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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충북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 월간 실적 달성

AI·HBM 시장 성장 영향… 월간 반도체 수출 10억8천만 달러 신기록
양극재 수출 부진… 총수출은 전년비 8.7% 감소

무역수지 15억2천만 달러… 전년동월비 15.2%↓

  • 웹출고시간2024.10.23 16:20:12
  • 최종수정2024.10.23 16:20:12
[충북일보] 9월 충북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세범)는 23일 '2024년 9월 충북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월 충북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41.7% 증가한 10억8천478만 달러로 월간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월간 최고 수출액은 2024년 6월 10억1천584만2천달러로, 3개월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충북무역협회는 올 초부터 글로벌 IT기기 시장 회복, 인공지능(AI)관련 투자 증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 등 흐름을 타고 충북 반도체 수출도 날개를 단 것으로 분석했다.

9월 충북 전체 수출액은 21억5천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달 보다 8.7% 감소했다. 수입액은 6억3천만 달러로 11.6%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5억2천만 달러로 15.2% 하락했다.

반도체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완성 전기차의 수요 부진 영향으로 이차전지와 양극재(소재)수요·판가에 타격을 주면서 충북 수출에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 반도체에 이어 2위 수출품목이던 양극재는 9월 수출액이 90.9% 감소하며 전체적인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1.7%)와 건전지 및 축전지 이차전지(60.3%)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도체의 경우 對대만·말레이시아 수출이, 이차전지의 경우 對미국·중국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정밀화학원료 양극재(-90.9%), 플라스틱 제품(-35.2%), 광학기기(-20.9%) 등은 수출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이차전지와 양극재 간의 수출 괴리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저장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이차전지의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충북 2대 수출국인 △중국(-34.7%) △미국(-21.6%)은 정밀화학원료 양극재가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만(340.0%) △말레이시아(125.9%)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큰 폭의 수출 증가가 나타났다.

박세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중동 갈등, 美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북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은 위업"이라면서 "충북 수출 저변을 뒷받침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가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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