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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 현재·미래 한눈에… 청주시한국공예관서 NOW&TOMORROW

오는 12월 2일까지 예비예술인 작품 42점·멘토 작품 6점 전시

  • 웹출고시간2023.11.23 16:47:48
  • 최종수정2023.11.23 16:47:48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 결과전 ‘NOW&TOMORROW’ 전시장 전경.

ⓒ 청주문화재단
[충북일보] 청주지역 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2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6에서 개최되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 결과전 'NOW&TOMORROW(나우 앤 투모로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리와 도자, 금속을 재료로 한 예비예술인들의 작품 42점과 멘토의 작품 6점,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업일지와 전시 기획노트 등의 아카이빙 결과물도 함께 전시해 청주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엿보게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졸업 후 해당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의 문화산업 주체이자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 제목 'NOW&TOMORROW'에도 예비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내일의 청주공예를 이끌어가는 자양분이 될 거라는 믿음과 기대가 담겼다.

지난 6월부터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에서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에 따라 금속‧도자‧유리‧전시기획 네 개 전공에서 워크숍과 멘토링, 해외연수 등을 진행했다. 청주문화재단도 연계 수업을 함께하며 예비 공예작가들의 성장을 도왔다.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 총괄기획을 맡은 김준용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는 "청주시한국공예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다양한 공예예술 현장이 있는 청주는 이곳에 정주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해갈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적격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열정적으로 작업한 학생들의 크고 작은 경험들이 청주공예의 내일을 밝히고 공예도시 청주를 실현해가는 데 밀알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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