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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 추진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신청

  • 웹출고시간2023.05.31 18:07:26
  • 최종수정2023.05.31 18:07:25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공동으로 신청했다.

31일 교통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에서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교무회의에서 '통합을 통해 혁신 동력을 극대화하여 지역 성장과 혁신의 견인역할'을 하는 비전을 설정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 신청하는 것에 합의했다.

교통대는 사업 신청을 위해 공동으로 제출하는 상생발전안에 대해 두 차례 의견수렴을 거쳐 약 70% 이상의 찬성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신청에 합의했다.

충북대는 사업 신청을 위해 학내 교원·학생·직원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 세부 추진 전략은 △충북 산학협력의 허브역할 △대학 내외부의 경계 허물기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 △거버넌스 혁신 등이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컬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정주 혁신선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이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과 국가거점국립대가 대학 내·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과 충주, 청주, 경기도 의왕의 캠퍼스별 특성화를 모색해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 노력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교통대 윤승조 총장은 "구성원의 동의가 반영된 이번 혁신기획서 제출을 기회로 대학-지역-산업 간, 국내·외 간 벽을 허무는 담대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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