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공항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최근 언론에 잇따라 노출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마약탐지견인 다섯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베니'와 여섯살 스프링거 스파니엘 '팬텀'이다. 마냥 천진난만한 강아지로 보이지만 베니와 팬텀은 청주국제공항 여행객의 소지품과 수…
[충북일보]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공무원이 파면됐다. 10일 충북도와 제천시 등에 따르면 도 인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제천시 소속 공무원 A씨(7급)에 대해 '파면' 징계를 의결해 시에 통보했다. 당시 A씨 부서 전·현직 팀장 2명은 관리 책임을 물어 각각 정직 2개…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주요 상권 내 상가 공실률이 공공기관 직원들의 낮은 정착률에 경기침체까지 더해지며 증가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충북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은 29.4%로 2023년 동기(22.6%)에 비해 6.8%P높다. 지난해 1분기 22.43%를 찍은 뒤…
[충북일보]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나무들의 봄철 꽃 피는 시기가 지난 15년간 9일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수목원과 '기후변화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을 수행하면서 도내 미동산수목원, 속리산·소백산국립공원 내 나무 100종을 모…
[충북일보] 청주 오송호수공원(연제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 가족이 포착됐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주민 강모씨는 6일 충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저녁 8시 40분께 오송호수공원에서 가족으로 보이는 수달 3마리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주민들 사이에서 수달이 종종 출…
[충북일보] 지난 겨울 충북지역에는 눈이 역대 가장 자주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기상지청이 6일 발표한 '겨울철(2024년 12월~2025년 2월) 충북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 겨울에 충북에서는 눈이 내린 일수가 총 38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최고 기록이면…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전국 시·도교육청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윤상열 전문위원은 최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고동진·고동진·강경숙·김기현·고민정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기차 주차장의 주차위반, 충전방해, 장기주차 등의 주민신고에 대해 1일 3건만 신고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둔다고 5일 밝혔다. 보복성 신고나 악의적 신고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고, 이는 행정적 마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전기차 주차장 관련 불법신고 건수…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우선으로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고 공공분야 개척 지원을 위해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지역상품 우선구매 추진, 맞춤형 자문단 운영, 중소기업 우수…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꽃샘추위와 함께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4일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전역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제설차량이 전복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교통사고 6건, 낙상 2건, 안전관련 12건의 신고가 접…
[충북일보] 광복 이후 한수이남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올해 개교 78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가 최근 공과대학 리모델링·증축 공사를 마쳤다. 공대 리모델링·증축 공사는 총 1만 459.71㎡에 지상 6층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250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최근 이전을 마쳤다. 이…
[충북일보] 사흘간의 꿀같은 연휴가 끝난 충북에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4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삼일절 연휴까지는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고 남쪽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한기와 난기가 충돌해 전국에서 비 또는 눈이 몰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진행한 '2024년(1차 연도) 주요 변화 판정' 결과에서 의과대학이 '불인증 유예'를 받은 것과 관련 지난 27일 의평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대는 28일 "의평원의 불인증 유예 판정에 대해 어제(지난 27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지역 의료…
[충북일보] 충북과 세종에서 106주년 3.1절을 앞두고 관련 법률안 제정 촉구와 조례 제정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의회 박진희(비례) 의원은 '충북도교육청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조례'를 발의한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의 침략과 수탈로부터 조국의 자주독…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는 약 183억원을 투입해 포트홀 정비와 혼잡교차로 개선사업, 교통사고 예방 사업 등을 진행한다. 우선 시는 겨울철 눈·비로 생긴 포트홀(도로 파임)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