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

양육 부담 해소

  • 웹출고시간2024.09.18 12:22:01
  • 최종수정2024.09.18 12:22:01
[충북일보] 충주시가 양육 부담 경감과 틈새 돌봄 지원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해소와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여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보육, 놀이활동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양육 공백과 소득에 따라 이용 요금의 15~100%(시간당 최대 1만1천630원)를 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시는 10월부터 이용자 가정이 납부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던 '라'형 가정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양육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이다.

시는 △영아종일제(3~36개월 이하), 월 80~200 시간 이내 △시간제(3개월~12세 이하), 연 960 시간 이내 △12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은 추가 120시간까지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받으며, 본인부담금을 납부한 후 다음 달에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서비스 이용요금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