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제도를 이용하는 청주지역 고령 운전자가 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반납 지원제도를 시행한 지난 10월 15명을 시작으로 11월에는 28명이 운전면허 반납 지원 신청을 했다. 연령대별로 70대 25명, 80대 17명, 90대 1명이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서에 운전면허를 반납한 만 70세 이상 시민이 지원 신청을 하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면허를 반납한 뒤 취소처분 결정이 난 실제 운전자다. 실제 운전 여부는 면허 취소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차량을 소유했거나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로 확인한다. 시는 내년에도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난 21일 개통한 '오송~청주공항(4.7㎞)' 연결도로가 위험천만하다. 세종 시민에게는 편의성 도로지만, 오송 주민 입장에선 사고위험과 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 최악의 구간이다. 총사업비 1천427억 원이 투입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사업을 주도했다. 세종에서 시작한 세종오송로 구간 중 오송1교차로(신설)부터 미호천을 따라 옥산면 신촌리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관통하는 지방도 508호선에 연결한 4차로 신설 도로다. 세종~청주공항을 오갈 때 이 직선 도로(오송1교차로~신촌리)를 이용하면 오송과학단지로 돌아가는 7.7㎞를 거치지 않아 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된다. 세종지역에선 신속하게 청주공항을 오가는 더없이 편한 도로다. 그러나 오송과학단지 주민들에겐 엄청난 불편과 사고위험을 안고 가는 '희생의 도로'라는 평가도 받는다. 행복청은 이 4.7㎞ 구간을 오송과학단지 주민들의 주요 이용 도로인 지방도 508호선에 연결하기 위해 고가 형태의 신촌2교차로를 설치했다. 신촌2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오송과학단지에서 옥산·오창 방면 기존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없애, 세종 방면 진입로를 만들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검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회장 A씨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청주에서 국비와 도·시비를 지원받아 전국 단위 문화행사를 추진하면서 물품 납품업자에게 허위견적서를 받아 보조금 1천여만 원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다. 이 문화행사에는 보조금 총 12억 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와 납품업자 간 거래 명세 자료를 확보해 수사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부서별 추진하는 혁신사업을 소개하는 사례집 '함게 웃는 혁신을 이루다'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악취 민원 대책도 담겼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악취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악취 진원지를 찾아 실시간 모니터링을 계획이다. 여기에 스마트 저감조치 시스템을 개발해 악취 민원을 현저히 감소시킬 혁신적인 시책도 시행한다. 이 같은 행정혁신 사례는 물론 자율혁신과제 12건, 사회적 가치 강화 노력 19건,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 활성화 12건, 협업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 11건, 시민 친화적 주요 정보 제공 5건, 일하는 방식 혁신 12건, 우수사례 확산 4건 등 총 7개 분야, 75건 사례가 포함됐다. 이 중 △지능형 악취관리시스템 구축 △현도면 가뭄 대비 광역 상수도 활용사업 △하수 슬러지처리 약품 예산 절감 △청년 종합 활동공간 청년뜨락 5959 조성 △덕촌리 독립운동마을 등 20건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혁신사례집은 각 구청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12월부터 지역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검사를 한다. 올해부터 수도법(제26조) 등에 따라 정수장, 소규모 수도시설에 한해 연 2회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 검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대전지역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서 라돈이 초과 검출돼 안정성 차원에서 검사 대상을 비상급수시설로 확대했다. 시는 지역 민방위비상급수시설 50곳을 대상으로 라돈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 무취의 방사성 물질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인지하기 어려워 오랜 기간 고농도에 노출되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다. 시는 라돈 분석을 위해 올해 상반기 1억 원을 들여 액체섬광계수기를 도입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6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2019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는 인사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시는 '성과관리,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청주형 인사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시의 인사혁신 사례는 △격무·기피업무 근무자 인사우대 △성과중심 팀장임용 △부서별 성과관리 △시청사 공간혁신 △의전 및 행사 간소화 △간결·효율적인 보고방식 확산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인사혁신으로 조직 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도심외곽 '계획관리지역(준농림지역)'에 일부 허용했던 일반 숙박시설 건립이 원천 차단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시의회 2차 정례회(48회)가 진행되는 오는 12월 5일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심사된다. 개정안을 보면 '계획관리지역에서 건축할 수 없는 건축물(39조)' 중 숙박시설 기준을 기존 '면적'에서 '지역'으로 크게 확대했다. 현재는 계획관리지역이라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 정한 설치 불가 구역(집수구역 등)을 제한 나머지에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면서 3층 이하의 숙박시설은 허용했다. 조례에 이 같은 단서 조항이 있자 2018년 2월부터 계획관리지역으로 묶인 가덕면을 시작으로 총 3건의 일반 숙박시설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옛 청원군 시절 때는 2002년부터 계획관리지역에 숙박시설 건립을 제한해 왔으나 행정구역 통합으로 제재가 느슨해진 틈을 타 조례 맹점을 파고든 허가 신청이 이뤄지면서 16년 만에 모텔 허가가 난 것이다. 조례는 계획관리지역에서 건축할 수 없는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유인종)이 25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천만 원 상당의 소고기 800kg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전달된 소고기 중 2천만 원 상당 500kg은 청주지역 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 기탁돼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500여 세대에 전해진다. 나머지 1천만 원 상당 300kg은 사회복지시설 10여 곳으로 보내진다. 청주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도 3천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흥덕구 직지특구 내 건립 예정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축설계 공모에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3개 업체의 설계제안을 심사했다. 당선작이 제시한 건축규모는 3천850㎡로 청주에 처음 건립되는 국제 협약기구 위상에 맞게 기록문화 보존, 교육 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건립되면 고인쇄박물관, 구루물아지트 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 거리가 구축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청 공무원과 지역 직능단체회원 1천여 명이 25일 오전 상당사거리, 육거리, 솔밭초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올바른 배출요령과 재활용 분류 방법,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등을 홍보했다. 시는 쓰레기 줄이기 시책으로 △아나바다 거리 장터 운영 △자원 재활용 수집 경진대회 △무선인식 음식폐기물 개별계량기 설치 △음식물 쓰레기 감량 포인트제 운영 △음식물 자체처리기 지원 △잔반 제로 운동 △어린이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등을 정했다. 여기에 1회용품 없는 회의, 쓰레기봉투 실명제, 고유식별 분리수거함 설치 등도 시행한다. 시는 매월 25일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4개 구별로 쓰레기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