 판결을 내리더라도 사회적 갈등이 거세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판결 이후 여야 등 정치권은 국민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을 향
[충북일보] 국내 체류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며 외국인 자녀의 교육 여건 제고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운영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학교 및 외국인유치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외국인학교·유치원 교지·시설물의 임차 허용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외국인학교의 교지·시설물의 임차 범위를 '국가, 지방자치단체, 외국정부의 재산'으로 한정했다. 개정안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학교법인, 공익법인의 재산'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은 교지·시설물 임차 허용 범위 확대에 따라 단기임차 계약 등으로 인한 학교 운영 안정성 저해 및 학생 학습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도의 교육규칙에 최소한의 임차 기간을 설정하도록 했다. 이전에 설립된 외국인학교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자의 재산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경우 해당 재산의 위치와 임대차계약의 임대인이 변경되지 않는 한 설립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과조치를 마련해 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외국인학교의 부정 입학 행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지정되면서 충북경찰도 선고 당일에 벌어질 수 있는 비상상황 대비에 나섰다. 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청은 11개 시·군 청사와, 시·도 당사, 선관위, 법원 등 도내 주요 관공서 집중 방호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이들 청사 주변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의 인력이 거점 배치될 계획이다. 또 경찰특공대는 오송역, 청주공항 등 도내 주요 시설에 전진 배치된다. 이와 함께 충북청 3개 기동대가 서울로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상경하면 집회 질서 관리, 시설 경호 등의 업무에 배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선고 기일 당일 전체 시·도 경찰청에 비상근무 태세 중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비상'이 발령될 것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갑호비상이 떨어지면 모든 경찰관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경력을 100%를 유지하며 비상 사태에 대비한다. 경찰은 전국 경찰기동대 1만4천여 명을 헌법재판소 일원에 배치하고 형사·특공대 등도 투입해 집회 대응과 질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형사들은 헌재 인근에서 헌재 내부로 난입하는 인원이 생기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계획이다. 경찰특
[충북일보] 청주 중앙초등학교 농구부는 최근 보은군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열린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충주 국원초등학교를 67대 32로 꺾고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초는 대회 우승으로 오는 5월 경남 사천에서 열릴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주장인 김지태(6학년)는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앙초 농구부는 지난 2017년 창단 이래 수많은 농구부 학생선수들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전국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추진한 긴급 백신접종을 지난달 30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하자 지난달 14일부터 도내 농가 6천772곳의 소·염소 31만5천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기존 한 달 정도 실시하던 접종에는 공수의사 57명, 포획반 25개 반 82명을 동원해 17일 만에 마무리했다. 도는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2~4주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오는 15일부터 소·염소 농가 180곳을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진행한다. 항체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에 미달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백신 재접종, 재검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차단방역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한우 사육농가 방역실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사육 규모 200마리 이상 농가 123곳을 대상으로 백신 관리, 방역시설, 방역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도 관계자는 "일제 접종을 완료했고 의심신고는 없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 도내 구제역은 2023
[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1일 2025년도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북지역본부는 공동주택용지(2필지·64천㎡)를 비롯해 △산업유통용지(15필지·2만8천㎡) △상업업무용지(10필지·5천㎡) △단독주택용지(25필지·6천㎡) 등 총 62필지, 14만㎡ 토지를 연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구별로는 남청주현도지구 산업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청주동남·청주지북·괴산미니복합타운 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가 대표적인 공급 물량이다. 청주지북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용지 2개 블록은 연내 계약을 앞두고 있어 정체된 주택건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청주현도·청주동남·충북혁신·괴산미니지구 144필지, 25만8천㎡는 현재 수의계약 진행 중이다. 계약금(공급금액의 10%) 입금,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완비해 LH충북지역본부로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공공분양주택은 뉴:홈 일반형으로 2개블록에 총 1천407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충북지역에서 약 5년만에 이뤄지는 신규 공공분양주택이다. LH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주동남과 청주지북 대규모 사업지구내 입지하고 있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가 청주국제공항 일본 이바라키·오비히로 정기편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5월 15일부터 주 3회(화·목·토) 청주~이바라키 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지난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3월 4일까지 왕복 31항차 부정기편 운항을 마쳤다. 올해 4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2차 부정기편 운항을 마지막으로 15일 정기편 전환을 확정지었다.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청주~오비히로 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 에어로케이항공 청주~오비히로 노선은 180석 규모 에어버스 A320기종이다. 주 3회(월·수·금) 정기편 운항을 지속한다. 출국편(RF354)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오비히로 공항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RF353)은 현지에서 오후 6시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 밤 9시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이바라키 노선과 오비히로 노선의 정기편 전환은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정기편 노선 전환은 고객들의 성원과 한국과 일본 양국의 원활한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안전운
[충북일보]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1일 한국교원대학교(총장 차우규)와 지역문화유산의 보존·진흥과 미래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문화와 미래교육 간 경계를 허물고, 충북 문화유산을 세계적 교육 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향후 공동 연구와 인력교류, 전시·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학술 DB·자료 상화 활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기반 교육혁신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양희 원장은 "오늘의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의 약속을 넘어, 미래 교육과 지역문화유산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이 가진 지식과 자원이 결합해 문화유산 기반의 창의적인 교육 모델로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국가유산을 단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며 창의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공모를 거쳐 선출된 제8기 선임직 이사로 강전섭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 회장과 이원준 청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두 이사는 지난 3월 31일, 충북문화재단 14차 정기이사회를 시작으로 충북의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강전섭 이사는 "충북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재)충북문화재단의 이사로서 활약하게 돼 영광이며, 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이사는 "마케팅 전공자로서 재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4차 정기이사회는 2024년 재단의 일반회계 수입·지출 결산의 건과 함께, 2025년도에 새롭게 확보한 국비 공모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간호대학이 새롭게 출범했다. 충북대는 1일 오후 3시 S4-2동에서 간호대학 신설 기념식을 가졌다. 그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전문 간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온 간호학과는 간호대 출범을 계기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고 공공 보건의료의 질적 향상과 간호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간호대학 신설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보건의료 분야의 선도적 대학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규 간호대학장은 "이번 간호대학 출범은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명문 간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보건의료 현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1억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1일 청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불이 나 약 2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2개동(956.86㎡)과 지게차 2대가 전소됐고 폐기물 수집차량이 부분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나 주변을 확인하다 공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불꽃을 목격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