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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17 17:58:50
  • 최종수정2024.04.17 17:58:50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조감도.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의 숙원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지난해 말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학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확정되는 쾌거에 이어 2024년 AI BIO 영재학교 설계비 등 31억 2천5백만원이 반영돼 2년 연속 정부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에 올해 설계용역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초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학교를 신축하고 운영 준비를 통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BIO 영재학교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조성되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이 건립될 계획이다.

학년당 50명(총150명)으로, 교육과정은 총 3년이 원칙이지만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 예정이다.

AI BIO 영재학교는 KAIST 한국과학영재학교 오송캠퍼스 형태로 신설예정이며, 도는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해 충북의 미래 특화 산업을 이끌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ST는 영재학교 설립추진단을 3월에 구성하고 학교 설립과 운영에 대한 전문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개발, 우수 교직원 확보, 학교 시설·운영계획 등 학사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도는 원활한 영재학교 설립을 위해 도교육청, 청주시와의 TF회의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지방비 재정 분담 및 교육과정 운영 자문, 행정 지원 제공 등 논의를 통해 공동협력 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AI BIO 영재학교 설립이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 정부와 KAIST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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