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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06 14:20:46
  • 최종수정2023.08.06 14:20:46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심텍은 올해 2분기(4~6월) 216억100만 원의 손실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전환됐다고 밝혔다.

심텍이 지난 3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보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9% 감소한 2천537억2천800만 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78억6천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매출액은 전방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 mSAP(modified-Semi Additive Process) 제품군 등 고부가가치 제품위주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2천39억4천100만 원보다 24.4%(497억8천700만 원) 늘었다.

상반기(1~6월) 매출액은 4천576억6천9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8.9%(4374억5천400만 원) 줄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37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천995억1천500만 원)보다 2천532억8천500만 원 적자전환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반도체 불황에도 심텍은 하반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6천618억 원(mSAP 4천749억 원, HDI 1천335억 원, Tenting 534억 원), 영업이익은 375억 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심텍은 영업이익 전망과 관련해 "3분기 시장 수요 회복과, 견조 매출 성장에 힙입어 손익분기점(BEP) 수준 턴어라운를 기대한다"며 "4분기에는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System IC향 및 AI향, 차량용 반도체향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심텍은 지난 1987년 설립 이래 반도체·모바일용 PCB 개발·양산에 집중하며 세계 최고의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PCB제품을 세계 일류 반도체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DRAM 등의 메모리칩을 확장 시켜주는 모듈PCB와 각종 반도체칩을 조립할때 사용되는 서브스트레이트 기판 등이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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