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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3.25 18:09:24
  • 최종수정2025.03.25 18:09:24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임기가 1년이 넘게 남았지만 벌써부터 레임덕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청주시가 각종 이슈로 회자되고 있고, 소속 공무원들의 끊이지 않는 비리와 비위, 일탈 행위들이 속출하는데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자 이같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시장이 각종 공식석상에서 아무리 청렴을 강조하고, 제대로 된 사업추진을 주문해도 아니할말로 '씨알도 먹히지 않는 상태'라는 지적이 시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시장이 취임 이후 꾸준하게 강조한 것이 '공직자의 자세'다.

그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의와 매달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월간회의에서 이 시장은 늘 "공직기강이나 청렴의 문제는 공직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반성과 성찰을 통해 항상 공직자의 자세를 다져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임기가 1년 3개월이 남은 현재 이같은 주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 관련 업자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받은 혐의로 사법당국에 입건된 직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직원 등 하루가 멀다하고 비위 비리 공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공직기강을 담당하고 있는 감사관실이 내놓은 대책 역시 시민들의 눈높이와는 거리가 멀다.

기존에 해오던 청렴시책을 조금 더 강화하거나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승진제한, 포상급 제외, 전보조치, 교육강화 등이 그것이다.

이같은 청렴시책은 지난 2012년, 2014년, 2017년, 2019년 등 2~3년마다 발표된 것과 거의 별 차이가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시장 본인 역시 공무원들의 비리와 비리, 일탈 같은 중대한 사안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섞인 목소리까지 나온다.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데 시장이 얼굴도 안비추는 게 맞냐"며 "일단 시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더욱 강도높고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마련해 시민들의 신뢰회복을 꾀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다른 한편에선 이 시장이 재선에는 크게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선거를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할 것이 아니라면 대시민 사과를 해야함이 마땅하지만 이번 사안 역시 단순히 과장급 공무원을 앞세워 자구책을 발표한데 그친 것을 보면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청주시에서 발생한 비리사건에서 한범덕 전 시장이 고개를 숙였던 것과 대조된다.

당시 시 소속 과장급 공무원이 옛 연초제조창 매입 협상을 진행하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6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자 곧바로 한 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단순히 남은 임기만 채우는 시장으로 그칠지, 시민들의 신뢰회복을 통해 청주시 최초로 연임 시장이 될 지는 이 시장의 손에 달렸다"며 "이 시장의 판단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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