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3.2℃
  • 맑음충주 -2.7℃
  • 구름많음서산 -1.6℃
  • 맑음청주 -1.4℃
  • 맑음대전 -0.6℃
  • 맑음추풍령 -2.6℃
  • 맑음대구 -0.2℃
  • 맑음울산 0.5℃
  • 구름조금광주 0.6℃
  • 맑음부산 2.3℃
  • 흐림고창 -1.7℃
  • 구름많음홍성(예) -0.8℃
  • 제주 3.5℃
  • 구름많음고산 3.9℃
  • 맑음강화 -3.4℃
  • 맑음제천 -4.4℃
  • 맑음보은 -2.0℃
  • 맑음천안 -1.5℃
  • 구름조금보령 0.5℃
  • 구름조금부여 0.4℃
  • 맑음금산 -0.9℃
  • 구름많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고령자복지주택 노인들 "뿔났다!"

공동목욕탕 등 8개월 동안 운영 못해

  • 웹출고시간2023.09.05 13:07:46
  • 최종수정2023.09.05 13:07:46

영동군 영동읍 고령자복지주택.

ⓒ 독자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고령자복지주택 입주 노인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복지시설 때문에 뿔났다.

군은 지난해 전체 사업비 268억 원을 들여 영동읍 부용리에 영구 임대(전용 26㎡) 168채, 일반인 대상 국민임대(전용 36㎡) 40채 등 모두 208채의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했다.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이어서 입주민 대부분이 70대이고, 이 가운데 50%는 홀몸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건립비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했다. 군은 터 제공과 사회복지시설 조성 비용 15억 원을 분담했다.

군은 LH와 사회복지시설(1천500㎡)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한 시설 인수인계 업무협약을 통해 경로당과 관리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동목욕탕(330㎡), 식당 등의 운영을 맡았다.

그러나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공동주택시설에서 공동목욕탕 영업허가를 받을 수 없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군은 국토부와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별다른 해결 방안을 찾진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수개월째 공동목욕탕과 식당 등 복지시설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입주민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노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 노인 입주민은 "단지 내 공동목욕탕과 식당 운영이 차질을 빚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군에선 수개월째 이렇다 할 후속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목욕탕은 현행법상 용도변경을 하기 어려워 철거 뒤 다른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