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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21 13:21:33
  • 최종수정2024.07.21 13:21:33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모습.

[충북일보] 충북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부부 3쌍이 화촉을 밝혔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구이북도민연합회가 주관한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이 지난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렸다.

결혼식은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이훈 이북5도위원장(함경북도지사)의 주례사 순으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가족·친지, 이북5도민, 관계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부부 3쌍의 앞날을 축복했다.

세 부부는 피로연을 마친 뒤 제주도로 2박 3일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은 결혼식 축사에서 "앞으로 충북에 거주하는 143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 모두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09년부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부부들의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6년간 70쌍의 북한이탈주민이 이를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적응센터 운영, 북한이탈노인 심리치료 프로그램, 지역 역사교육 프로그램, 한마음대회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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