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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앞 대청호 무인도 개발 추진 '난항'…금강환경청 부정적

  • 웹출고시간2023.10.19 18:08:09
  • 최종수정2023.10.19 18:08:09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환경 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큰섬 생태계는 보존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큰섬 개발 구상에 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질의에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청남대 앞 대청호는 수도법상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원칙적으로 어떤 개발 행위도 할 수 없다. 개발 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야 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인접한 대청호 무인도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대표 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대청호 수역 내 큰섬과 작은섬은 각각 70만9천423㎡, 17만2천757㎡ 규모다. 큰섬은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김 지사는 "큰섬과 작은섬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왕래가 없어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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