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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의 약속' 청주시 원도심, 문화예술로 채운다

성안동·탑대성동 일원서 모두 7개 사업 추진
상설 공연장·갤러리·예술 창작공간 등 조성
버스킹·골목길축제·시민제안형 프로그램'눈길'
시, 원도심 활성화·예술인 성장기반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23.08.29 18:07:12
  • 최종수정2023.08.29 18:07:12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성안동과 탑·대성동 일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문화예술로 채워지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38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추진되는 사업은 △원도심 상설 공연장 집적화 △원도심 갤러리 조성 △원도심 워킹홀리데이 골목길 축제 △시민제안형 공모사업 △청소년 주말 버스킹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역예술인 창작공간 지원사업 등이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사업은 탑·대성동 일원에서 열리는 골목길 축제다.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는 오는 10월 탑·대성동 향교길 인근에서 골목길 축제를 열고 이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예술인, 상인 등도 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11월에는 성안동 일원에서 겨울을 테마로 골목길 축제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북문로 소나무길 일원에 소공연장 8개소와 갤러리 5개소를 집중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공연장과 갤러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이같은 시설조성을 위해 시는 현장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도 사업예산편성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에는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공간도 조성하는 계획도 세워졌다.

시는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예술인들의 소규모 창작공간이나 시민체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 지원을 위해 시는 지원근거 조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소나무길에서 성안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포토존 형태의 각종 조형물도 조성된다.

시민들이 직접 문화예술 기획자가 되어보는 시민제안형 공모사업도 눈에 띈다.

시가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22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각 프로그램마다 200~900만원의 사업비를 아이디어 제안자한테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제안형 프로그램은 소나무길에서 성안길, 향교길 일원에서 이뤄진다.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자가 되어보는 청소년 주말 버스킹 프로그램은 벌써 이달부터 시작됐다.

시는 14세에서 24세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소나무길과 성안길 일원에서 버스킹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1번의 버스킹이 이뤄졌고 시민들의 호응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활동기반 구축과 청년 문화예술인 성장 기회 확보, 원도심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문화예술로 채워지는 원도심 활성화' 공약을 포함해 40대 공약 88개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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