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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 개소

화재 위험 테스트까지 가능
국내 최대 이차전지 연구시설

  • 웹출고시간2025.04.22 17:46:49
  • 최종수정2025.04.22 17:46:49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창읍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에 '충북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가 공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지원 거점인 BST-ZONE(배터리 솔루션 테스트베드 존) 현판식과 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청주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에코프로비엠 등 기관·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경과보고, BST-ZONE 구축 및 비전 발표, 테이프 커팅, BST-ZONE 현판식,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 충북도
BST-ZONE은 산업부 소관 다수 기반 구축사업을 한 곳에 집적한 시설로 이차전지 전 주기를 포함하는 연구개발과 시험 지원을 위해 설계됐다.

'충북 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는 BST-ZONE 내 최대 시설로 연면적 5천573㎡, 2층 규모 △소재부품분석동 △배터리성능평가동 △화재시험동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소재부품분석동과 배터리성능평가동은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안정성·신뢰성을 평가하는 역할한다. 소재의 열적 안정성과 내구성뿐만 아니라 중금속 함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며, 기업들이 신소재 개발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시험동은 화재·폭발 위험을 재현해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설계된 방폭 시험실을 갖추고 있다. 해당 시설은 고온·고압 환경에서의 배터리 열폭주 특성을 평가하며, 이차전지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배터리산업지원센터 개소는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총 445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가 위치한 BST-ZONE에는 지난해 2월 개소해 운영 중인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를 비롯해, 'MV급 배터리 환경신뢰성 평가센터(2026년 완공 예정)'와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인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분석개발 및 제조 기반 시설(2028년 완공 예정)'이 현재 구축되고 있다.

충북도는 상용·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셀-모듈·팩에 이르는 이차전지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한곳에 집적화함으로써, 배터리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충북이 글로벌 첨단기술 거점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BST-ZONE을 중심으로 충북을 이차전지 산업 제조 거점에서 첨단기술 집약형 R&D 혁신 거점으로 전환해 충북을 미국 실리콘밸리(IT), 대만 과학산업단지(반도체)와 같은 세계적인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BST ZONE의 본격 가동으로 충북 소부장 특화단지가 단순한 생산거점을 넘어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비용 시험설비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충북 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를 포함한 14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해 △이차전지 및 소재·부품의 안전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시험평가 협력 △전문인력양성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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