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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라오스·캄보디아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 입국, 47개 농가에 배치

  • 웹출고시간2024.04.21 13:53:31
  • 최종수정2024.04.21 13:53:31

라오스·캄보디아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일손부족 농가에 동남아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투입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이 입국했다.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60명은 소방안전 교육과 범죄예방 교육, 근로자 준수사항 안내 후 군내 22개 농가에 배치됐다.

이들은 괴산군이 지난해 12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첫 도입이다.

지난 19일에는 괴산군과 2017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깜뽕참주에서 50명이 추가로 입국해 25개 농가에 배치됐다.

올 들어 지금까지 군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41명이다.

이들은 군내 123개 농가에 배치돼 일손 부족 농가에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이달 23일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 입국을 시작으로 소규모 농가에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본격 투입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적기 영농활동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는 일손 부족 소규모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의 합의로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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