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고품질 복숭아 생산 위한 월별 교육 성료

3~9월까지 368농가 참여, 맞춤형 교육으로 생산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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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직원이 복숭아 재배 농가 농민들에게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월별 과원 관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됐으며, 총 368개의 복숭아 재배 농가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복숭아 재배는 기상 조건에 따라 품질과 생산량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교육은 당면한 기상 상황과 병해충 발생 상황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또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시험장을 활용한 현장 교육을 통해 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과원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기센터는 이 외에도 2월에 정지·전정 현장교육으로 130명의 농가를, 9월에는 수확 후 과원 관리 교육을 통해 241명의 농가를 교육하는 등 복숭아 재배의 전 과정에 걸쳐 교육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병해충 발생이 불규칙해지는 상황에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서는 시기별로 핵심 기술을 익히고, 그에 맞는 대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