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에 발맞춰 수안보온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31일 수안보온천 역 일대를 직접 방문해 관광객 맞이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해 말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충주~문경) 개통으로 수도권에…
[충북일보]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니즈'(욕구)가 달라졌다. 최근 5년(2020년~2024년)간 속리산·소백산·월악산 등 충북도내 3개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단순한 관광이나 등산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깊이 있는 교감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변화의 움…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지역 불법 오토바이 적발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2024년에 불법 오토바이 적발 건수는 모두 152건으로, 2023년 130건보다 22건 많았다. 단속 유형별로는 라이트 등 불법등화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음기…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충북 지역 8명의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 자리를 지켰다. 22대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같은 당 안철수 국회의원(1천367억8천982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목표를 17㎍/㎥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청주' 구현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12개 부서와 협업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예산…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의 재산이 1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오전 0시 관보에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4억70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공개한 -8천…
[충북일보] 전통시장 국내 최대 행사인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K-전통시장 폐어)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청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 충북 최초의 전시 시설인 청주 오스코(OSCO)에서 3일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임기가 1년이 넘게 남았지만 벌써부터 레임덕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청주시가 각종 이슈로 회자되고 있고, 소속 공무원들의 끊이지 않는 비리와 비위, 일탈 행위들이 속출하는데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
[충북일보]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오석송)를 비롯한 도내 6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도약(Jump-Up)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최종선발됐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화재의 절반 이상이 입산객의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확인됐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2022년 23건, 2023년 33건, 2024년 13건 등 총 6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53.6%를 차지했다…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에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가 들어설 준비를 하며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A업체는 시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허가 신청에 나섰다. 대상 폐기물은 제천지역에서는 처음인 폐태양전지와 전자기기 페이스트·태양광 폐…
[충북일보] 모집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제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2026학년도 편입학에 지원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국 18개 의대의 편입 모집·지원 규모를…
[충북일보] 비가 많이 오면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의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먹는 물 공동시설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강우 영향과 음용방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강우량이 50㎜ 이상인 경우 이들…
[충북일보] "주님께서 주신 큰 자비로 교회 일꾼으로 불러주셨고 교황주교의 중책까지 맡겨주셨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장인남(76) 바오로 대주교는 20일 오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퇴임 감사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 따르면 장 대주교는 1949…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