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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20 16:17:20
  • 최종수정2023.09.20 16:17:20

마선옥

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모든 학생, 무엇보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특별 교육 대신 주류 교육 시스템으로 통합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접근과 참여에 평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능력, 배경, 문화적 특성, 신체 능력, 정신 건강 상태 등을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인식하고 존중해야 한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그들의 개별적인 학습 요구에 맞춘 추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통합교육은 이러한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그들을 일반 교육 환경에 통합시키는 방식을 추구한다.

통합교육은 교육 환경을 모든 학생이 학습하기에 적합하고 접근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시설, 교재, 교사 교육, 특수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학생들 간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과 협력을 촉진한다. 이는 사회적 기술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강의시작 부분에서 장애인을 보면 어떠세요? 라고 질문을 할때가 있다., 대부분 불쌍하다. 고생할 것 같다. 불편할 것 같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이런 대답을 듣게 된다.

본 필자는 강사로서 손상에 대한 생각이 전반적이라는 것을 파악하면 강의 진행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문제를 생각의 전환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프레임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

장애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비율이 90%에 가까운데 누구라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장애인에게는 의학적 판단으로 장애인 증명서를 발급받게 된다. 반면 사회적 개념으로 풀어내자는 해석들도 많다.

다양함, 다채로움, 개성, 특징 등 이렇게 장애인들의 주체적인 삶을 이해하게 되는 시선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올바른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무엇인가? 시혜의 대상으로 봤다면 좀 더 넓게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다.

예전에 내게 이런 말을 했던 지인이 있었다.

"팔없이 불편해서 어찌 생활하셨나요?"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잘살아 오셨네요."

"힘내요. 용기를 가져요."

격려의 말이라 생각하고 했을 테지만 필자는 그말들이 귀에 걸려서 때때로 속이 불편했다.

필자 입장에서는 그렇다.

'그간 지내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자기만의 생각들을 거침없이 내놓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그 말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니, 부정이 부정을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으로 바뀌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존귀하다. 기본적인 권리에 중점을 두고 살아 간다. 행복 추구권, 자기 결정권, 이동권 등을 누구나 가져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마음들이 표출되는 것이다

특수교사분들은 진정성 어린 신념과 소명감이 있기에 이 일을 한다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내 자식 귀한 만큼 남의 자식도 귀하다.

필자의 바람이라면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교육 목표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기를 원한다.

느리게 행동하는 학생들이 열등학생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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