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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농어촌공사 상위 10개 준공지구 설계변경만 427번

최대 336개월 공사지연까지
임, "지나친 세금낭비와 공사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24.10.23 16:59:36
  • 최종수정2024.10.23 16:59:36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의 무분별한 총사업비 증액으로 지구단위 건설사업의 준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사업의 총사업비가 1조3천438억원(15.5%) 증액됐다.

무분별한 사업비 증액으로 세금낭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된 총사업비 20억원 기준 준공지구는 모두 1천280곳으로 모두 888번의 설계변경이 진행변다.

이에 따른 총사업비도 1조3천438억원 증액됐다.

증액 규모가 가장 큰 해는 2023년으로 6천504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사업증액과 설계변경이 실시될수록 준공은 늦어진다는 점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준공지구 단위 공사사업 중 총사업비 증액이 가장 컸던 상위 10개 지구를 살펴보면, 사업비 증액이 가장 컸던 화웅지구의 경우 당초 계획대비 336개월이나 지연됐다.

두 번째로 증액이 큰 홍보지구도 324개월 지연됐다.

이런 식으로 모두 10지구 사업에서 평균 190개월 지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사업계획 변경이 잦아졌다고 설명하지만, 공사 관련 예산 감소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대단위 준공지구 관련 예산은 2019년 기준 1천442억원에서 2023년 990억원, 2024년 882억원으로 감액됐다.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이보다 더 감액된 755억원이 편성됐다.

공사에 투입돼야 하는 한 해 예산이 매년 줄어드니 시공이 늦어지고, 시공이 늦어지는 만큼 물가가 상승해 총사업비 조정을 다시 해야 하는 형국인 것이다.

임 의원은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총사업비를 증액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의미 없는 공사 지연으로 사업변경과 총사업비 증액이 반복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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