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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09 14:13:56
  • 최종수정2024.07.09 14:13:56

통행을 전면 통제한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지방도로.

ⓒ 독자제공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주민이 낙석 발생 때문에 통제한 지방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일대 68호선 지방도로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그러자 이 도로를 관리하는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 이용을 전면 통제한 상황이다.

이 도로는 현재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양산면 원당리~앙강면 마포삼거리까지 재해복구 공사를 완료하는 다음 달 5일까지 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부분 개통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도로 전면 통제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이 구간은 2020년 8월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본 곳으로서 재해복구 공사를 하면서 통행을 전면 통제했었다.

2021년 2월 원당리 재해복구 공사 구간 사면에선 310여 톤의 낙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공사는 내년 8월 5일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주민 최모(63·양산면) 씨는 "안전 조치라고는 하지만 수확 철 농업인을 위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로 통제에 관한 사전 홍보도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 낙석이 발생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긴급 통제했다"라며 "이른 시일에 전면 통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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