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학원인이 존중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제15대 충주시학원연합회장에 취임한 박을선(52) 신임회장의 취임 각오다. 박 회장은 "정부의 공교육 강화에 발 맞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사교육을 육성하겠다"며 "사교육에 종사하는 교육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가 고향인 박 회장은 충주고와 인하대학교를 졸업했고 1995년 속셈학원을 시작으로 학원계에 진출한뒤 현재까지 정일품학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충주JC회장과 충주시학원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가족으로는 부인 정현숙(48)씨와 1남2녀, 취미는 등산.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산림조합장 A(67)씨가 충주시새마을회 회장을 지내면서 개인부담금 2천만원을 조합 공금으로 낸 것에 대해 산림조합중앙회가 곧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12일11면보도) 산림조합중앙회 감사실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번 주 중 충주산림조합을 방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잘못된 사항이 드러나면 감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중앙회는 지난 주에도 직원을 충주산림조합에 내려보내 일부 사실관계와 현재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당시 충주산림조합에 근무해 이번 사안에 대해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임직원 2명이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충주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퇴직했지만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실 관계자는 "당시의 상황에 대한 확인절차를 위해서는 그만 둔 직원들의 진술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미 퇴직을 했더라도 현직에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 (이들에 대한)징계기록은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조합장은 조합 공금으로 개인 출연금을 낸 것이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문제가 확대되자 지난 13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수돗물평가위원회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맛좋은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자문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17일 시청 기업의전당에서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위원회는 청정삶터 물의 도시 충주 건설을 위해 학계, 시의원, 상수도 관련업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수질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효율적인 수도시설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맛좋은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기여해 왔다. 또 충주시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부정적인 심리를 해소하며 물 절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맛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돗물 수질관리와 수도시설 운영에 관한 자문과 함께 상수도행정 발전방향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올해 추진한 상수도행정 실적과 관련해 지난주 국회 예산을 통과한 단월정수장(통합) 현대화 사업, 상수도 공급망 관리시스템 구축과 상수도사용료 부과·징수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 16일 밤 충주시 연수동 일대에서 충주시청과 충주교육지원청, 대한청소년보호순찰대,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충청연맹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4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청소년에게 주류·담배 등의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행위,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배포·게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특히 유흥가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 등 청소년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 남정현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을 계속해 충주시의 미래인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의 (주)서한에프앤씨 임직원들은 17일 산척초 학생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기증했다. 조연우(6학년)학생은 "올 겨울 벌써부터 눈이 많이 와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한 방한용품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서한에프앤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17일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로 4만9천241건에 대해 60억6천만원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차량등록대수가 3.9% 증가했으나 올해 연납 신청한 납세자의 비율이 15.8% 가까이 증가, 1분기보다 부과건수가 감소했다. 제2기분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 원부상 소유자이며, 과세기간은 7월 1일~12월 31일에 해당한다. 미리 연납한 차량은 이번 과세에서 제외되며 과세기간 중 이전·말소차량의 경우에는 수시분으로 일할계산돼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12월 31일까지며 납부는 금융기관 등에 직접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www.wetax.go.kr), CD/ATM기기, ARS(043-850-7400)를 통해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황성구 세무1과장은 "자동차세는 지방세 중 시세에 해당하며 전액 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자주재원인 만큼 납부기한 내 꼭 납부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대학교 주변 원룸·빌라 밀집지역 및 대학로 주요 도로변의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단속반을 투입,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대학교 주변은 1인 가구(대학생 또는 일반인) 증가로 1회용품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불법투기 되는 쓰레기들이 산재, 생활 환경을오염 시키고 있다. 주로 쓰레기봉투 미사용과 대형폐기물 불법투기, 쓰레기 혼합배출 등이 문제다. 주소 및 영수증 등을 뺀 채 버려지는 지능적인 불법투기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불법투기로 인한 민원전화 및 과태료 부과 빈도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17일 한국교통대 등 대학가 원룸주변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원룸주와 관리인, 시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2019년부터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투기 단속반을 상시배치하고, 투기자 확인시 과태료를 부과해 경각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교 총학생회 및 원룸 소유자·관리자들을 통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학가와 산업단지가 인접한 원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준이 바로서면 흔들림이 없다"며 "그동안 해 온 대로 법과 원칙, 기준에 입각해 판단하고 그에 맞게 처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17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바야흐로 민원의 시대"라며, "민원이 폭주하고 일부는 집단행동으로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 정해진 기준에 맞춰 소신껏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취임 이래 조 시장은 '충주발전', '다수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을 기준으로 삼아 책임 있는 시정을 운영해 왔다. 3대 원칙에 맞으면 가능한 되는 방향으로 처리하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민원인을 설득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이해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원인 입장에서 의견을 잘 경청하고 민원취지를 올바로 반영하여 제도적으로 잘못된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조시장은 "연말 인사와 관련해 외부인사로부터의 인사 청탁을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기준이 깨지면 지금까지 애쓴 것이 무용지물이 되고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본다"며 "본인 스스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부인에게 절대 부탁하지 말
[충북일보=충주] 장래 해병장교를 꿈꾸는 충주의 한 고등학생이 복싱 입문 6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화제다. 충주고 이선호군(2학년)은 지난 4~10일까지 7일간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전국종별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 참가, 고등부 81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체육계 전문가에 따르면 복싱 종목에서 단기간내에 이런 성과를 거두는 건 흔치 않은 경우다. 이번 대회는 대한복싱협회 주관으로 제72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이 군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평소 관심이 있던 복싱을 취미로 배운게 불과 6개월 전이다. 그런데 보통 3~4개월 걸리는 복싱 기본기를 1달 반 만에 익히며 복싱 유망주로 거듭났다. 팔다리가 길어 피지컬도 좋지만, 훈련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습득력을 보여줬다는게 이 군을 지도한 정기철(35·충주리치복싱)코치의 설명이다. 정 코치는 이 군의 동기부여를 위해 내년 100회 전국체전 출전을 목표로 정하고 훈련에 매진해 왔다. 노력한 만큼 성과는 일찍 찾아왔다. 이 군은 지난달 16~17일 충북스포츠센터 복싱장에서 열린 충청북도교육감기 복싱대회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수도권 2천300만명의 식수원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댐 유역에 친환경농업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충주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사업 실시설계비 5억원을 2019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충주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사업은 2019~2026년까지 국비 등 총 4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일원 옛 예비군 훈련장 19만5천㎡ 부지에 조성한다. 1단계로 2019∼2022년까지 180억원이 투자되고, 추후 2차로 민자 및 공모사업을 통해 2023~2026년까지 300억원이 투자돼 추진될 예정이다. 유기농복합타운에는 유기농복합교육센터, 자연생태체험장, 유기농식당, 유기농마켓, 쉼터(숙박) 등이 들어선다. 유기농을 주제로 한 교육공간과 유기농 먹거리, 볼거리, 체험, 휴양, 힐링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같은 성과는 충주시가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 및 충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주댐으로 인한 각종 규제에 대응하고 '유기농업을 통한 맑은 물 공급'이라는 점을 꾸준히 설득한 결과다. 시 관계자는 "국토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