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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수요 반영한 맞춤형 인구교육 추진

세종시-복지부-시교육청-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업무협약
지역 특색형 인구교육 시범모델 수립,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 웹출고시간2024.12.23 14:24:40
  • 최종수정2024.12.23 1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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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색형 인구교육 확산 업무협약식이 23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리고 있다.(왼쪽부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민호 세종시장, 이기일 복지부1차관, 김태련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장.

[충북일보] 세종시가 인구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구교육에 나선다.

세종시는 23일 시청 세종실에서 보건복지부, 세종시교육청,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과 '세종특색형 인구교육 확산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최교진 시교육감, 김태련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로 인구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관별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구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세종시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구교육 추진에 4개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세종 특색형 인구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교 교육과정 내 인구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 특색형 인구교육 시범모델 수립 등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영유아, 청년 등 세대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점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역의 특성과 생애주기를 고려한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마련하고 인구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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