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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09 13:18:46
  • 최종수정2023.07.09 13:18:46

지난 6~9일 일본 교토와 오사카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일본 지용제'에 참가한 옥천군 문화사절단이 도시샤 대학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 출신으로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문학 세계가 바다 건너 일본에서 재조명됐다.

군에 따르면 군과 옥천문화원은 지난 6~9일 일본 교토와 오사카 일원에서 '제10회 일본 지용제'를 개최했다. 도시샤(同志社)대학 한국 유학생회가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옥천문화원은 지난 2005년 이 대학 캠퍼스에 정지용 시비를 세우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은 이번에 김수인 부군수 등 24명의 문화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도시샤대학 국제과를 공식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양국 민간인 문화교류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시샤대학 교정에 있는 정지용·윤동주 시비를 참배했다.

또 도시샤대학 양심관에서 '오래된 새로움의 미의식과 감각'이라는 주제로 정지용 문학강연과 포럼을 열었다.

홍용희 경희대 교수가 '정지용의 미의식과 윤동주의 지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야스다 마사시 리쓰메이칸대학 교수와 힘현수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 교수, 권성훈 경기대 교수, 김묘순 충북도립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 문화사절단은 재일교포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작문 콘테스트'도 개최했다.

정 시인은 서울 휘문고보를 졸업한 뒤 1923년 도시샤대학에 입학해 1929년 졸업 때까지 대표작인 '향수'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오는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제24회 중국 지용제'를 연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국제 문학 포럼을 통해 정지용 시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 지용제에 이어 하반기에 예정한 중국 지용제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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