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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출생아 수 9년 만에 반등…충북은 '아이울음' 줄었다

2015년 이후 출생아 수 증가
전년 대비 8천여 명 늘어… 합계출산율도 소폭 반등
충북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각각 0.5% 감소
진천군·증평군 합계출산율 1명 넘어서

  • 웹출고시간2025.02.26 17:42:22
  • 최종수정2025.02.26 17:42:22
[충북일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가 9년만에 반등한 가운데, 충북은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8천300명으로 전년 대비 8천300명(3.6%) 증가했다.

출생아 수 증가는 지난 2015년(0.7%) 이후 9년만이다.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0.72명보다 0.03명 늘며 소폭 반등했다.

연간 출생아 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43만8천400명에서 2016년 40만6천243명으로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 연속 급감했다. 2017년 35만7천800명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고, 2020년 20만 명대를 진입해 유지중이다.
출생아가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올랐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인구 흐름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을 기점으로 2023년 0.72명까지 매년 감소해왔다.

OECD회원국 합계출산율은 2022년 기준 1.51명으로 여전히 국제적 기준에서는 한참 낮은 수준이지만 최소한 0.6명대로의 하락은 피한 셈이다.

전국 출생아들의 울음소리가 커졌음에도 충북에서 출생아 울음 소리는 여전히 줄어들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 광주, 제주, 강원을 제외한 13개 시도의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충북 출생아 수는 7천500명으로 전년 대비 100명(-0.5%) 감소했다. 합계출산율도 0.88명으로 전년 0.89명 보다 0.5% 줄었다.

지역/출생아 수(천 명)/ 합계출산율(명)

도내 시군별 출생아 수를 살펴보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출생아 수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은 청주시 뿐이다.

청주시 출생아 수는 4천900명으로 △흥덕구 1천900명 △상당구 1천100명 △청원구 1천100명 △서원구 80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충주시가 900명, 제천시와 진천군이 500명, 음성군 300명, 증평군 200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11개 시군 중 진천군과 증평군만 1명을 넘어섰다.

진천군의 합계출산율은 1.12명, 증평군은 1.05명으로 추후 지역의 인구 확대 가능성을 엿보이게 한다.

타 시군을 살펴보면 △충주시 0.89명 △청주시 0.88명 △보은군 0.88명 △제천시 0.85명 △괴산군 0.80명 △영동군 0.79명 △옥천군 0.76명 △음성군 0.70명 △단양군 0.70명이다.

박현정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증가가 어느정도 지속되고 있는 부분은 2020년대 지속 감소했던 부분에 대한 기저효과로 보고있다"며 "30대 초반 인구가 많이 늘어났고,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혼인도 연속해서 증가했다"며 "결혼·자녀에 대한 가치관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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