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5년 만에 오른다. 충북도는 지난 2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도내 버스 요금을 기존보다 200원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과 좌석형은 1천500원에서 1천700원(13.3%), 급행형은 1천900원에서 2천1…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에 '온가족 힐링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온가족 힐링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유아 놀이터 △무장애 놀이터(5~12세) △어드벤처 놀이터(8세 이상) 등 3개 놀이터로 구성됐다. 또 누워서 타는 시소와 같은 무장애 놀이…
[충북일보] 청주 원도심 지역의 대표 명소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이 현재의 규모보다 더 넓어질 전망이다. 시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내년도 국비 23억원을 확보하고 용두사지 철당간 남쪽 상가들의 토지들을 매입할 방침이다. 이후 시는 이 토지들 위의 상가들을 철거해 광장을 넓히겠다는 구상이…
[충북일보] 한국 양궁의 간판이자 올림픽 영웅인 김우진과 박경모의 고향에 이들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긴다. 군은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두 선수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에 명예 도로명 2건과 신규 도로명 1건을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명예 도로명은 '김우진 로'와 '박경모 로'이며, 신규 도로명…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천댐이 환경부의 국가 주도 기후대응댐 신설 최종 후보지에서 일단 제외됐다. 충청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1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을 17개 광역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 공문의 내용에 따르면 전국 14곳의 신규 댐 후보지 중 국가 주도로 추진했던…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서원구의 숙원사업인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에 대해 법무부의 협조를 구하러 갔지만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23일 법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청주지역 내 이전 후보지 3곳과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보은군 등에 대해 교도소…
[충북일보] 지난 2022년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이태원 핼러윈 참사 2주기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청주에서는 핼러윈 관련 행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행사 개최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아직 2년밖…
[충북일보] 앞으로 공공건물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상에 설치된다. 또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도 보급된다. 조달청은 22일 전기차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공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공공건물 설계단계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충북일보] "하도 비싸니 할인 행사 소식에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죠." 여름철 장마와 고온현상으로 여름배추가 '금(金)배추'가 되면서 김장 준비에 나선 시민들의 마음이 우울하다. 가을배추의 출하로 소폭 가격 안정이 전망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 보다 높은 시세인데다, 김장 재료인 무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6~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성로 122번길 일원에서 '가을:예술로X집,대성'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해온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 편과,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청주문화재단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부터 지역 내 주요 명소의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10월부터 상당산성의 남문과 성벽에 경관조명 설치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에는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
[충북일보] 청주의 대표적 볼거리 장소로 자리 잡은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 공개행사가 1주일 연장된다. 메밀꽃이 축제 마무리를 앞두고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정리 메밀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20일 폐막하려던 메밀꽃밭 개방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연장…
[충북일보]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은 충북도가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국감에 참석한 일부 의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도는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북도…
[충북일보] "아니죠. 칼 빼앗는 속도 늦춰야 합니다. 지금 너무 빨라요. 더! 더 천천히!" "내려 갔다가 전부 옆으로 빠진다. 이제 파란 조명!" 충북도립극단의 창단기념 연극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개막을 앞두고 김낙형 예술감독부터 단원들까지 모두가 막바지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본보가 충북…
[충북일보] 청주시가 무심천 전 구역 세월교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올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