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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노인 일자리 3912개 창출…152억원 투입

지난해 대비 일자리 11% ↑…총 예산액 28% 늘어

  • 웹출고시간2024.01.14 12:52:03
  • 최종수정2024.01.14 12:52:03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152억 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군은 고령화에 따른 노년기 소득 창출과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29개 사업. 3천912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3천495개 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투입 예산도 지난해 119억 원 보다 28%(33억 원) 늘었다.

군이 추진하는 사업 분야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수요의사를 밝힌 업체에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 등 5개다.

이 가운데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정부 주도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자리 사각지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는 월 30시간을 근무하도록 하고 29만 원을 지급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와 공공시설봉사 등을 월 30시간 수행하면 29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복지시설, 보육시설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면 약 60만 원을 받는다.

시장형은 인건비 일부를 보충 지원하고, 사업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일자리로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 지역 수행기관 2곳(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전담인력 28명을 투입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노인 일자리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고령인구비율은 2021년 22.5%, 2022년 23.7%, 2023년 25.0%로 증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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