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이 1일 오전 6시39분 대전을 출발한 열차가 첫 정차하며 오송역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인근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방법이 없어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역 개통에 따라 시내버스가 증회 운영되는 등 대중교통 노선이 조정됐으나 청주시를 중심으로 노선이 정비되다 보니 인…
1일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청원군 강외면 봉산리 370-1)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里) 단위 지역에 만들어진 KTX 정차역이다.따라서 다른 대다수 KTX 정차역들과 달리 아직 역 인근에 도시가 발달되지 못했다. 황량한 평야가 대부분이다. 결국 충남·북 경계선인 조천천을 사이에 두고 역에서 3…
KTX 오송역이 개통 되면서 충북이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열게 됐다.충북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오전 11시 이시종 지사,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송광호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변재일(청원) 국회의원, 이종윤 청원군수, 변종윤 청원군의회의장, 이상록 유치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다음달 1일 오전 6시39분. KTX 332호 서울행 열차가 오송역에서 첫 기적을 울린다. 21C 고속철도 시대의 중심메카로 부상할 국내 유일의 경부선·호남선 분기역인 오송역이 내달 1일 개통돼 대한민국의 중심 '희망의 오송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다. 충북발전 100년을 앞당길 오송시대 개막은 155만 충북도…
"대한민국 중심이자 고속철도 유일의 분기역으로 고속철도의 중심인 KTX 오송역을 명품 역으로 만들자는 것을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28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동대구∼부산)에 따라 새롭게 정차하는 오송역의 초대 역장인 김기춘(46)역장의 첫 마디다. 김 역장이 설명하는 명품역이란 기존의 역이…
오는 11월1일 역사적인 오송역 개통을 앞두고 충북지역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정치, 경제, 시민사회단체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한나라당 충북도당 이규석 사무처장은 "충북도당이 야당시절 국회의원 하나 없이 오송역 유치를 도당 당론으로 정한 뒤 중앙당과 광역단체장을 수차례 설…
'길 따라 투자하라' 부동산의 격언이다.KTX 오송역 개통에 따라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지역개발에 적잖은 후광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고속철도(KTX) 교통수단은 전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주는 통행단축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속철도는 2004년 개통 이후 1년 8개월만에 누적 이용객…
지난해 1월 수도권 전철(1호선)이 천안까지 개통된 뒤 수원역 상권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천안에는 선문대 호서대 나사렛대 등 20여개의 대학이 있지만 아직까지 인근 상권이 발달하지 않아 이 지역 학생들이 소비를 위해 수원역 상권을 찾기 때문이다.홍철기 애경백화점 수원점 마케팅팀장은 "천안까지 전…
"소요시간이 고속버스와 차이가 나 급한 볼 일이 있는 승객은 당연히 오송역을 찾아 고속철을 이용하려 할 것입니다. 가뜩이나 운수업계간 경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엎친데 덥친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고속철도 개통으로 항공사와 지방공항이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일부 국제…
청주시는 오는 11월1일 KTX 오송역 개통에 따라 청주-오송역 순환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정하동-고속버스터미널-오송생명과학단지 아파트단지-오송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 하루 28회 운행할 계획이다.또 하루 22회 운행했던 정하동-오송생명과학단지…
11월부터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이 전면 운행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충북 오송에도 KTX가 정차하게 된다.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부산은 현재 2시간40분에서 최대 22분 단축돼 2시18분이 소요되며, 오송·김천·신경주·울산역이 새롭게 KTX 정차역…
충북도가 오송KTX 역세권개발 사업시행방식 선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일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 시행을 맡는 오송2단지 지구지정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송2단지는 사업 지역(강외면 봉산·정중·연제·공북리 일대 333만2천㎡) 내 지장물 조…
충북도와 청원군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며 사업추진에 진통을 겪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30일 민선5기 출범이후 개발대안을 놓고 표류했던 오송 제2생명산업단지(오송2산단)와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분리 시행키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
○…지난 2005년 말부터 5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으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오송역세권 주민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며 안개 속에 빠진 역세권 개발 사업에 한숨.더욱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또 다시 연장하려는 지자체의 움직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오송2단지 등 변죽만 울리더니 결국 주민들의…
[충북일보]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최근 제주와 전남에서 채집된 모기 중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발열과 두통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환자의 30~50%는 후유증으로 뇌신경 마비, 인지 및 언어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도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접종 시기는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하며 사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 무료 접종하고 있다. 상시 접종이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예방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설치 등 모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