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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다인철소 배경 청소년소설 '불매소리' 출간

  • 웹출고시간2024.07.17 10:39:30
  • 최종수정2024.07.17 10:39:30

불매소리 책자.

ⓒ 충주시
[충북일보] 박윤규 작가가 고려시대 충주 다인철소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소설 '불매소리-위기의 고려, 불을 품은 마을'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현재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에 해당하는 고려시대 주요 철 생산지 다인철소의 철소민들의 삶과 몽고군 침략 방어 과정을 그리고 있다.

대장장이 아들 망치와 가야금 연주가 지망생 달래를 주인공으로, 천민 신분의 철소민들이 위기 속에서 힘을 모으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개한다.

박 작가는 '고려사', '지리지'의 기록을 통해 다인철소민들의 업적을 알게 돼 이를 소설로 재구성했다.

그는 "한국이 철강 강국으로 성장한 역사적 배경에 다인철소민이 있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소설에는 철 생산 과정에서 불렀던 노동요 '불매소리'가 등장해 작품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여 년간 월악산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박 작가는 "'불매소리'가 월악산 지역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18일부터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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