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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현장점검

중대처벌법 대응…작업환경 개선과 현장 근로자 교육

  • 웹출고시간2024.02.18 15:05:27
  • 최종수정2024.02.18 15:05:27

공공·민간 발주공사 현장점검.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110개 공사 현장을 긴급 점검한다.

군은 이달 20일까지 공공·민간에서 발주한 공사를 진행하는 군내 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인다.

무극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금왕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 시행되는 공공 발주 공사현장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이 발주한 아파트 건축공사 현장 등도 점검한다.

앞서 지난 13일 대소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처발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군은 사업·시공 관계자와 함께 안전·보건 관련 의무 이행 사항, 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취약 현장의 신속한 작업환경 개선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추락 사고는 통상 작업자가 비계,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처럼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난간 설치와 안전모를 착용해야 예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일하는 작업자를 보면 안전신문고 앱 또는 음성군 중대재해팀(043-871-3292~3)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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