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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생활체육 활성화 앞장…다양한 시책 추진

  • 웹출고시간2024.02.26 16:26:03
  • 최종수정2024.02.26 16:26:03

청주시가 진행한 생활체육교실에서 시민들이 강사의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취약계층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의 유·청소년(5세~18세)과 장애인에게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저소득 유청소년(5세~18세)은 월 10만원까지, 장애인(5세~69세)은 월 11만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2023년 월 9만 5천원에서 상향 조정됐으며,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모집 대상은 5세~69세 장애인 본인으로, 기존 19세~6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확대됐다.

2024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이용 대상자도 전년대비 500여명이 증가한 2천2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3월 수시모집을 통해 저소득 유·청소년 대상자 중 100여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중인 510개소의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희망하는 스포츠 종목별 강사를 지원하는 생활체육교실 사업도 이뤄진다.

체육활동이 가능한 장소에 20명 이상 회원이 원하는 시간에 전문강사의 수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에어로빅ㆍ 요가ㆍ 탁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모집을 진행해 모두 23개 종목 73개 생활체육교실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또 체력인증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체력증진도 돕겠다는 구상이다.

사직동에 조성된 체력인증센터에서 청주지역 유아들을 대상으로 심폐지구력·근력·유연성·순발력·협응력 등을 측정해 그에 맞는 운동을 처방해 준다.

대상은 48개월~83개월 유아다.

체력측정은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경우 전화(043-267-7330)로 사전 예약하면 단체 측정도 가능하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토요일 및 평일 야간 체력측정도 실시한다.

국민체력 100 홈페이지(nfa.kspo.or.kr)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다.

지역 내 장애인들의 체력인증도 사천동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 지원한다.

시는 최근 이곳에 장애인 맞춤 체력측정 장비를 구비했고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 등의 채용을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장애 유형과 연령을 고려한 체력증진교실 운영도 시행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도 추진된다.

시는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내 스포츠클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 종목별 생활체육대회에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을 대비해 안전관리 계획수립과 안전점검 등 사전 준비에 더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청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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