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자녀의 청주학사 입사를 원하는 학부모들이 입사기준 성적 등에 관심. 청주시와 서울시가 지난 28일 '공공기숙사 운영 협약'을 맺으면서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청주 지역 학생들에게 10실(2인 1실)이 배정. 청주시는 남녀 각 10명을 선발, 내년부터 이 기숙사(청주학사)에…
[충북일보]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동안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은 도내 유통업계가 지난 주말 모처럼 행복한 비명. 법 시행 후 아직까지 별다른 위반사례가 나오지 않자 내수 소비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 청주지역 한 대형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다시 지갑이 열리는 것…
[충북일보]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충북도 실·국장들이 국회에 대거 파견. 서승우 도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조병옥 도균형건설국장 등 일행이 박지우 서울사무소장과 함께 지난 28일부터 국회에 기거하며 예산심의 위원들과 정부부처 직원들을 만나며 예산확보에 안간힘. '예산확보를…
[충북일보] ○…황교안 국무총리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청주 방문 일정을 잠정 연기. 청주시 등에 따르면 황교안 총리는 오는 11월1일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인 흥덕구 봉명1동주민센터와 사례관리 가구 1곳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최순실씨와 관련된 파문…
[충북일보=청주] ○…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이하 청주FC)이 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에 대해 청주시가 연 15억원의 재정지원 불가 입장 방침을 정하자 강력 반발. 청주FC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청주시의 소통과 대화 채널에 문제가 있다"며 "시장…
○…청주시가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문화재생'이 아닌 '투자개발'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 이 같은 주장의 골자는 연초제조창 내 본 건물 외 후생동·식당동으로 사용했던 2개의 건물을 철거가 아닌 원형보존 해야한다는 것. 하지만 시는 용역을 통해 해당건…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역도가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국 최강을 또 한번 입증.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 장애인 역도는 대회 첫날인 21일에만 17개의 금메달을 획득. 지난 22일에는 7개, 23일에는 00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북의…
[충북일보]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마련한 '코믹할로윈' 공연이 도내 학부모들로부터 빈축. 교육문화원은 지난 22일 유·초등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할로윈데이(10월31일) 맞아 스토리텔링 마술, 버블쇼 등의 공연을 진행. 학부모들은 국내 정서와는 맞지 않는 할로윈데이 행사라…
[충북일보] ○… 원장 선임 문제로 산자부와 충북도간 갈등을 빚은 충북테크노파크가 뒤늦게 신임 원장 임명절차에 돌입. 산자부와 충북도는 지난 20일 5대 원장추천위원회를 열고, 공모자 9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을 진행. 이들은 오는 27일 최종 후보 2배수를 압축한 뒤 11월 이사회를 통해 5대…
[충북일보] ○…저소득층 소녀들을 위한 정부의 생리대 지원 사업에 수혜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지방자지단체에 내려보낸 지침에 '보건소나 복지시설에 와서 직접 수령' '만 11세부터 만 18세까지만 지급'이라고 지시. 이같은 '직접 방문' 지…
[충북일보] ○…지난 21일 71번째 생일을 맞은 충북경찰이 총격사건으로 숨진 고 김창호 경감에 대한 애도 분위기 속에 기념일 일정을 소화. 일선 경찰서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지만 부서별 회식을 자제하는 등 절제된 분위기 속에 기념일을 자축. 한 경찰관은 "경찰의 날…
[충북일보] ○…자신을 '김영란법 통과의 장본인'이라고 밝힌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최근 재판에 넘겨진 김영란법 첫 사례를 언급하며 '무죄'를 주장. 정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경찰에게 떡을 선물한 민원인이 김영란법 위반으로 처음 재판을 받게 됐다"며 "경찰관이 개인 사정을…
[충북일보] ○…"준우승 발판 삼아 내년에는 우승을." 지난 12일 청주 세광고가 '97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림. 지난 2000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준우승한 세광고 야구는 16년 만에 밟은 결승 무대에서 또 한번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 충…
[충북일보=청주] ○…청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 윤성묵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청주시가 A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청주 국제테니스장 건물인도 소송에서 원고(청주시) 승소 판결. 재판부는 국제테니스장 무상사용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는 만큼 A씨는 운영권을 청주시에 돌려줘야한다고 판단. 청주…
[충북일보] ○… 도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김영란법'에 울상. 매년 이 맘때면 각종 체육대회로 단체복 주문이 폭주했으나 올해는 거의 한 건도 주문받지 못하는 상황. 청주지역 한 대형 아웃도어 업체는 "공무원 체육대회나 학교 동문 체육대회 단체복 특수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공직사회가 조금의 비용…
[충북일보] ○…KTX 세종역 논란과 관련해 충청권 지자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이 문제에 대해 이례적으로 침묵하고 있어 정치권 안팎에서 고개를 갸우뚱. 현재 세종역 신설은 충북 오송역과 충남 공주역, 대전 서대전역 모두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
[충북일보] ○…청주 FC 사회적협동조합이 최근 청주시와 협의 없이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해석이 제각각. 시는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될 경우 행정적인 지원과 별도로 매년 15억원의 재정지원해야만 해 그간 난…
[충북일보] ○…좌초 위기에 몰린 청주공항 항공정비(MRO)사업을 집중 점검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던 충북도의회가 잠시 숨을 고르는 분위기. KTX세종역 신설 문제가 또 다시 대두되면서 집행부 공격보다 '결속'을 강화, 역량을 결집하는 게 먼저라는 분위기가 조성. MRO 정쟁을 멈추고 휴…
[충북일보] ○…지난달 23일 취임한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지방청 참모들이 지난주 지역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아 점심도 하고 농산물도 구입. 박 청장 일행들이 이날 축제장을 찾은 이유는 지역축제 성공의 보탬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김영란법' 시행이후 위축된 소비…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법이 사립대들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도내 사립대들의 이목이 집중.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은 국회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학구조개혁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대학구조개혁법)'이 종전과 유사한 것으로 비리사학에 면죄부를…
[충북일보] ○…97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의 종합순위 집계가 늦어져 충북 도내 체육 관계자들이 혼란. 충북은 97회 전국체육대회 3일차인 9일 오후 5시 현재 금 22개·은 21개·동 32개를 수확했지만, 종합순위 최하위인 17위로 기록. 충북 보다 금메달 등 메달 개수가 적은 세종, 전남, 제주가…
[충북일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지역 공연 기획·제작사들이 울상. 그동안 기업 후원이나 티켓 대량구매 등의 방식으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충당해 온 업계는 직격탄을 예상하는 분위기. 실제로 장당 5만원 이상의 고가 공연의 경우 초대권을 나눠주는 게 법…
[충북일보] ○…최근 지적장애인 노동착취·학대 사건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청주청원경찰서에 전국 각지 경찰서 수사 문의가 빗발. '지적장애인 축사 강제노역'과 '타이어 수리점 노동착취' 등 청원서에서 수사한 지적장애인 피해 사건이 알려지자 유사 사건 수사에 착수한 전국 여러 경찰서에…
[충북일보]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청주시 공직사회도 잔뜩 움츠린 모습. 자칫 포상금을 노린 란파라치'의 타깃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에 시청 밖 식당 대신 구내식당을 선호하는 분위기. 지난 6일에는 직원들이…
[충북일보] ○… 지난 2012년 7월1일 세종시 출범 당시 옛 청원군 부용면을 내준 충북도가 각종 통계에서도 불이익. 통계청 등 각종 조사기관이 표본이 적은 세종시를 충남도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농가·가축통계에서는 농촌지역인 옛 부용면 33.42㎢을 충남도 통계로 넘기는 경우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