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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로들, 다음달 5일 서울역서 개헌 서명운동

  • 웹출고시간2025.02.26 17:05:48
  • 최종수정2025.02.26 1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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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을 비롯한 나라를걱정하는 원로모임 참석자들과 개헌 관련 면담을 나누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전직 국회의장·국무총리·당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정치 원로들이 개헌 동력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선다.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치 원로들로 구성된 '나라걱정원로모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박병석·정세균 전 국회의장, 각당 대표를 지낸 서청원·김무성·손학규·황우여 전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우리 헌정회가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개헌 서명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개헌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통합의 구체적인 방법이 뭐겠나. 개헌"이라며 "60% 이상의 국민들이 (개헌을) 원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말씀이 다행스럽지만 구체성이 없으니 당에서 입장을 분명히 한 다음에 야당이든 의장이든 찾아가서 일을 성사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의 최후발언을 보고 물꼬가 좀 트일 수 있나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개헌을 하지 않고 그대로 가면 죽은 체제 위에서 새로운 권력이 탄생한다는 것인데 그 권력자들이 철인이라면 몰라도 덕성이 매우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심한 파탄이 오지 말란 법이 없다"며 "지금같은 양당제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대통령이 국회에 대해 아무런 견제권을 갖지 못한다면 이런 불행은 계속 나타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정말 개헌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집권 초기에 실행할 수 있는 장치, 또는 그런 여론을 만들지 않고서는 어렵다는 얘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로들은 오찬 후 오후 2시 국회의장실을 찾아 우원식 의장에게 개헌 추진에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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