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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해복구에 출향 기업인·해외 자매결연 지역 도움 손길

  • 웹출고시간2023.08.21 17:05:57
  • 최종수정2023.08.21 17:05:57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중국지회 서울사무소와 재한길림총상공회 회원들이 지난 4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수재의연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해외에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도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외 기업인 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충북과 인연을 맺은 해외 우호지역에서 수해 복구를 위한 온정을 보내고 있다.

청주 출신 민경창 충북도 명예대사가 소속된 베트남 호치민 충청 기업인연합회는 수해 복구에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청주가 고향인 윤두섭 OKTA 방콕지회장도 80여명의 회원들과 성금을 모아 충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중국 OKTA 회원들은 쌀 1만㎏을 수해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직접 수해 지역을 찾아 무너진 옹벽과 집벽 사이 토사를 정리하는 등 긴급 복구 작업에도 참여했다.

충북도와 자매결연한 일본 야마나시현, 베트남 빈푹성,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는 위로 서한문을 보내왔다.

피해 도민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조속한 피해 회복을 기원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 충북 출신 도민들과 자매결연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큰 위로가 된다"면서 "모두의 염원을 모아 피해지역 주민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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