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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표 문화시설, 추석에도 문 '활짝'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5개 시설 개방
한국공예관·동부창고 카페C 등 무휴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즐길거리 다양

  • 웹출고시간2024.09.12 15:45:03
  • 최종수정2024.09.12 15:45:03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운영 중인 문화시설의 문을 활짝 연다.

12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운영 중인 다섯 곳을 개방하고 명절에 걸맞은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 위치한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추석 당일만 오후 2시에 문을 열고, 연휴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시실을 개방한다.

상설 전시실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 관람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함께, 마크라메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공예관이 운영하는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뮤지엄숍 역시 추석 당일에만 오후 2시에 개점하고 이외에는 기존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더불어,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없지만 미세한 흠으로 B급으로 분류된 공예품을 최대 반값으로 득템할 수 있는 '개러지세일'도 진행한다.

동부창고 카페C도 변함없이 손님을 맞는다.

추석 당일만 오후 1시에 문을 열고 그 외 연휴 기간에는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운영한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피크닉 힐링 체험 △추석 세시 놀이(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송편 컬러링 색칠 체험 △추석 보름달 소원 적기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 14~16일에는 카페C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를, 17~18일에는 젤리 선물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이벤트는 1일 선착순 20명 한정이다.

22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 38동에서 개최하는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다.

전통공예 작품부터 상명대와 협력한 미디어 파사드까지 고품격 전시 관람은 물론 △소코뚜레 도어벨 만들기 △새활용 공예 △알밤키링 만들기 등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18일에는 '추석맞이 전통놀이 경연대회'도 연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현장접수로 산가지 놀이, 투호 놀이 경기 등을 진행해 굿즈를 증정한다.

전통공예페스티벌은 추석 당일만 오후 1시에 개장하며 오는 22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난 7월 개소한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역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국내 유일의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14~15일과 18일에 관람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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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