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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빅쇼 열린 콘서트' 대성황

군,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 계획

  • 웹출고시간2023.06.01 15:03:46
  • 최종수정2023.06.01 15:03:46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지난달 31일 열린‘2023 보은 빅쇼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지난달 31일 열린'2023 보은 빅쇼 열린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과 주민은 이날 공연 관람객을 3천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날 콘서트는 민선 8기 공약인 고품격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열렸다.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구성이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국내외서 정상급 활동을 펼치는 출연진들이 이름값을 했다.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를 비롯해 조항조, 경서, 김희재, 박주희, 최정훈, 양지원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했다.

특히 포레스텔라는 탄탄한 노래 실력과 독보적 화음을 토대로 크로스오버 장르를 이끌어가는 대표적 아이콘임을 보여줬다.

이들은 올해 초 K-크로스오버 그룹 최초로 미주 5개 도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매 공연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룹이다.

이런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공연 전날부터 출연 가수의 일부 팬들은 공연장 인근에서 밤을 지새웠다는 후문이다. 시골에선 극히 드문 일이다.

다중 집합 장소 안전관리 대처도 완벽했다.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등 관련기관과 진행인력 등 100여 명이 안전한 행사를 위해 정오부터 콘서트 종료 이후까지 관람객 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이날 공연 모습은 CJB 청주방송에서 날을 잡아 이달에 방송할 예정이다.

군은 군민에게 품격있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 외에도 공연 프로그램 지원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문화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오는 9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민우혁,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온 스테이지'공연을 예약해 놓았다.

이어 10월 가을밤을 팝페라로 장식할 감성 콘서트를 연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과 한국의 1세대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이 성악과 뮤지컬을 크로스오버하며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11월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줄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한 이번 콘서트에서 수준 높은 군민 의식을 보여준 관람객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께 감사하다"며 "군민의 욕구를 만족하도록 고품격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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