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지난 16일 20대 취객이 한 대기업 청주공장에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이날 새벽 4시30분께 만취 상태인 A(23)씨가 청주시 흥덕구 한 대기업 공장에 침입, 수십분간 공장과 사무실까지 들어가 행패를 부리다 공장 관계자들에게 덜미. 신고를 받고…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충북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훼손 3건과 촬영 5건 등 모두 8건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일보=충주] ○…19대 대선 투표가 실시된 9일 충주지역 곳곳에서 감동의 투표 행렬이 이어져 화제. 충주시 연수동 최고령자인 장옥순(102)할머니는 9일오후2시10분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된 연수동 6투표구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눈길. 투표소 관계자들은 장 할머니가 혼자서 투표…
[충북일보=옥천] "대한민국 국민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이 기쁘고,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투표라 가슴이 설렙니다." 9일 옥천삼양초등학교 슬기관에 마련된 옥천읍 제6투표소는 보통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유권자들로 붐볐다. 지난 2009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김나연(27·후인티…
- 대통령 궐위시 대통령선거일은 어떻게 결정 되나요? 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 실시하되,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전 50일까지 대통령권한대행자가 공고합니다. - 이번 대통령선거의 주요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선 거 일 : 5월 9일(화) 오전 6시~밤 8시…
[충북일보] ○…꿀 냄새로 양봉장 꿀벌을 유혹, 수만 마리의 꿀벌을 납치(?)한 60대가 경찰행. 청주상당경찰서는 상당구 남일면의 한 양봉장 인근에 꿀 바른 벌통을 설치, 냄새를 맡고 모여든 벌 수만 마리를 훔친 A(6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양봉업으로 수차례 실패의 쓴맛을 본 그는 벌을…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정치를 시작한 뒤 아내와 사이가 더 좋아졌다"며 애처가 면모를 과시. 이 시장은 지난 5일 신년 오찬간담회에서 아내인 천혜숙 청주대 교수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소개. 이 시장은 "정치를 하면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해 사이가 안 좋아 지는 경우가 있지만, 나는 아…
[충북일보]○…청주지역에 상습 절도행각을 벌이던 30대가 범행현장에 무심코 놓고 간 커피 빨대 때문에 덜미. 청주청원경찰서는 심야시간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33)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그는 지난 2월6일 새벽 1시께 오창읍의 한 원룸에 문을 부수고 들…
[충북일보] ○…경찰 인사철이면 승진 대상자 사무실 등 곳곳에서 문전성시를 이루던 난(蘭) 행렬이 올해는 실종.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으로 충북지방경찰청은 물론 신임 서장이 승진 내정된 일선 경찰서에서도 축하난은 아예 자취를 감춘 상황. 이번…
[충북일보]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새벽인력시장 이용 구직자들에게 무료 조식을 제공하는 데 드는 예산 6천560만 원이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 도내에서는 청주와 충주에서 조식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만1천814명(청주 2만2천720명, 충주 9천94명)이 이용. 충…
[충북일보] ○…내년 본예산을 심의한 충북도의회가 해마다 납부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담금과 전국시도의장협의회 분담금을 전액 삭감해 그 배경에 관심.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 2017년 당초예산을 계수조정하면서 대한민국시도지사 협의회 부담금 1억5천만 원을, 의회운영위…
[충북일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어지러운 정치상황 속에서도 충북의 주요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거의 다 반영. 이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눈부셨다는 평가. 이 지사는 예산시즌 동안 14번이나 국회와 정부부처를 찾아 지역현안사업에 정부예산이 반영…
[충북일보] ○…밤이면 밤마다 손전등 하나 들고 홀연단신으로 차량을 턴 간 큰 10대가 경찰에 덜미. 지난 7월 고등학교를 중퇴한 A(17)군은 지난 3일 새벽 3시45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에 주차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손전등으로 확인,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도주. 이 같은 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길을 헤매는 일이 자주 발생. 착공 당시 현재 병원 부지의 사유지를 모두 사들이지 못한 것이 원인. 일부 방문객들은 "다른 병원은 일직선으로 건물이 이어져 있거나 직각인데 반해 충북대병원은 건물이 미로 같다"고 토로.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건…
[충북일보] ○…AI(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전국을 덮치면서 오리·닭을 취급하는 요식업계가 울상. '오리·닭 도축장에서 도축검사를 실시, 검강한 개체만 도축해 유통하는데다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는다'는 보건당국의 해명에도 무조건 식용을 중단하는 소비자들이 많…
[충북일보] ○…실효성 논란을 빚어 온 청주시립예술단 통합사무국의 존폐 여부가 내년 초 결정될 전망.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지난 24일 2017년 시립예술단 공연계획 브리핑에서 "예술단 및 통합사무국에 대한 전체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발표. 예술…
[충북일보]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대규모 '촛불집회'에 앞서 전날 오후 2시30분 경찰청을 방문해 치안현황을 보고받고, 생활관을 찾아 의경들을 격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달간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회 참가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경찰의 유연한 대응으로 한 건…
[충북일보] ○…'2016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충북도의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조류인플루엔자(AI)에 묻혀 관심을 받지 못해 울상. 도의회는 지난 9~24일 충북도 본청과 산하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충북도교육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행감을 진행. 행감은 지난 9일 항공정비산업…
[충북일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청주출생의 김종덕(59) 홍익대학교수의 신병처리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 이 사건과 관련해 충북지역 인사로 김 교수가 유일하기 때문인데, 그는 48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하면서 27일 구속 기소된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대학 사제지간…
[충북일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재판 준비 과정을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소회. 이 시장은 1심 선고 다음날인 22일 간담회를 통해 "가장 힘들었던 게 시민들이 (내가)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밖에 나다니기 싫었다"고 토로.…
[충북일보=청주] ○…박근혜 대통령 방문으로 2년 전 깜짝 특수를 누렸었던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소주를 천 원에 파는 이른바 '촛불 소주' 판매에 돌입.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 김동진(51·함지락…
[충북일보] ○…의료기관에 재활병원을 넣자는 내용이 담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에서 고배. 한 재활의학회 관계자는 "국회와 심사위원 모두 재활병원에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했다"며 "다만 한의사가 재활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절대 수용불가…
[충북일보=서울] ○…서울은 지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바람이 광풍 수준. 지하철 마다, 거리마다, 대학가 마다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스티커와 대자보가 부착. 특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출입문 마다 이와 같은 스티커가 부착. 시…
[충북일보] ○…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과 관련, 양동성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이 충북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 가지로 구분. 양 본부장은 미 대선 후 본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선 불확실성의 증대에 따라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며…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내년 전문직 관장 체제로 전환될 전망.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예술인들과의 소통과 시립미술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장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근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전언.…
[충북일보]최근 청주의 한 사진관에서 영아들의 '성장앨범'을 계약한 뒤 완성품을 지급하지 않는 등 피해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청주에 사는 A(여·33)씨는 둘째를 임신한 지난 2018년 아이의 성장앨범을 기록하기 위해 문제의 사진관을 방문했다. 이 사진관은 A씨에게 원본 사진·성장앨범 제공, 액자 제작 등 130만 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을 89만 원으로 할인해준다고 소개했고, A씨는 이를 믿고 계약했다. A씨는 만삭이었던 2018년 10월 17일부터 아이가 태어난 뒤 50일·100일·200일을 비롯해 아이의 돌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시기별 사진을 모두 촬영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성장앨범을 주기로 한 사진관이 점차 연락을 받지 않더니 잠적해버린 것이다. 사진관에도 수차례 찾아갔으나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A씨는 아이가 4살이 되도록 앨범을 받아보지 못한 상황이다. A씨는 "지난 2016년 첫째 아이의 성장앨범을 촬영해준 곳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계약했다"며 "문제를 삼을 경우 성장앨범이나 액자를 영영 받지 못할까 봐 선뜻 나설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사진관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부모는 A씨뿐만이 아니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코로나19 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국가 미래성장 동력 중 하나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주 오송과 대구에 분산배치가 결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제 기능을 위해 집적화(클러스터) 원칙이 매우 중요하지만, 박근혜~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면서 되레 첨복단지 난립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2038년까지 30년 간 5조6천억 원을 투입해 신약개발 지원센터를 비롯해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임상시험센터 등 100만㎡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의료산업의 실리콘밸리' 혹은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표방한 첨복단지는 지난 2009년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구 신서혁신도시 등 2곳이 선정됐다. 당시 실리콘밸리 또는 바이오클러스터 등의 정책적 철학은 클러스터였다. 즉, 바이오·의료산업을 대규모 산업단지 1곳에 모아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대구·경북(TK) 지역 정치인들이 복수선정을 주장하면서 청주와 대구로 갈라졌고, 비슷한 시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