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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20 13:24:06
  • 최종수정2023.03.20 13:24:06
[충북일보] 영동군은 봄철 해빙기를 맞이해 이달 말까지 산지전용 허가지역과 임도 시설지역을 일제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림보호 팀장을 반장으로 점검반을 편성한 뒤 산지전용허가지 206(369만3천767㎡)곳과 간선임도, 작업임도 등의 임도 시설지역 31개 노선을 전수조사한다.

해빙기는 동결과 융해 반복으로 느슨해진 지반과 잘린 땅 붕괴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해당 시설물의 위법행위 여부, 노면 균열 등 배수시설과 구조물 이상 유무 등을 살피기로 했다.

또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거주민 비상 연락망을 현행화하고, 대피장소 지정 현황 등도 점검한다.

군은 점검 결과 가벼운 건은 현장에서 응급조치토록 하고,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곳은 복구명령 등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산지 관련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산림재해를 사전에 막는 등 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온 힘을 쓰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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